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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남북통일

[광명성 4호] KMS-4 (41332)로 실시간 위치 확인 가능

잠용(潛蓉) 2016. 2. 8. 20:28

미, 북한 발사체 우주궤도 진입 확인...

웹사이트, 광명성4호(KMS-4) 위성궤도 실시간 위치 확인 가능
디지털타임즈ㅣ2016-02-08 15:28


광명성 4호 추적사이트 바로가기: http://www.n2yo.com/satellite/?s=41332#results


[사진] 위성 위치확인 사이트(www.n2yo.com)을 통해 7일 북한이 발사한 광명성(No. 41332)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www.n2yo.com 홈페이지에서 캡쳐  
 
북한의 발사체가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미국 전략사령부가 확인했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 전략사령부는 지난 7일 새롭게 위성 궤도에 진입한 비행체 2개 중 하나가 북한이 관측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4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하나는 3단계 로켓의 잔해라고 전략사령부는 보고 있다. 북한이 쏘아 올린 비행체가 지구 밖 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북한은 2012년 12월 위성 '광명성 3호'를 실은 운반 로켓 '은하 3호' 발사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표] 광명성 4호 현재 위치와 진행궤도(2016.2.9 09:05 한국시간)- 사이트에서 캡쳐


미국의 북한 미사일 전문가인 존 실링은 북한이 이번에 사용한 운반체 '광명성'이 은하 3호 로켓과 똑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등 은하 3호의 "거의 복사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은하 3호 로켓은 2012년과 이번 두 차례의 성공적인 발사를 통해 조금 더 신뢰성이 높아졌으며, 미군 당국이 확보한 데이터에 따르면 조금 더 정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실링은 덧붙였다. 조나단 맥도웰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연구원은 "광명성 4호가 북한의 주장대로 기능할 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적어도 몇 년간은 궤도에 머무를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한편, 미 전략사령부와 민간 위성추적 사이트 등에 따르면 광명성 4호에는 '41332', 3단계의 잔해에는 41333이라는 식별 번호가 부여돼 위성의 위치 정보를 추적하는 민간 웹사이트(www.n2yo.com)에서도 두 물체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北 국가우주개발계획 5개년 계획은?
노컷뉴스ㅣ2016-02-08 06:31



[사진] 광명성 4호위성을 발사 순간과 이를 TV중계를 보고 환영하는 주민들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국가우주개발계획 5개년 계획에 따라 위성(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고 주장해 배경에 관심을 모우고 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사실을 보도하면서 "국가우주개발국 과학자, 기술자들은 국가우주개발 5개년 2016년 계획에 따라 새로 연구개발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완전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12년4월17일 `광명성 3호 위성' 발사에 이후 외무성 성명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이 합법적인 위성발사권리를 짓밟으려한다"며 우주개발계획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밝혔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보다 훨씬 더 우위를 차지하는 보편적인 국제법들에 의하여 공인된 자주적인 우주리용권리를 계속 행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가우주개발계획에 따라 우주개발기관을 확대 강화하고 정지위성을 포함하여 나라의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각종 실용위성들을 계속 쏴올릴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날 북한의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도 "우리에게는 우주개발기구들을 최첨단 요구에 맞게 확대강화하고 실용위성들을 계속 쏘아 올리는 것을 포함한 종합적인 국가우주개발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2012년 11월15일에는 유엔 총회에 참석한 북한 대표가 국가우주개발계획에 따라 앞으로 실용위성을 계속 발사하겠고 말했다. 이날 북한 대표는 유엔 연설에서 "국가우주개발계획에 따라 우주개발기관을 확대 강화하고 정지위성을 포함해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각종 실용위성을 계속 쏘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2015년 9월14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서 나라의 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해 기상예보 등을 위한 새로운 지구관측위성개발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며 위성 발사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위성개발의 새로운 높은 단계인 정지위성에 대한 연구사업에서도 커다란 전진을 이룩했다"고 밝혔다.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현 시기 우주개발은 세계적 추세로 되고 있으며, 많은 나라들이 통신과 위치측정, 농작물수확고판정, 기상관측, 자원탐사 등 여러가지 목적으로 위성들을 제작, 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우리의 위성발사 역시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국가과학기술발전계획에 따르는 평화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북한이 주장하는 국가우주개발계획은 2012년에 광명성 3호 위성발사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5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012년 4월13일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 발사장에서 '광명성 3호' 위성을 발사했으나 궤도진입 실패했다. 이어 같은해 12월12일에는 '`광명성-3'호 2기를 발사해 성공 한 뒤 유엔에 인공위성으로 등록하는 문건을 유엔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이 2012년 12월 쏘아 올린 ‘광명성 3호’ 2호 위성이 로켓 등 3개의 다른 물체들과 지구궤도를 돌고 있다고 미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조너선 맥도웰 박사가 6일 밝혔다. 맥도웰 박사는 "북한이 발사한 광명성 3호는 궤도 진입 당시 분리된 로켓과 카메라 덮개로 여겨지는 물체 등이 위성과 함께 포착되고 있지만, 북한과 교신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며 이같이 미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다. 맥도웰 박사는 "북한은 지구관측이 목적이라고 했지만, 어떤 위성사진도 공개하지 않았다"며 "북한이 새 로켓을 발사한 뒤 위성사진을 공개하는지 여부가 성공여부를 판가름하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