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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념일

[오늘은 국치일] 일본에게 나라 바친 치욕의 날… 친일 청산부터

잠용(潛蓉) 2015. 8. 29. 16:26

문재인 대표 “오늘은 일제에 나라 뺏긴 국치일... 친일 역사 청산해야”
[국민일보] 2015-08-29 11:51

 
문재인 “오늘은 나라 뺏긴 국치일...친일 역사부터 청산해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9일 "더 늦기 전에 친일의 역사를 청산하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제대로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심우장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및 만해 한용운 탄신 136주년 한국문학축전 행사에 참석해 "역사를 온전하게 바로 세울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광복을 맞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오늘은 선생의 탄신일이면서 동시에 일본에 나라를 뺏긴 국치일"이라며 "우리가 또다시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 우리 스스로 한반도 문제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한용운 선생을 언급하며 "일제를 온 마음으로 저항한 우리 선생의 민족혼과 기개가 더욱 간절하다"며 "선생이 뛰어난 민족 시인으로, 대선사로, 실천적 지식인으로 보여주신 시대정신과 역사의식은 광복해도 여전히 분단 속에 있는 우리에게 큰 가르침"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미국이나 중국에 의존할 게 아니라 우리민족의 힘으로 평화를 이끌고 분단을 넘어서 통일과 동북아 공동 번영을 이끌어야 한다"며 "그것이 만해 한용운 정신을 잇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그 정신을 계승한 정당으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 앞에 부끄럽지 않은 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아베 반성해야"... 문재인 "국내의 친일 역사부터 청산해야"
연합뉴스 | 입력 2015.08.29. 15:28 
 
여야 대표, 경술국치일에 '과거사 바로잡기' 행보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김동현 기자 = 여야 대표는 29일 일제에 주권을 빼앗긴 경술국치일을 맞아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동북아 평화를 강조하는 '과거사 바로잡기' 행보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과 장정은 의원,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와 함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광복 70년 기념 한·중 일제침략만행 사진 광화문 특별전'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일본 정부는 과거사에 대한 참된 참회와 속죄를 거부하는 모습을 주기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동아시아의 과거사에 대한 일본 정부의 비겁하고도 일관되지 못한 태도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일본의 아베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일본) 국회에서는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담화를 계승한다고 답변하지만, 다른 자리에 가서는 그것을 부인하는 등 한입으로 두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일본 정부는 용기있는 결단을 통해 역사적 과오를 인정하고, 전쟁 피해자들에게 참된 용서를 빌어야 한다"며 "동아시아의 공동 번영과 평화를 위해서 한·중·일 삼국이 함께 나아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일본 정부, 특히 아베 총리가 반성하고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각에 문 대표는 서울 성북구 심우장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및 만해 한용운 탄신 136주년 기념 한국문학축전'에 참석했다. 문 대표는 축사에서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기억의 원년으로 삼자고 제안했다. 해방된 조국에서 잊혀진 독립운동가들이 아주 많다"면서 "더 늦기 전에 친일의 역사를 청산하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제대로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역사를 온전하게 바로 세울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광복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문 대표는 "우리가 또다시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한반도 문제의 주인이 돼야 한다"며 "미국이나 중국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힘으로 평화를 이끌고 분단을 넘어서 통일과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ykbae@yna.co.kr]

 

여야 대표, 경술 국치일에 '과거사 바로잡기' 행보
MBN | 입력 2015.08.29. 15:45 | 수정 2015.08.29. 15:45 
 
여야 대표는 29일 일제에 주권을 빼앗긴 경술국치일을 맞아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동북아 평화를 강조하는 '과거사 바로잡기' 행보에 나섰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과 장정은 의원,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와 함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광복 70년 기념 한·중 일제침략만행 사진 광화문 특별전'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일본 정부는 과거사에 대한 참된 참회와 속죄를 거부하는 모습을 주기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동아시아의 과거사에 대한 일본 정부의 비겁하고도 일관되지 못한 태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대표는 "일본의 아베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일본) 국회에서는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담화를 계승한다고 답변하지만, 다른 자리에 가서는 그것을 부인하는 등 한입으로 두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일본 정부는 용기있는 결단을 통해 역사적 과오를 인정하고, 전쟁 피해자들에게 참된 용서를 빌어야 한다"며 "동아시아의 공동 번영과 평화를 위해서 한·중·일 삼국이 함께 나아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일본 정부, 특히 아베 총리가 반성하고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슷한 시각에 문 대표는 서울 성북구 심우장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및 만해 한용운 탄신 136주년 기념 한국문학축전'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표는 축사에서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기억의 원년으로 삼자고 제안했습니다. 해방된 조국에서 잊혀진 독립운동가들이 아주 많다"면서 "더 늦기 전에 친일의 역사를 청산하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제대로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역사를 온전하게 바로 세울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광복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문 대표는 "우리가 또다시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한반도 문제의 주인이 돼야 한다"며 "미국이나 중국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힘으로 평화를 이끌고 분단을 넘어서 통일과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표 "외세에 의존 말고 우리 스스로 한반도 문제의 주인돼야"
[뉴시스] 2015-08-29 13:10:18]     
 

 

[사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심우장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기념 및 卍海 한용운 탄신 136주년 기념' 한국문학축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임태훈 기자

 

 [서울=뉴시스] 박세희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경술국치일 105주년인 29일 "우리가 또 다시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한반도 문제의 주인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만해 한용운 심우장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및 만해 한용운 탄신 136주년 기념 한국문학축전'에 참석해 "오늘은 선생의 탄신일인 동시에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국치일이기도 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나 중국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민족의 힘으로 평화를 이끌고 분단을 넘어서 통일과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이끌어야 한다. 그것이 만해 한용운 정신을 잇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어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기억의 원년으로 삼자고 제안했다. 해방된 조국에서 잊혀진 독립운동가들이 아주 많다"면서 "더 늦기 전에 친일의 역사를 청산하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제대로 복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를 온전하게 바로 세울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광복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그 정신을 계승한 정당"이라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 앞에 부끄럽지 않은 당이 되겠다고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제를 온 마음으로 저항한 우리 선생의 민족혼과 기개가 더욱 간절하다. 선생이 뛰어난 민족 시인으로, 대선사로, 실천적 지식인으로 보여주신 시대정신과 역사의식은 광복을 해도 여전히 분단 속에 있는 우리들에게 큰 가르침"이라며 만해 한용운 선생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saysaysay@newsis.com]

 

[8월 28일 한겨레 그림판] '친일의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