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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남북통일

[북 장거리 로켓] 서애류성룡함 '로켓 페어링 추정 물체 수거'

잠용(潛蓉) 2016. 2. 8. 17:58

[속보] 북한 장거리 미사일 1, 2단 분리 성공한 듯 / YTN 
YTN NEWS 2016. 2. 6. 



[앵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이선아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뒤 조금 전에 국방부에서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 발사 예상시각은 앞서 전해드린에 대해서우리 시각으로 9시 반쯤이고요. 현재 시각으로 9시쯤입니다. 군당국은 북한 장거리 미사일이 1, 2단 분리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해에서 해군을 동원해 1, 2단 추진체 낙하지점을 수식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은 일본 오키나와 상공을 날아갔는데요.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미사일에는 주장하는 대로 위성을 탑재하고 있는지 실제 위성이 실려 있었고 또 이 위성이 우주 궤도에 진입했는지는 곧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서해에 있던 서해 류성용함, 이지스함에서 이 북한 미사일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9시36분에 마지막 페어링까지 성공적으로 분리가 돼서 그 다음 우리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예상대로였다면 마지막에 분리된 잔해는 필리핀 무손섬 그 근처로 떨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군당국은 북한이 예고 시간을 하루 앞당긴 점으로 봐서 오늘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는데요. 마지막 단계인 발사대에서 가림막을 철거하는 그 순간을 포착하기도 전에 북한이 기습 발사를 했습니다.


북한이 로켓을 쏘겠다고 국제기구에 통보를 한 날짜가 오늘부터 오는 14일까지니까 기존의 패턴대로 그 예고기간 초반에 기습발사를 했다는 그 패턴을 반복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북한은 앞서 2012년 은하3도 발사 때도 발사 하고 몇 시간 뒤에 성공여부를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로써 지난 1998년 이후 여섯 번째로 장거리로켓을 발사했으며 지난 달 6일 4차 핵실험 이후한 달 만에 또 국제사회를 향한 무력도발을 감행했습니다. 군당국은 계속해서 로켓의 발사 궤적과 현재 잔해를 수색하고 있는데요. 공식적인 발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더 들어오면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이선아입니다.


합동참모본부 "북 장거리 로켓 페어링 추정 물체 수거"
[JTBC]  입력 2016-02-07 19:05   



[앵커] 국방부를 연결해서 새로운 소식이 들어온 게 있는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성훈 기자, 일부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확인되는 게 있습니까? 로켓 잔해가 발견됐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방금 들어온 소식인데요. 합동참모본부가 오늘 오전 11시 23분 링스헬기를 통해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의 일부를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켓의 덮개 부분인 페어링으로 전해지는데요. 군이 발견해 오늘 오후 1시 45분쯤 제주 서남방 해역에 있던 서애류성룡함으로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전문기관에 정밀 분석 과정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분석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일단 군이 수거를 한 지 현재 대략 5시간 정도 지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마 전문기관들과의 분석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오늘 밤은 넘기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특보 서두에 연결을 했습니다만,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국방부나 우리 정부 당국의 추가 분석 결과가 나온 것이 있습니까?
[기자] 일단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서는 한미 양국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궤도 진입은 확인된 상태이고, 문제는 이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인데요. 일단 군은 장거리 미사일로 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발사한 위성이 현재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軍 "北 장거리미사일 페어링 추정 물체 수거" (종합)
연합뉴스 | 입력 2016.02.07. 19:24 | 수정 2016.02.07. 19:24 
 

"제주 서남방 해역서 수거" "전문기관 정밀 분석작업 할 것"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이 7일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의 페어링(덮개)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제주 서남쪽 해역에서 우리 군에 의해 수거됐다. 국방부는 "오늘 오후 1시 45분께 제주 서남방 해역에서 해군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이 북한 장거리 미사일 페어링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 물체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지 약 2시간 만인 오전 11시 23분 미사일 잔해 수색작업을 하던 해군 링스헬기가 가장 먼저 발견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 서애류성룡함(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이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지 2분 만인 9시 32분 1단 추진체가 먼저 분리됐고 9시 36분에는 페어링 분리와 함께 미사일 궤적이 서애류성룡함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 1단 추진체는 미사일에서 분리되면서 폭발해 270여개의 파편으로 쪼개진 채 서해상에 떨어졌다. 이 때문에 우리 군은 1단 추진체 부품을 온전한 형태로 인양하기는 어렵게 됐다.


2012년 12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 우리 군은 비교적 온전한 형태를 유지한 1단 추진체 잔해들을 인양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군은 1단 추진체의 재질을 포함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기술 수준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국방부는 "서애류성룡함이 수거한 페어링 추정 물체는 전문기관의 정밀 분석을 거칠 것"이라며 "분석 결과가 나오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jglor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