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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체 의혹

[양회정] 유병언 시신보더니 갸우뚱~

잠용(潛蓉) 2014. 8. 2. 12:23

'유병언 시신은 가짜' 괴담 수사착수
[YTN] 2014-07-31 22:10



[앵커] 유병언 씨의 시신이 맞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발표에도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와 괴담이 빠르게 퍼지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당국의 초동대처 부실로 의혹이 확산된 측면이 있지만, 근거 없는 유언비어는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이정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인터뷰: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유병언 씨가 아닐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퍼센티지로 말씀하시면 0%다?
"네, 그렇습니다."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시신은 유병언이 100% 맞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발표입니다. 그런데도 인터넷을 중심으로 괴담과 유언비어는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과수 발표는 거짓으로, 유병언의 시신이 아니다", "시신이 바꿔치기 됐다", "유병언의 신체 특징을 알 수 있는 손가락 사진이 조작됐다"는 식입니다. 정치권까지 나서 '가짜 시신설'과 '세월호 침몰 이전 사망설'을 제기하며 음모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결국 경찰이 나섰습니다. 괴담이나 유언비언가 악의적이거나 반복적이라면 처벌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이병귀, 경찰청 사이버기획팀장]
"개별적인 사람들을 들어서 그 사람들을 모욕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부검에 참여했던 사람들이라든지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 악의적인 글들이 유포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그럴 자격이 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산 유병언을 놓치고, 죽은 유병언까지 알아보지 못한 무능력한 검찰과 경찰 탓에 오히려 그럴싸하게 포장된 의혹이 빠르게 확산됐다는 주장입니다. 결국 경찰과 검찰이 유병언 씨의 최후 행적과 사망 원인을 제대로 밝히는 길만이 유언비어와 괴담을 막을 수 있다는 겁니다. YTN 이정밉니다.

 

'유병언 시신 괴담' 수사 착수
[tv조선] 2014.08.01 13:41 / 수정 2014.08.01 14:22

 

[앵커] 순천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이 유병언 씨가 맞다는 국과수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각종 괴담이 돌고 있습니다. 경찰은 도를 넘은 괴담이 사회 혼란까지 부추긴다고 판단해 허위사실 유포자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승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과수는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에 대해 "과학적으로 100% 유병언으로 확신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습니다. 하지만 '손가락 사진이 조작됐다' 는 말부터 시신이 바꿔치기 됐다는 의혹까지 유씨 시신을 둘러싼 각종 괴담은 인터넷 등에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SNS 상에는 국과수가 노숙인 시신을 갖다 놓고 거짓 발표를 했다는 음모론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급기야 야당 정치인까지 나서서 시신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박범계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지난 달 29일)
"경찰관계자는 '외관상 유병언이 아니다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파문이 계속 확산돼 사회 혼란을 부추긴다고 판단한 경찰은 괴담 유포자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악의적이고 반복적인 글을 유포한 경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엄벌에 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유 씨 사망과 관련한 의혹을 애초 초동수사를 부실하게 한 경찰이 자초한 측면도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경찰이 이를 무마하려고 강압적으로 괴담 수사를 벌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유병언 최측근 양회정도 유병언 시신보더니 갸우뚱~ 
[뉴스플러스] 2014년 08월 01일 (금) 12:16:14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이라고 경찰이 공식 발표했지만 시신을 둘러싼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자수한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인 운전기사 양회정은 유씨가 입고 있던 옷차림을 보고 이해할 수 없다고 타살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6월12일 순천 매실밭에서 발견된 유병언의 시신은 벙거지 모자와 검은색 점퍼 차림이었다. 이를 본 양회정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표정이다.

 

유병언은 평소 밝은 색 옷을 선호했고 별장에서도 아이보리색 옷을 입고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 TV 영상에서 본 유병언의 옷차림도 대부분 밝은색이었고 또 빵모자를 즐겨썼고 벙거지 모자를 본 적은 없다고 했다. 양 씨는 언론ㅜ인터뷰와 검찰 조사에서도 이같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신 주변에서는 현재는 생산되지 않는 빈 술병도 발견됐다. 양회정은 평소 유 전 회장이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밝혔다.

 

의문의 옷과 모자 그리고 술병, 유병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은 여전히 미스터리다. 풀리지 않은 의혹에 유 전 회장의 최측근마저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양씨는 4월 24일부터 5월 17일까지 20여 일 동안 유씨의 순천 은신처를 마련해주고, 수사 동향을 알려주며 각종 심부름을 하는 등 도피를 도운 혐의로 검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양씨는 5월 25일 새벽 3시께 유씨가 숨어 있던 별장 인근의 야망연수원에서 잠을 자다가 수색 중인 검찰 수사관들을 발견하고 전주로 도망쳤다.

 

6월29일 양씨는 검찰 수사에서 "유 전 회장을 5월24일 마지막으로 봤고 25일 금수원에서 김엄마와 걱정했지만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양씨보다 하루 앞서 자수한 김엄마는 "(평소 유기농식품만을 먹던) 유 회장이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죽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상속인을 대상으로 제기한 6000억원대의 재산 가압류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국가가 `세월호` 피해자에게 보상금을 우선 지급하고 책임 당사자에게 구상금을 청구하기에 앞서 `재산 동결` 조치를 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9단독 신한미 판사는 31일 정부가 유씨의 아내 권모씨(71)와 자녀 섬나(48)·상나(46)·대균(44)·혁기씨(42)를 상대로 낸 채권 및 부동산 가압류 신청에서 유씨가 기독교침례복음회(구원파) 신도 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토지와 건물 및 유씨 명의의 예금에 대한 가압류를 인용했다. 이날 인용된 가압류 사건은 재신청한 9건 중 지난달 24~26일 접수된 4건이다. 해당 건물과 토지에는 하나둘셋영농조합법인과 구원파 신도 2명 명의로 된 2000억원대 채권, 옥청영농조합법인 명의로 된 2000억원대 채권 등이 포함됐다. [국동근  honamgd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