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새정치추진위 공동위원장에 박호군· 윤장현· 김효석· 이계안 선정
JTBC | 입력 2013.12.08 11:54
[앵커] 안철수 의원이 방금 전에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를 이끌 위원장 인선안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지영 기자! 새정치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발표가 됐습니까?
[기자] 네! 방금 전인 오전 11시 반부터 안철수 의원이 직접 나와 새정치추진위원회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새정치추진위원회가 4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공동위원장에는 박호군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 김효석 전 민주당 의원, 이계안 전 민주당 의원, 윤장현 광주비전21 이사장이 포함됐습니다.
김효석 전 의원은 전남 출신 중진 의원으로 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고, 현재는 안철수 신당의 전남도지사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계안 전 의원은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냈고, 17대에 국회의원 출신이며 역시 신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박호군 총장은 인천대 총장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을 지낸 정통 과학기술 관료 출신으로 알려져 있고요, 윤장현 이사장은 한국 YMCA 전국연맹이사장을 맡았고, 현재 광주·전남에서 활동 중인 의사 출신 시민사회 인사입니다.
안 의원은 또 소통위원장에 송호창 의원을 대변인엔 금태섭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안 의원은 새정치 추진위원회를 통해 향후 인재영입과 정책 콘텐츠 개발 등의 업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安 '새정치추진위' 위원장에 박호군 前장관 등 4명
연합뉴스 | 입력 2013.12.08 10:56 | 수정 2013.12.08 11:38
윤장현·김효석·이계안 등 공동위원장 체제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윤장현 광주비전21 이사장, 김효석 이계안 전 의원이 8일 선임됐다. 추진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안 의원의 정치세력화 추진을 위한 공동위원장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 무소속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DB
박 전 장관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와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9∼2003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을 거쳐 2003년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정통 과학자다.
↑ 安 '새정치추진위' 위원장에 박호군前장관 등 4명 (서울=연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윤장현 광주비전21 이사장, 김효석 이계안 전 의원(왼쪽부터)이 8일 선임됐다. 추진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안 의원의 정치세력화 추진을 위한 공동위원장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2013.12.8 photo@yna.co.kr
이어 2004∼2008년 인천대 총장, 2008∼2010년 인천녹색성장포럼 대표를 각각 지내고 지난해부터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윤장현 이사장은 조선대 의대(안과 전문의)를 졸업하고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 광주시민연대 대표, 아름다운가게 전국대표,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등을 지낸 NGO 활동가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신당'의 광주시장 후보로도 거론된다.
민주당 출신인 김효석 전 의원은 중앙대 교수와 경영대학장을 거쳐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으로 민주당에서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국회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계안 전 의원은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카드 대표이사 회장과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한 기업인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사단법인 2.1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최근 민주당을 각각 탈당한 김 전 의원과 이 전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신당'의 전남지사와 서울시장 후보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또 추진위 소통위원장은 무소속 송호창 의원, 대변인은 금태섭 변호사가 각각 맡게 된다. 추진위는 내년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등을 대비해 인재를 영입하고 정책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창당 작업을 준비하는 실무기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firstcircle@yna.co.kr]
安 '새정치추진위' 4인 면면보니... 중도 통합
아이뉴스24 | 입력 2013.12.08 12:15 | 수정 2013.12.08 12:36
[이영은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윤장현 광주비전21 이사장, 김효석·이계안 전 민주당 의원이 선임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새정치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에 선임된 이들 4인에 대해 중도 통합형 인물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따라서 안철수 신당이 중도 통합형 리더십을 통해 독자적 세력 확산에 나서는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추진위는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안 의원의 정치세력화 추진을 위한 공동위원장 인선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계안 사단법인 2.1 연구소 이사장, 김효석 전 민주당 원내대표, 박호군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 윤장현 광주비전21 이사장. 이상 네 명의 공동위원장과 송호통 소통위원장.
박 전 장관은 서울대 화학과 출신으로, 1999∼2003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을 거쳐 2003년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2004∼2008년 인천대 총장, 2008∼2010년 인천녹색성장포럼 대표를 지내고 지난해부터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윤장현 이사장은 조선대 의대 출신으로 아름다운 가게 전국 대표와 광주·전남비전 21 이사장,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등을 지낸 시민사회 활동가다. 민주당 출신인 김효석 전 의원은 1997~1998년 중앙대 경영대학장을 거쳐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이다. 민주당에서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국회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날 오전 10시20분께 민주당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접수했다.
이계안 전 의원은 1999~2001년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2001~2004년 현대카드 대표이사 회장 및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한 기업인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사단법인 2.1연구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윤장현 이사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신당'의 광주시장 후보로, 김효석 전 의원과 이계안 전 의원은 각각 전남지사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새정치 추진위 소통위원장은 무소속 송호창 의원, 대변인은 금태섭 변호사가 각각 맡게 된다. 추진위는 향후 내년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등을 대비해 인재를 영입하고 정책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창당 작업을 준비하는 실무기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영은기자 사진 조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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