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 호궁처녀' (1941) - 왕죽희 노래

잠용(潛蓉) 2016. 2. 16. 11:18


'胡弓處女' (1941)

작사 이가실/ 작곡 김준영/ 노래 왕죽희


< 1 >

이별한 부모형제 소식인들 알리요?
떠도는 비둘기의 신세랍니다
어제는 荒野 벌판 날이 새면 남쪽 길
호궁을 울리면서 호궁을 울리면서

떠나갑니다.


< 2 >

낯설은 마을 끝에 꿈을 꾸는 베개는
언제나 아롱아롱 눈물에 젖어
얼음에 소스라친 가슴 속이 아프면
호궁을 울리면서 호궁을 울리면서

달래봅니다.


< 3 >

바람에 나부끼는 흐트러진 앞 머리
귀걸이 대롱대롱 流浪 아가씨
그리운 양양제의 명절날이 오면은
호궁을 울리면서 호궁을 울리면서

춤도 춥니다.


* 양양제:



<胡弓處女>는 가수 王竹姬(본명;이연순)님이 41년 1월에 콜롬비아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꿈꾸는 楊子江; C.44022/ 桂壽男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李嘉實 作詞/金駿影 作曲/ 服部良一 編曲의 작품으로,<아가씨 愁心(40/11)>을 불러 데뷔한 王竹姬님이 불렀읍니다.이 노래를 부른 王竹姬님은 <그늘진 純情>, <방물장사 아주머니>, <님 실은 퐁퐁선>을 취입한 것으로 자료에 전하나, 그 身上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읍니다. <雲水納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