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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청와대

[한반도 통일] 한독 정상회담... '독일과 통일경험 공유체계 구축'

잠용(潛蓉) 2014. 3. 27. 09:46

한·독 정상회담... "독일과 통일 경험 공유체계 구축"

MBC | 박성준 기자 | 입력 2014.03.27 08:57


◀ 앵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독일 통일 경험을 공유하는 체제 구축에 합의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의 통일은 행운이자 대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박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각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히 독일 통일의 경험과 한반도 통일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가 오갔습니다. 어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독일은 통일을 넘어 통합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우리의 모델이라며, 통일 경험 공유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 박 대통령:새 한반도 통일 시대를 열기 위해 독일과 사회통합 경제통합 및 국제 협력 등 다면적인 통일 협력체계를 구축해서 독일의 통일 경험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40년 분단됐던 독일이 한반도 통일을 지원하는 것은 의무라고 화답하면서, 독일 통일은 대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 메르켈 독일 총리: “독일 통일은 정말 행운이자 대박입니다. 그래서 대박이란 말이 나의 느낌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통일의 산물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두 정상은 또 양국 중소기업 간 기술 경쟁력 강화 등 협력 프레임을 구축하기로 했고, 직업교육, ICT,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엔 통일 독일의 첫 외교장관 등 통일과 통일 이후 통합과정의 주역들을 만납니다. 이어, 옛 동독지역인 드레스덴으로 이동합니다. 베를린에서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glory@imbc.com)

 

朴대통령-메르켈 회담…

朴 "獨 한반도 평화통일 모델"
[연합뉴스] 2014/03/27 08:06 송고

 

 

[사진] 기자회견하는 한 독 정상- (베를린=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연방총리실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메르켈 "獨통일 대박(Glucksfall)…저도 통일의 산물"
朴 "獨과 다면적 통일협력체계 구축", 메르켈 "한국통일 지원"

(베를린=연합뉴스) 신지홍 김남권 기자 =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회담 및 만찬을 하고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를 비롯한 실질협력과 통일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 등을 협의했다. 두 여성 정상은 이날 베를린 시내 연방 총리실 청사에서 한 회담에서 지난해 양국 교역규모가 272억 달러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한 것을 평가하면서 투자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지난 14년간 교분을 쌓아왔으며, 이날이 5번째의 공식 만남이었다.

 

두 정상은 ▲한-유럽연합(EU) FTA 혜택의 균형확산을 위한 노력 ▲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프레임 구축 ▲독일 '히든 챔피언'을 길러낸 원동력인 일-학습 병행제의 한국 정착을 위한 협력강화와 양국 정부간 직업교육훈련분야 협력에 관한 공동의향서 채택 등에 합의했다. 또 두 정상은 독일 측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통일준비 과정에서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핵불용의 일관된 원칙 아래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견인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회담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한국과 독일은 냉전 당시 분단이라는 아픈 경험을 공유하는 특별한 유대감을 갖고 있으며 독일은 이미 통일을 넘어 통합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 "새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기위해 독일과 사회·경제통합, 국제협력 등 분야에서 다면적 통일협력체계를 구축해 통독 경험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기로 합의했다"며 "독일 통일의 국내적 경험을 나누고 있는 기존 '한독 통일 자문위' 활동을 더욱 내실화하고 양국 재무당국 및 경제정책연구기관간 협력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성해 독일의 경제통합과 통일재원 조달문제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번 방독에서 통일 한국의 비전을 세워보고자 한다"며 "독일의 가장 잘 갖춰진 산학연, 이 3각 협조체제와 '히든 챔피언'으로 불리는 독일의 강소기업 육성방안을 어떻게 우리경제에 접목시켜 우리도 히든 챔피언을 많이 만들어낼 것인가 연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회견에서 "한국에서 통일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우리 독일은 북핵 상황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라며 6자회담에 대해서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 "독일 통일은 행운이자 대박(Glucksfall.u에 움라우트 표기 있음)이며 저 역시 통일의 산물이라고 말씀드리겠다"며 "독일의 경우는 TV도 볼 수 있었고 서로의 삶에 조금 더 가까웠는데 한반도는 완전히 다르며,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준비를 많이하면 통일이 수월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동아시아 안보 갈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금 동북아 지역은 영토니 역사문제 이런 걸로 갈등은 일으키지만 경제적으로 상당히 서로 의존하는 떼려야 떼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협력의 틀을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행동은 있기 어려울거라고 생각된다"고 답변했다.

