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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남북통일

[보육대란 쉬운해고] '자고 나면 대남 전단지'… 진짜 영일 없는 나날

잠용(潛蓉) 2016. 1. 22. 07:56

서울 양천구 초등학교 인근 대남전단 60여장 발견
뉴스포커스ㅣ2016-01-20 16:06 

 

↑ 북한군이 수도권 지역에 살포한 대남전단.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현재 군에서 추가 수색작업 중
지난 18·19일 서울 도봉구·마포구에서 삐라 발견돼
(서울=포커스뉴스) 20일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양천구 신정3동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대남전단(삐라) 60여장이 또다시 발견됐다. 이날 발견된 전단은 지난 18일과 19일 서울 도봉구, 마포구 등에서 잇따라 발견된데 이은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동네 주민이 "전단지가 떨어져 있다"고 신고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발견된 전단에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자축과 박근혜 대통령님을 비롯한 미국·일본 지도자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전단지는 양면으로 구성됐고 크기는 일반 수첩과 비슷하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전단을 군에 인계했다"며 "추가로 전단이 있을 것으로 보고 군에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같은 대남전단은 서울지역 인근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9시 50분쯤에는 도봉구 창동 초안산근린공원 인근 계곡에서 전단 3만~5만장을 수거해 육군에 인계했다. 경찰은 공원을 이용하던 주민으로부터 "삐라같이 보이는 종이가 쏟아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계곡 일대에서 전단을 수거했다. 당시 발견된 전단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이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19일 낮 12시쯤에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홍보관 앞 화단에 대남전단 2000여장, 기폭장치 등이 흩어져 있었다. 당시 발견된 전단은 3종류였다. 박 대통령 비난 문구와 "북 '수소탄 성공은 민족사적 사변'"이라는 자막이 포함된 방송보도 화면 등이 담겨져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우리 군이 지난 8일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이후 북한이 남한에 살포한 대남전단지는 100만장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북한이 대남전단지를 거의 매일 살포하고 있고 현재까지 살포된 전단지는 100만장 이상으로 추정된다”면서 “북한은 지난 12일부터 대남전단지를 서울과 경기지역에 뿌리고 있고 우리 군은 매일 전단지를 수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성아 기자 sungah@focus.kr]

 

北,무인기에 이어 대남 전단지 살포... 대북 확성기방송에 맞불
내외신문 16-01-14 17:45 | 최종업데이트 16-01-14 17:45  
 

 

↑ 북한군의 대남 선전 전단이 이틀째 살포됐다고 군 당국이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수거된 전단은 수만 장으로 밝혀졌으며 전방 지역에 군 장병이 대남 전단을 수거중이라고 밝혔다.14일 북한이 남쪽으로 보낸 대남 전단에 원색적인 비난이 적혀져 있다. 사진제공/ 합참

 

북한의 수소 핵실험 이후 대북 확성기 방송이 시작된 이후 북한은 무인기를 띄우며 대남 전단을 보내고 있어 앞으로 대남 전단이 계속 살포될 경우 수십만 장이 더 뿌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어제13일 야간과 오늘 새벽에 북한 지역에서 어제와 유사한 지역에서 추가로 대남전단을 살포하는 것이 식별됐다"고 14일 밝혔다.실제 북한의 대남 전단이 전방지역 민간인 자동차에 떨어져 지붕이 내려 앉는 등 피해가 일어났다.

 

북한이 날린 전단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우리군의 대북확성기방송 재개가 남북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 전단지들은 서울 전 지역과 파주와 고양 등 경기 지역 여러 곳에서 발견됐으며, 군 당국은 현재까지 수만 장의 대남전단을 수거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앞으로도 당분간 전단을 살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른 군 관계자는 "이미 수만 장이 수거됐지만, 앞으로 수십만 장이 날아올 수 있다"고 말해 앞으로도 북한은 계속 남쪽을 향해 전단지를 뿌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인권도 없고 항상 도발적, 위협적이라는 것을 누구나 안다"며 "우리 국민이 북한군의 대남 전단에 심리적으로 영향 받을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북한이 남쪽으로 보낸 대남 전단지는 궁색한 비판에 불과했다. 국방부는 또 대북확성기방송 재개에 이어 대북 전광판을 설치해 심리전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북 전광판 설치 준비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다만 "그것을 구체적으로 언제 설치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 쓰던 것을 배치해 두기도 하고 해체한지 오래돼서 설치를 준비하는 데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대북 전광판이 설치될 경우 선명한 화질을 북한 전방으로 보낼 수 있다.그동안 확성기로 목소리를 보내는데 이어 미디어 플레이가 가능한 전광판이 설치될 경우 북한에 대한 큰 압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설치 장소와 전광판 갯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답을 미뤘다. 

 

北 무인기 경고사격 후 퇴거, '대남비방 전단지 발견'

MBC뉴스ㅣ김재홍ㅣ2016-01-13 17:05ㅣ최종수정 2016-01-13 17:08

 

 

(남하하는 북한군 무인기- 화면 캡쳐)

 

 

◀ 앵커 ▶ 북한군의 무인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일대에 출현했다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북상했습니다. 어젯밤과 새벽에는 북한군이 살포한 대남 비방 전단지가 경기 북부와 서울 도심까지 날아왔습니다. 이 소식은 김재홍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2시10분쯤 경기도 서북단의 1사단 도라 관측소에서 미상의 비행체가 남하하는 게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비행체는 군사분계선 쪽으로 남하하다 우리 군의 경고방송과 뒤이은 경고사격을 받고 곧바로 북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기관총 20여 발의 경고사격을 가했다"며 "북한군의 무인정찰기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군은 또 어젯밤과 오늘 새벽 서부전선에서 대남 비방전단을 대거 살포했습니다. 비닐 풍선에 담긴 비방전단이 남하하는 모습은 우리 군 관측 장비에 포착됐으며, 전단은 오늘 아침 경기도 일산과 파주 등 북부 지역과 서울 광진구 서울숲 인근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전단에는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조치를 비난하고 군사적 위협을 가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합참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우리 군도 언제든 대북 전단살포 작전을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