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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아베에게 '각하'라고 부른 건 맞지만…' 나라 꼴이…

잠용(潛蓉) 2013. 12. 1. 18:32

황우여, 아베 '각하'호칭 논란... 與는 "관례" 野는 "망언"
연합뉴스 | 입력 2013.12.01 16:22 | 수정 2013.12.01 16:25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차병섭 기자 = 여야는 1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최근 일본에서 열린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 만찬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 대해 '각하'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망언'이라고 비판한 반면, 새누리당은 "외교관례에 따른 것"이라며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극우적 발언을 일삼는 아베 총리에게 각하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은 참으로 통탄스런 일"이라며 "이것이 지금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 외교의 실체"라고 비판했다.

 

 

반면 황 대표가 회장으로 있는 의원연맹은 보도자료를 내고 "인사말 첫머리에 한차례 각하라고 호칭했는데 이는 40년 간의 외교관례에 따른 것"이라며 "연맹에서는 공식연설의 경우 상대국 정상에 각하 호칭을 사용해왔고 일본 측도 황 대표에게 역시 각하라고 호칭했다"고 해명했다.

 

만찬에 동석한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한국 측에서는 과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이 호칭은 과거 민주당 정권 때에도 쓰였던 관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주당 박 원내대변인은 "한 번 사용했건 두 번 사용했건 망언은 망언"이라며 "관례인 것은 인정하지만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기만 하는 황 대표의 무책임에 대해서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hysup@yna.co.kr, bscharm@yna.co.kr]

 

황우여 아베총리 ‘각하’발언,제2의 이완용 유탄‥ 여야 갈등양상
[데일리메일] 안충모 기자2013.12.01 12:04:23

 

민주당 “여당 대표가 아베 총리에 ‘각하’ 표현…통탄할 일”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29일 ‘아베 각하’ 발언을 두고 여야가 갈등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에서 일제시대때 이토히로부미를 호칭한 이완용에 비유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황 대표의 표현이 단순히 ‘외교적 관례’라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망언’으로 규정, 비판을 가하고 있다.

 

민주당은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아베 총리에게 '각하'라는 표현을 썼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참으로 통탄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어제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해당 언론 보도에 대해 황 대표가 딱 한 번 그런 표현을 썼다는 어설픈 해명으로 국민 감정을 더 자극하고 있다며 한 번을 썼더라도 망언은 망언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황우여 대표가 어제 (29일) 일본에서 축사한 내용 중 아베 총리에게 `각하`라는 호칭은 딱 한 번 사용했다"며 "이는 양 연맹이 수십 년간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호칭으로 외교적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일본도 과거 관례대로 축사에서 황우여 대표에게 각하라는 호칭을 사용해서 존중의 뜻을 표했다"며 "총리를 각하로 부르는 것은 일본의 오랜 관례이며 일본도 총리뿐 아니라 대신이나 각국 주재대사에게도 각하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도리] 2013년 12월 2일 A급 전범은 '훈장', 외손자에겐 '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