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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찬드라와 허블이 찍은 '소용돌이 성운' (은하) 공개

잠용(潛蓉) 2014. 6. 10. 05:35

NASA 찬드라로 본 '몽환적' 소용돌이 은하(銀河)
서울신문 | 입력 2014.06.09 19:02 | 수정 2014.06.09 23:17

 

[서울신문 나우뉴스] '소용돌이 은하'로 유명한 나선은하 M51의 아름다운 모습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보라색 처리된 부분은 NASA의 찬드라 위성으로 관측한 X선 데이터와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본 가시광 데이터를 합성한 것이다. 여기서 광범위하게 펼쳐진 X선 방사 대부분은 거대한 별이 일으키는 초신성 폭발로 나타난 고온 상태의 가스이며 눈부시게 빛나는 원형의 여러 점은 X선을 방출하는 천체로 대부분 '쌍성'을 이루고 있다.

 

 

↑ 소용돌이 은하 M51. 찬드라의 X선 관측 데이터 (보라색)과 허블 우주망원경의 가시광 관측 데이터(빨강색, 녹색, 파랑색)을 합성해 만든 것.


이런 항성계는 두 항성 중 밝은 주성과 좀 더 어두운 반성이 짝을 이루지만, 한 별이 진화해 나타나는 중성자별이나 블랙홀과 짝을 이룬 반성으로부터 다량의 물질을 흡수하면서 고온이 돼 X선을 방출한다. 사냥개자리에 있는 M51은 지구로부터 약 30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천문학자들은 이 멀리 떨어진 은하에서 X선을 방출하는 천체들을 관측한 것이다. 찬드라가 M51에서 관측한 약 400개의 X선 원 중 적어도 10개의 쌍성에는 블랙홀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중 8개는 블랙홀이 태양보다 훨씬 큰 주변 반성으로부터 물질을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M51은 이미지 윗부분의 작은 위성은하와 합체하고 있는 데 그 영향으로 별 형성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중 질량이 큰 별은 수백만 년간 진화하고 붕괴하는 과정에서 중성자별이나 블랙홀이 된다. 이런 블랙홀이 존재하는 M51의 X선 쌍성 대부분은 별 형성 영역과 가까운 곳에 있으므로 은하 간 합체와도 관련성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4000만광년 떨어진 어느 성운(星雲)... '빛과 아름다움'
아시아경제 | 정종오 | 입력 2014.06.07 07:53

 

나사 허블망원경 포착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아름답게 나선형으로 강력한 빛을 내뿜는 성운이 발견됐다. 지구로부터 4000만광년 떨어져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6일(현지시간) 남쪽 하늘에 위치해 있는 '황새치자리'에서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NGC 1566 성운의 모습을 공개했다.

 

↑ NGC 1566 성운

 

NGC 1566은 강력한 빛을 뿜어내는 중간급 나선형 성운에 해당된다. 세이퍼트 은하의 일종이다. 세이퍼트 은하는 은하계외 성운의 일종으로 중심핵이 응집돼 강한, 밝은 빛을 내뿜는 특징을 갖는다.

 

중심핵에서는 아주 밝고 강력한 방사능을 내뿜고 있다. NGC 1566 성운은 황새치자리에서 가장 밝은 성운에 해당된다. 무엇보다 NGC 1566의 아름다움은 균형 잡힌 성운의 팔은 물론 소용돌이치는 모습에 있다고 나사 측은 강조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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