 

 

 

[사진] 한-독 정상 공동기자회견- (베를린=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연방총리실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그러면서 "동북아평화협력 구상이란 제안을 했고, 좀 더 구체화해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는 "상당히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며 "앞으로 당사자끼리 평화적으로 대화를 하면서 풀어나갔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동북아 갈등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독일 방문시 이를 협의할 것"이라며 "경제적인 원동력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외교정책 차원에서 안정적인 상황이 구축되야 한다"고 답변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는 "대(對) 러시아 경제 제재까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러시아가 국제적인 관행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저희가 더 강경한 자세를 취할 수 있을 것이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south@yna.co.kr]

 

메르켈 총리도 "독일 통일은 대박"
[뉴시스] 2014-03-27 05:36:32 수정 2014-03-27 05:58:22

 


【베를린(독일)=뉴시스】홍찬선 기자 = 독일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후(현지시간) 베를린 연방 총리실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 앞서 악수 하고 있다. 2014.03.27. mania@newsis.com 2014-03-27 LiveRe


【베를린=뉴시스】박정규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6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의 '통일대박론'과 관련해 "독일 통일은 정말 행운이자 대박(Glücksfall)"이라고 맞장구쳤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오후 정상회담 뒤 베를린 연방총리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박이란 말이 나의 느낌도 반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저 역시 통일의 산물"이라며 "내가 구동독 시절 어린 시절을 보냈고 25년 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모든 사건들이 독일의 1700만 구동독 주민의 삶을 변화시켰다. 모든 주민의 삶을 변화시켰다"고 강조했다. 또 "통일이 되면 경제지원이 문제될 것"이라며 "그 전에 다른 삶을 산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 사람들에게 개방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부분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아주 다른 상황 속에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다. 남·북한 상황은 독일보다 더 다르다고 들었다"며 "독일 경우는 TV도 볼 수 있었고 서로의 삶에 조금 더 가까웠다. 한반도는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준비를 많이 하면 통일이 수월해질 수 있다"면서 "한국에서 통일 염원이 크다고 들었다. 그를 위한 마음의 준비도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는 "경제 제재에 관련해선 아직 협의가 되지 않았다. 그 부분까지는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크림 분쟁을 극화시키는 것보다 잠재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러시아가 국제적인 관행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저희가 더 강경한 자세를 취할 수 있을 것이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유럽은 극한 상황까지는 가진 않겠지만 미국과 동일한 입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pjk76@newsis.com]

 

메르켈 "독일 통일도 '대박'이었다… 나도 통일의 산물"
[뉴스1] 입력  2014.03.27 05:10:32

 

"남북한 통일시 경제지원이 가장 큰 문제… 개방적 자세 가져야"

(베를린=뉴스1) 장용석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6일(현지시간) "독일의 통일도 정말 행운이자, 대박이었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오후 베를린 시내 연방 총리실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의 한·독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 회견을 통해 박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 등 한국의 통일준비 논의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그래서 '대박'이란 말엔 내 느낌도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특히 옛 동독 지역 출신임을 들어 "나 역시 통일의 산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25년 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사건은 1700만 옛 동독 주민은 물론 모든 독일 국민의 삶에 변화를 가져다주었다"고 언급했다. 메르켈 총리는 "남북한이 통일되면 (북한지역에 대한) 경제지원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또 이전까진 다른 삶을 살던 사람들과 만나게 되기 때문에 그들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 그들이 얘기하는 부분에 대해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르켈 총리는 "남북한은 과거 독일의 동·서독보다 상황이 더 다르다고 들었다. 독일은 (동·서독 간에도) TV 방송을 보면서 서로의 삶에 더 가까워질 수 있었지만, 한반도는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때문에 경제적으로 더 많은 준비가 된다면 통일도 더 수월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한국인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이 큰 만큼 마음의 준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는 또 "독일은 40년 간 (동서로) 분단됐었고, 한국은 거의 70년 간 (남북으로) 분단돼 있다. 그래서 한반도가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게 (우리)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선 "우린 한반도 상황이 평화적으로 전개되길 바란다"며 "북한 핵 상황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라며 6자 회담에 대해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북한 관련 문제를 비롯해 영토·역사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경우에 관한 질문엔 "우린 이 지역의 안정을 위해 (역내 국가 간에) 협력과 협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현재 한국과 중국 간엔 밀접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독일을 방문하면 관련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메르켈 총리는 "동아시아 지역은 경제적으로 활성화돼 있다"며 "경제적 원동력이 실현되려면 외교정책 차원에서 안정적 상황이 구축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르켈 "독일 통일도 대박이었다..한반도 통일 지원은 의무"
[이데일리] 2014.03.27 05:20 | 피용익 기자 yoniki@

