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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한달 평균 400ppm 돌파… 80만년만에 처음'

잠용(潛蓉) 2014. 5. 28. 08:57

월간 CO₂농도 400ppm 첫 돌파... 온난화 적신호
뉴스Y | 오인수 | 입력 2014.05.27 22:59

 


[앵커] 북반구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난달에 사상 처음으로 평균 400ppm을 넘어섰습니다. 지구온난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증거인데요. 브뤼셀 이정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온실가스 배출의 영향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지난달 북반구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평균 400ppm을 상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에도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ppm을 웃돈 적은 있었지만 하루가 아닌 한달 평균 통계로는 사상 처음입니다. 미셸 자로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400ppm 돌파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라며 "다음 세대를 위해 긴급하게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80만 년간 이산화탄소 농도는 180에서 280ppm 사이에서 움직였는데 산업혁명이 시작된 19세기 말 이후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은 매년 평균 2ppm씩 상승해 왔는데 지금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하면 40%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입니다. 대기중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면 지구 내부의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온실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브뤼셀에서 뉴스Y 이정진입니다.


"4월 평균 CO₂농도 400ppm 돌파… 80만년만에 처음"
[연합뉴스] 2014/05/07 17:50 송고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지구 온난화의 척도인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 농도가 지난 4월 사상 처음으로 한달 평균 400ppm을 넘어섰다고 미국 CBS 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캘리포니아대 스크립스 해양연구소(SIO)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는 401.33ppm으로 매일 400ppm을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9일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ppm을 넘은 것으로 처음 관측됐지만 하루가 아닌 한달 평균 농도가 400ppm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관들에 따르면 지난 80만년 간 한달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는 300ppm을 넘은 적이 없었다. 지구 빙하기에 이산화탄소 농도는 200ppm 수준이었고 산업혁명 이전에도 280ppm 수준을 유지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초목의 활동을 통해 자연 발생하지만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급증하면서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SIO 소속 랄프 킬링 박사는 "향후 수십년 내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450ppm을 돌파할 것"이라고 지난해 경고했다. [gatsby@yna.co.kr]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80만년만에 최대 “위험”

[스포츠경향] 2014년 05월 07일 18:54:26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의 농도가 지난 4월 사상 처음으로 한 달 평균 400ppm을 넘어섰다. 미국 CBS 방송은 6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캘리포니아대 스크립스 해양연구소(SIO)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기관들에 따르면 지난 4월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는 401.33ppm으로 매일 400ppm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하루가 아닌 한 달 평균 농도가 400ppm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0만년 간 한 달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는 300ppm을 넘은 적이 없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초목의 활동을 통해 자연 발생하지만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급증하면서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SIO 소속 랄프 킬링 박사는 지난 해 “향후 수십년 내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450ppm을 돌파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하와이 CO2 농도 한달 내내 400ppm 상회…인류 역사상 처음
[뉴스1] 2014.05.07 19:49:41

 

전세계 CO2 농도 지표, 450ppm 넘으면 지구 종말 올 수도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지구온난화의 핵심 요인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CO2)의 대기 중 농도가 역사상 처음으로 4월 한달 내내 400ppm을 넘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적 기후변화 연구기관인 스크립스 해양연구소(SIO)는 전세계 CO2 농도의 대표적 지표로 활용되는 미국 하와이 마우나로아(Mauna Loa) 산의 대기 중 CO2 농도가 역사상 처음으로 4월 한달 내내 400ppm을 넘어 평균 401.33 ppm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우나로아 산의 CO2 농도는 지난해 5월 9일 처음으로 400ppm을 넘은 것으로 관측됐으나 한달 내내 400ppm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체에 따르면 지난 80만년 동안 한달 평균 CO2 농도는 300ppm을 넘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와이의 경우 CO2 를 배출하는 화석연료 오염원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하와이의 CO2 농도를 전세계 CO2 농도의 척도로 여긴다.

 

일부 학자들은 마우나로아 관측소의 CO2 농도 심리적 저지선을 400ppm으로 보고 있으며 450ppm을 넘을 경우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단체에 따르면 마우나로아 산의 CO2 농도는 1958년 처음 측정 당시 313ppm을 기록한 이후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SIO소속 랄프 킬링 박사는 지난해 "수십년 안에 CO2 농도가 450ppm을 돌파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jhkuk@news1.kr]

 

"대전지역 이산화탄소 농도, 지구 평균 2배"
[노컷뉴스] 2013-09-21 16:50

 

대전환경운동연합 6~7월 조사 결과
대전지역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구 평균의 2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6월과 7월 대전지역 주요 대로변과 주택가, 자연녹지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2차례에 걸쳐 측정한 결과 평균 농도가 각각 882.2ppm, 721.5ppm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구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이자 지난해 기상청이 측정한 우리나라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인 400여 ppm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7월의 경우 같은 기간 서울지역 87곳에서 측정한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 700ppm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에 측정된 51곳 가운데 최고 농도가 측정된 지점은 대전역 앞 대로변, 중리동 주택가, 도안동 주택가, 갈마동 큰마을네거리 등의 순으로 4곳의 평균 농도는 1,221ppm이다.

 

또 7월 조사대상 41곳 중에서는 남선공원 체육관 입구, 유성시외버스터미널, 목동 충남여고 주변 주택가, 정부청사역 등의 농도가 높았으며 평균 1,110.8ppm으로 측정됐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안면도와 제주도에 관측소를 두고 있는 기상청과 달리, 도심 속 지면 1.5m 높이 지점에서 측정해 일상생활을 하는 공간의 공기 오염도를 측정했다고 설명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지구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ppm을 넘어서면 평균 2도가 상승한다"며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마련과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CBS 김정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