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뱃사공' (1942)
<1> 물 위에 동백꽃이 흐르는 西歸浦 <2> 복숭아 살구꽃이 활짝 핀 돌각담
(처음 '제주 뱃사공') (다시 가사를 바꾼 '제주 뱃사공') '蘇州 뱃사공'
<1> 복숭아 꽃이 피는 삼사월 蘇州 땅 <2> 꽃잎이 부서지는 바다의 뱃머리 <3> 寒山寺 종소리에 해 지고 달이 떠
* 소주(蘇州, 쑤저우) 중국 강소성(江蘇省) 양자강 삼각지에 위치한 고도. 운하가 발달한 물의 도시이다. 주변에 원림(정원)이 유명하고 중국 불교의 명찰인 한산사(寒山寺)가 있다.
◇ <제주 뱃사공>의 원곡인 <소주 뱃사공>은 1942년 12월 가수 이해연이 콜롬비아 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다. <사막의 환호, 김영춘노래>와 함께 발행된 이 노래는, 당대 일류 작사가인 李嘉實(본명;조영출, 타명; 김운탄, 조명암)이 <蘇洲>의 이국적인 풍광을 아름답게 표현했으며,초기 오케레코드 전속 작곡가로 있으며,<타향>,<목포의 눈물> 등 빅 히트곡을 작곡한 孫牧人(본명; 손득열, 타명; 양상포)이 이에 어울린 곡을 달아,<백련홍련 1941년 10월>을 불러 데뷔한 이해연이 불렀다. 이 노래는, 월북작가 작품이라 상당 기간 들을 수 없었다. 작사가 반야월이 개사하고, 제목도 <제주 뱃사공>으로 버꾸어 이해연이 다시 불렀다. [출처: 雲水納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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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뱃사공 (1942)
반야월 개사/ 손목인 작곡/ 노래 이해연
1.
물위에 동백꽃이 흐르는 서귀포
물새만 울어울어 해가 지면은
창파에 둥실둥실 떠오는 달 그림자
흰돛대 님을싣고 님을싣고
어데로 갔나
2.
복숭아 살구꽃이 활짝핀 돌각담
까치떼 울어울어 새 손님 오면
비바리 그 처녀가 수집어 돌아서며
가슴만 태우면서 태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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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 뱃사공"과 "제주 뱃사공"
"제주 뱃사공"은 이해연이 부른 이가실(趙鳴巖) 작사 손목인작곡 "소주뱃사공"의 가사를 반야월작가가 개사 재취입한 노래이다. 이해연의 데뷰곡 "소주 뱃사공"은 이가실(조명암) 작가가 쓴 곡으로 콜럼비아 레코드 판 음반. 이가실(조명암)이 월북 작가이며 북한의 문화예술기관의 고급 간부였다는 이유로 1965년 이후 금지곡이 되어 이후 반야월 작가의 개사로 "제주뱃사공"으로 재취입하게 된 것.
1997년에 해금된 소주 뱃사공. "소주뱃사공"이나 "단장의 미아리고개"로 민초들의 심금을 울렸던 가수 이해연(1924년생~)씨는 미국에 생존하고 있다고하니 귓전에 흐르는 가요와 더불어 만수무강하시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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