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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념일

[경축 개천절] '오늘은 대한민국 4348번째 생일'

잠용(潛蓉) 2015. 10. 3. 04:53

10월 3일은 개천절, 대한민국 4348번째 생일날
[스초츠경향] 2015년 10월 02일 22:18:05

 

오늘 10월 3일은 4348주년 개천절이다. ‘개천’(開天)의 본래의 뜻은 단군조선(檀君朝鮮)의 건국일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개천절은 환웅이 천신인 환인의 뜻을 받아 처음으로 하늘문을 열고 태백산 신단수(神檀樹) 아래에 내려와 홍익인간·이화세계(弘益人間 理化世界)의 대업을 시작한 BC(기원전) 2457년 음력 10월 3일을 기리는 날이다.

 

 

[사진] 지난해 개천절을 맞아 서울 종로 단군성전에서 열린 개천절 대제에 참가한 역사어린이합창단원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개천절을 기리는 제천의식은 삼국시대를 거쳐 먼 옛날부터 전래됐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음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정했다. 그러나 음력 10월 3일을 양력으로 환산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1949년부터 양력 10월 3일로 바꾸어 거행한다.

 

개천절이 되면 가정과 관공서는 국기를 게양하며, 오전에는 정부가 주관하는 공식기념 행사가 개최된다. 경축식에서는 대통령명의의 경축사를 국무총리가 대독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식이 끝난 후에는 전통예술을 주제로 한 기념 공연 등이 이어진다. 한편, 우리나라 5대 국경일은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다.

 

오늘 4347주년 개천절 경축식 개최
입력 2015.10.03 (02:03)  단신뉴스  
   
 제 4천347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오늘(3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행정자치부는 '온 누리에 큰 뜻, 희망 찬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정부 인사와 주한 외교단, 일반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개천절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축식에서는 팝페라 가수 오윤석씨와 심현영씨가 애국가 1절과 2절을 선창하고, 3절은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4절은 참석자 전원이 제창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전국 자치단체와 재외공관 등 66곳에서도 경축 행사가 진행됩니다.

 

한편 '8·25 합의'를 계기로 추진되던 개천절 남북 공동행사가 북측의 사정으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는 최근 북측이 남측 준비위에 전통문을 보내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 준비 등으로 개천절 남북공동행사 개최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남측 준비위는 남측 인원의 방북이 어려우면 북측 인원이 서울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공동행사를 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북측이 이에 대해서도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준비위는 다음달 3일 평양 단군릉에서 열리는 개천절 기념행사에 방북단을 파견하고, 같은 시각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도 기념행사를 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남북은 지난 2002년과 2003년, 2005년에 개천절 공동 기념행사를 가졌고, 지난해는 남측 인사들이 평양을 방문해 단군릉에서 열린 개천절 공동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개천절행사 남북이 평양 단군릉에서 공동개최
[다음 아고라][ 2014.10.02 17:51  

 

 

▲ 남북이 '5.24조치' 이후 처음으로 오는 3일 평양 단군릉에서 개천절 남북공동행사를 연다. 사진은 2003년 열린 개천절 남북공동행사. [자료사진-통일뉴스]

 

남북이 오는 3일 평양 단군릉 앞에서 단기 4347년 개천절 공동행사를 연다. 이번 개천절 남북공동행사는 '5.24조치'이후 처음이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단통협)와 천도교가 '개천절 남북공동행사' 참석과 관련하여 방북을 신청(9월 28일)한 데 대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단은 '개천절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 상임준비위원장인 김삼열 단통협 상임대표와 김인환 천도교 종무원장, 김우전 광복회 고문 등 36명이다. 이들은 오는 2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들어간 뒤, 3일 평양 단군릉에서 개천절 민족공동행사를 개최한다. 그리고 오는 6일 중국을 거쳐 돌아올 예정이다.
 
박 부대변인은 "비정치분야의 순수 사회문화교류를 지속 허용해 왔다"며 "이러한 입장에 따라 이번 방북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개천절 남북공동행사는 지난 2002년 처음 시작한 이후, 2003년, 2005년 이어져왔으나, 2004년, 2006~2009년에는 분산개최됐으며, 2010년 '5.24조치' 이후 공동행사가 열리지 못했다. 한편, 당초 이번 개천절 남북공동행사 방북단에 언론사 기자가 포함됐으나, 정부의 불허로 방북이 무산됐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개천절 공동행사 참석 신청자가 너무 많아 조정하는 과정이 있었다"면서 "동행취재의 경우 현재 어렵다. 하지만 앞으로 정부 승인된 방북행사의 경우, 동행취재를 허용하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노천당 비노지옥 paran-h****]

 


개천절(開天節)의 유래

10월 3일, 서기전 2333년(戊辰年)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이다. 즉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에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되었다. 그러나 개천절은 ‘개천(開天)’의 본래의 뜻을 엄밀히 따질 때 단군조선의 건국일을 뜻한다기보다, 이 보다 124년을 소급하여 천신(天神)인 환인(桓因)의 뜻을 받아 환웅(桓雄)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태백산(백두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신시(神市)를 열어 홍익인간(弘益人間)·이화세계(理化世界)의 대업을 시작한 날인 상원 갑자년(上元甲子年: 서기전 2457년) 음력 10월 3일을 뜻한다고 보는 것이 더욱 타당성이 있다.

