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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남북통일

[북한군] "인민무력부 경계태세 돌입… 대남 방송으로 '맞불'

잠용(潛蓉) 2016. 1. 8. 16:22

"北 인민무력부, 낮 12시 전방 4개군단에 '경계태세' 돌입 지시"
[조선일보] 2016.01.08 14:37 | 수정 : 2016.01.08 15:02
 
북한이 우리 군이 대북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한 8일 정오를 기해 전방 지역에 배치된 4개 군단에 ‘경계 태세’에 돌입할 것을 명령했다고 대북 라디오 매체인 자유북한방송이 보도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4차 핵실험 대응책으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생일인 8일 낮 12시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하면서 방송 시설이 설치된 11개 지역에 최고경계태세(A급)을 발령한 상황이어서 휴전선 전방 지역에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자유북한방송은 북한의 인민무력부와 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날 오전 전신 지시로 전방 군단인 1,2,4,5군단 산하 20여개 사단 및 여단에 '경계태세'에 돌입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북한군 소식통은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이 방송에 “오전 11시30분(한국 시각 낮 12시)에 발효되는 전신 지시에는 '우리의 수소폭탄 실험에 겁을 먹은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의 있을 수 있는 도발에 대처해 모든 전선(전방) 군단에서 만반의 경계태세를 갖출 것'을 지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현재는 경계태세 수준이지만 남한의 움직임에 따라 전군이 준전시상태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으며, 지휘관들과 병사들이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 군도 북한군이 대남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전방 일부 지역에 병력을 증강 배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북한군은 현재 동계훈련 중인데 핵실험과 맞물려 내부 근무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일부 전방 지역에서는 감시 및 경계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군이 우리 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경계 강화는 부대 배치가 많아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우리 군도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확성기 방송시설이 설치된 최전방 11곳의 지역에 최고경계태세(A급)가 발령하고, 대북 경계·감시·타격 무기를 보강하고 있다. 군은 북한군이 확성기 방송시설을 공격하면 북한군보다 3~4배의 화력을 쏟아 부어 응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확성기 설치지역에는 폐쇄회로(CCTV)와 적외선 감시장비가 장착된 무인정찰기, 토우 대전차 미사일, 대공 방어무기 비호, 대포병 탐지레이더(AN/TPQ-36) 등이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확성기 방송시설을 조준 타격한다면 우리 군은 자위권 차원에서 가차 없이 보복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수 기자]


북한군도 대남 방송으로 '맞불'
연합뉴스 | 입력 2016.01.08. 16:29 | 수정 2016.01.08. 16:39 

 

 

↑ 북한군 대남선전방송용 초대형 확성기(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측 최전방 일부 부대서 방송… "우리군 방송 듣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군이 8일 오후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한 '맞불차원'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8일 "북한군 최전방 일부 부대 몇 곳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을 시작한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 군의 확성기 방송을 듣지 못하도록 자체적으로 스피커 방송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군 확성기 방송은 우리 측에서 명확하게 들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북한군의 확성기 방송 여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threek@yna.co.kr]

 

북한군, 대남 확성기 방송 시작 '맞불'
[국회뉴스] 2016년 01월 08일 (금) 16:34:14

 

최전방 일부 부대서 방송…
우리군 방송 듣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

북한군이 8일 오후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한 '맞불차원'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 최전방 일부 부대 몇 곳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을 시작한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 군의 확성기 방송을 듣지 못하도록 자체적으로 스피커 방송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군 확성기 방송은 우리 측에서 명확하게 들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북한군의 확성기 방송 여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press@a-news.co.kr ]
 

북한군, 남측확성기 방해용 자체 확성기 틀었다 (종합)
연합뉴스 | 2016/01/08 18:41

 

최전방 일부 부대서 방송…

"우리군 방송 듣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봉석 기자 = 북한군이 8일 오후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한 '맞불차원'에서 자체 확성기 방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8일 "북한군 최전방 일부 부대 몇 곳에서 자체 확성기 방송을 시작한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 군의 확성기 방송을 듣지 못하도록 자체적으로 스피커 방송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군 확성기 방송은 우리 측에서 들을 때 '웅~웅'하는 소리 외에는 다른 내용은 명확하게 들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군 확성기 출력으로 미뤄 우리 군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은 아닌 것 같고 북한군 병사들이 남측 확성기 방송을 듣지 못하도록 하는 방송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군은 북한군의 확성기 방송 여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