 

[베를린=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6일(현지시간) “독일 통일은 정말 행운이자 대박”이라며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이란 말이 나의 느낌도 반영하고 있다. 저 역시 통일의 산물이라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메르켈 총리는 “통일이 되면 경제 지원이 문제가 된다. 그래서 그전의 모든 상황이 바뀌게 된다”며 “다른 삶을 산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사람들에게 개방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 그리고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일의 경우 TV도 볼 수 있었고 서로의 삶에 조금 더 가까웠다. 그러나 한반도는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준비를 많이 하면 통일이 수월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메르켈 총리는 또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한반도 통일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독일은 40년 분단됐었고, 한국은 거의 70년 분단됐다”며 “한반도에서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아울러 북한 문제에 대해선 “한반도의 상황이 평화적으로 전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XML]

 
朴 대통령-메르켈 회담 "독일, 한반도 평화통일 모델"
[중앙뉴스] 2014/03/27 [07:02]  최종편집: ⓒ 중앙뉴스
 
독일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회담 및 만찬을 하고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를 비롯한 실질협력과 통일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 등을 협의했다. 두 여성 정상은 이날 베를린 시내 연방 총리실 청사에서 한 회담에서 지난해 양국 교역규모가 272억 달러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한 것을 평가하면서 투자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지난 14년간 교분을 쌓아왔으며, 이날이 5번째의 공식 만남이었다.

 

두 정상은 ▲한-유럽연합(EU) FTA 혜택의 균형확산을 위한 노력 ▲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프레임 구축 ▲독일 '히든 챔피언'을 길러낸 원동력인 일-학습 병행제의 한국 정착을 위한 협력강화와 양국 정부간 직업교육훈련분야 협력에 관한 공동의향서 채택 등에 합의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독일은 우리나라의 제5대 교역국이며,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에 이은 독일의 세 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이다.

 

또 두 정상은 독일 측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통일준비 과정에서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핵불용의 일관된 원칙 아래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견인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회담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한국과 독일은 냉전 당시 분단이라는 아픈 경험을 공유하는 특별한 유대감을 갖고 있으며 독일은 이미 통일을 넘어 통합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모델"이라며 "양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가 놀란 발전을 이뤄낸 공통경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새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기위해 독일과 사회·경제통합, 국제협력 등 분야에서 다면적 통일협력체계를 구축해 통독 경험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기로 합의했다"며 "독일 통일의 국내적 경험을 나누고 있는 기존 '한독 통일 자문위' 활동을 더욱 내실화하고 양국 재무당국 및 경제정책연구기관간 협력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성해 독일의 경제통합과 통일재원 조달문제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올해가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이 되는 해인데 이번 방독에서 통일 독일의 모습을 보며 통일 한국의 비전을 세워보고자 한다"며 "독일의 가장 잘 갖춰진 산학연, 이 3각 협조체제와 '히든 챔피언'으로 불리는 독일의 강소기업 육성방안을 어떻게 우리경제에 접목시켜 우리도 히든 챔피언을 많이 만들어낼 것인가 연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회견에서 "독일과 한국간 외교부를 통해 통일문제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가 한국에서 통일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우리 독일은 북핵 상황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라며 6자회담에 대해서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 "독일 통일은 행운이자 대박이며 저 역시 통일의 산물이라고 말씀드리겠다"며 "독일의 경우는 TV도 볼 수 있었고 서로의 삶에 조금 더 가까웠는데 한반도는 완전히 다르며,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준비를 많이하면 통일이 수월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통일 염원이 크다고 들었다. 그를 위한 마음의 준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