 

따라서 개천절은 민족국가의 건국을 경축하는 국가적 경축일인 동시에, 문화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 명절이라 할 수 있다. 민족의 전통적 명절을 기리는 행사는 먼 옛날부터 제천행사를 통하여 거행되었으니, 고구려의 동맹(東盟), 부여의 영고(迎鼓), 예맥의 무천(舞天) 등의 행사는 물론이요, 마니산(摩尼山)의 제천단(祭天壇), 구월산의 삼성사(三聖祠), 평양의 숭령전(崇靈殿) 등에서 각각 행해진 제천행사에서 좋은 사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특히 우리 민족은 10월을 상달[上月]이라 불러, 한 해 농사를 추수하고 햇곡식으로 제상을 차려 감사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제천행사를 행하게 되는 10월을 가장 귀하게 여겼고, 3일의 3의 숫자를 길수(吉數)로 여겨 왔다는 사실은 개천절의 본래의 뜻을 보다 분명히 한다고 하겠다. 이러한 명절을 개천절이라 이름짓고 시작한 것은 대종교(大倧敎)에서 비롯한다. 즉, 1909년 1월 15일서울에서 나철(羅喆: 弘巖大宗師)을 중심으로 대종교가 중광(重光: 다시 敎門을 엶)되자, 개천절을 경축일로 제정하고 매년 행사를 거행하였다.

 

그리하여 일제강점기를 통하여, 개천절 행사는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특히 상해임시정부는 개천절을 국경일로 정하여 경하식을 행했고, 충칭(重慶) 등지에서도 대종교와 합동으로 경축행사를 거행하였다. 광복 후 대한민국에서는 이를 계승하여 개천절을 국경일로 정식 제정하고, 그때까지 경축식전에서 부르던 대종교의 「개천절 노래」를 현행의 노래로 바꾸었다.

 

개천절은 원래 음력 10월 3일이므로 대한민국 수립 후까지도 음력으로 지켜왔는데, 1949년에 문교부가 위촉한 ‘개천절 음·양력 환용(換用)심의회’의 심의결과 음·양력 환산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와 ‘10월 3일’이라는 기록이 소중하다는 의견에 따라, 1949년 10월 1일에 공포된「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 음력 10월 3일을 양력 10월 3일로 바꾸어 거행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대종교에서 행하던 경하식은 국가적 행사에 맞추어 양력 10월 3일에 거행하고, 제천의식의 경우만은 전통적인 선례에 따라 음력 10월 3일 상오 6시에 행하고 있다. 이 날은 정부를 비롯하여 일반 관공서 및 공공단체에서 거행되는 경하식과 달리, 실제로 여러 단군숭모단체(檀君崇慕團體)들이 주체가 되어 마니산의 제천단, 태백산의 단군전, 그리고 사직단(社稷壇)의 백악전 등에서 경건한 제천의식을 올리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개천절은 기원전 2333년에 단군이 왕검성을 도읍으로 정하고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 하여 왕위에 오른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우리나라 4대 국경일의 하나로 10월 3일이다. 개천절이라는 이름은 대종교에서 비롯된 것으로, 일본 침략기에 나철을 중심으로 한 대종교에서 개천절을 경축일로 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당시 민족의식을 일깨우는 데 이바지하였다.

 

그 뒤 상해 임시 정부에서도 개천절을 국경일로 삼아 경축하였으며, 광복 후에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이를 이어받아 개천절을 정식 국경일로 정하였다. 행사 때 부르던 대종교의 개천절 노래도 지금의 노래로 바꾸었다. 개천절은 원래 음력 10월 3일에 지켜왔으나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 공포하면서 양력으로 바뀌었다. 제천 의식만은 음력을 따르고 있다. [천재학습백과]

 


[사진] 백두산 천지. 우리나라의 건국 유래가 서린 신성한 곳이다.    

 

[사진] 서울 서대문에 있는 단군 사당과 단군 영정      

 


[사진] 마니산 참성단에서 단군제를 올리는 장면   

 


[사진] 개천절 행사로 보신각 종을 울린다.  

 

(개천절 노래)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