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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비젖는 화륜선' (1940) - 박향림 노래

잠용(潛蓉) 2016. 2. 16. 10:07


'비젖는 火輪船' (1940)
강해인 작사/ 박시춘 작곡/ 박향림 노래


< 1 >
떠나는 임을 잡고 목 메어 우는
港口의 내 몸이요 술집의 여자라오
촛불을 갈아 꼽고 離別酒를 나누며
눈물로 맺은 言約 그 盟誓를 잊지 마오


< 2 >
내 어이 막을소냐 丈夫의 길을?
흘러온 내 몸이요 한 많은 女子라오
차라리 가실 바엔 情을 끊고 가세요
그 정이 病 될진댄 내 어이 사오리까?


< 3 >
無情한 火輪船은 님을 싣고서
밤비를 헤쳐 간다 埠頭를 떠나간다
정들자 離別이란 차마 못할 일이다
흘러온 他關 땅에 그 사랑도 거짓인가?





<비젖는 火輪船>은 가수 朴響林님이 1940년 3월에 오케 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北京의 달밤; OK-20018/ 金貞九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姜海人 (본명; 姜大恩, 타명; 姜史浪) 作詩, 朴是春 作編曲의 작품으로, <코스모스 嘆息(1939.12)>, <純情特急>을 취입하며 오케로 이적한 朴響林님이 불렀읍니다. 이적 후, 1940년에 들어,<無情告白>, <쓸쓸한 旅館房>에 이어 발표된 <비젖는 火輪船> 귀한 작품 잘 듣고 갑니다. <雲水衲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