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港口의 十五夜' (1938)
박영호 작사/ 이용준 작곡/ 남일연 노래
< 1 >
안개 낀 봄 港口에 사이렌도 원수다
내 믿음 가져가신 그대 모습 애틋타.
< 2 >
달 젖는 水平線은 굽이굽이 슬프다
갈매기 웬 心思로 돛대 우에 우느냐?
< 3 >
끊어진 테프마다 살을 깎는 哀傷曲
港口는 못살 데다 눈물 잦어 못 살아.
◆ <港口의 十五夜>는 가수 南一燕님이 1938년 5월에 콜롬비아 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부서진 情이나마; C.40812/ 朴響林 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朴英鎬 作詩/ 李龍俊 作曲/ 奧山貞吉 編曲인 작품으로,<눈물의 경부선(1937.10, 태평)>, <홍등은 탄식한다>를 불러 데뷔한 南一燕님이 불렀읍니다. 이듬해에 朴響林과 같이 콜롬비아로 옮겨와 <마즈막 血詩>을 시작으로 <흘겨본 타국땅>, <뱃사공이 좋아>, <지배인 될줄 알구> 등의 노래를 취입했던 南一燕님은 이후 많은 작품을 발표하는데, 1941년에 <望夫石>을 마지막으로 발표한 작품이 전하지 않고 있읍니다. 한창 활동을 할 무렵에 발매된 곡이 <港口의 十五夜> 입니다.
<雲水衲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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