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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가을의 노래] '슬픔의 심로' (1983) - 김학래 노래

잠용(潛蓉) 2015. 10. 16. 18:31

 

'슬픔의 심로' (1983)
김학래 작사 / 김학래 작곡 / 노래 김학래
(앨범: 미인시대 美人時代)


낙엽이 외로이 떨어지는 건
두 사람이 헤어지는 건
슬프기 때문에 눈물을 흘려요
두 사람이 흘려요
우린 헤어질 수 없기 때문에

 

창 밖에는 비가 내려요
두 사람은 우산도 안 썼네요
헤어지기 마음이 아파 비를 맞아요
고개를 숙여요

우린 둘만이 사랑하기 때문에

 

이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 햇살이 비추면
온 마음을 열고 나그네가 되어요
뜨거운 마음으로 눈물을 적셔요
슬픔을 적셔요

이젠 뒤돌아 서서 고개를 들어요

 

(간주)

 

때론 슬픔이 아파 어쩔 줄 모르고
이룰 수 없는 순간들을 그렸어요
정다웠고 정다웠던 지난 날의 이야기 속에
우리 이제는 떠나야 하나요

 

이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 햇살이 비추면
온 마음을 열고 나그네가 되어요
뜨거운 마음으로 눈물을 적셔요
슬픔을 적셔요


이젠 뒤돌아 서서 고개를 들어요

이젠 뒤돌아 서서 고개를 들어요
이젠 뒤돌아 서서 고개를 들어요..

 

 

◇ 1983년에 발표한 김학래의 솔로 1집 타이틀 곡이다. 김학래는 1979년 대학가요제에서 임철우와 함께 자신이 만든 '내가'를 불러 대상을 수상한 후, 잠시 듀엣 활동을 하다가 입대를 한다. 제대 후 솔로로 활동을 하면서 80년대 말까지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