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진고개- 일제 때 명동입구 본정통 모습)
'純情의 달밤' (1937)
작사 박영호/ 작곡 고가 마사오(古賀政男)/ 노래 송달협
< 1 >
한양 아가씨의
한양 아가씨의 붉은 사랑은
한강수 물에 녹은 산데리야
비좁은 진고개 저녁 달이다
단 둘이 걸으면은 파라다이스
오~ 사랑의 달밤, 사랑의 달밤.
< 2 >
가슴을 울려주는
가슴을 울려주는 저녁 종소리
어여쁜 순정의 세레나-데
가시면 가신다고 일러주세요
사랑이 젊은 날의 에이스이듯
오~ 사랑의 달밤 사랑의 달밤.
< 3 >
한 쌍의 비들기가
한 쌍의 비들기가 날아나듯이
그리운 당신 품에 안기었소
따뜻이 테라스에 숨은 사랑을
당신께 전하오니 받어주세요
오~ 사랑의 달밤 사랑의 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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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純情의 달밤>은 가수 송달협님이 1937년 6월에 오케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無情曲;OK-1998/張世貞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박영호 작시/古賀政男 작편곡의 작품으로, 1936년 평양 오케레코드 콩쿨에서 입상하여, <끝없는 향수(1937.3)>, <야루江 千里>을 취입하며 데뷔한 송달협님이 불렀읍니다. 보기드문 中性의 음색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대단한 인기를 얻었던 송달협님이 데뷔 이후,<國境의 버들밭>,<노타이 詩人>에 이어 발표한 <純情의 달밤>, 귀한 작품입니다. <雲水衲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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