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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아버지 노래] '아버지의 의자' (1985) - 정수라 노래

잠용(潛蓉) 2015. 10. 12. 15:54


 

'아버지의 의자' (1985)

박건호 작사/ 김희갑 작곡/ 노래 정수라 

 

그 옛날 아버지가 앉아 있던 의자에
이렇게 석고처럼 앉아 있으니

즐거웠던 지난 날에 모든 추억이
내 가슴 깊이 밀려들어요.

 

언제였나요? 내가 아주 어렸을 적에
아버지는 여기 앉아서

사랑스런 손길로
나를 어루만지며 정답게 말하셨죠.

 

그리울 때 이 의자에 앉아 있으면
그때 그 말씀이 들릴 듯해요.

 

<간주>

 

이렇게 앉아 있는 나를 바라보시며
어머니 눈시울은 젖어 있어요
아버지는 의자 하나 남겨 놓은 채
지금 그 어디로 떠나셨나요?

 

여기 앉아서 나는 꿈을 키워 왔어요
아버지의 체온 속에서 
따스했던 말씀과
인자하신 미소를 언제나 생각했죠.

 

그리울 때 이 의자에 앉아 있으면
그때 그 모습이 보일 듯해요~

 


 


<KBS2 불후의 명곡>

왁스 ‘아버지의 의자’ 눈물바다, 정수라 울컥
뉴스앤 2013-10-05 18:55:44

 

왁스가 '아버지의 의자'를 열창했다. 왁스는 10월 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유열 앤 정수라 특집' 2편에서 정수라 원곡 '아버지의 의자'를 불렀다.  '아버지의 의자'를 부르기 앞서 왁스는 "그동안 엄마 노래 부르고 아빠 노래 불렀는데 정작 아빠 노래는 못 불렀던 것 같다. 정수라 선배님 좋은 곡 '아버지의 의자' 열심히 불러 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 <불후의 명곡>에서 '아버지의 의자'를 열창하는 왁스

 

이어진 무대에서 왁스는 감성 풍부한 '아버지의 의자'를 불러 방청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은 왁스의 '아버지의 의자'는 듣는 이들이 코끝을 시큰하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이에 '아버지의 의자' 원곡을 부른 정수라도 눈물이 그렁한 눈빛으로 노래에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뉴스엔 박지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