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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개혁

[테러방지법] 17번째 정청래 의원, '11시간 39분' 기록 경신

잠용(潛蓉) 2016. 2. 27. 12:10


[생방송] 국회본회의-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토론 - 
(케이블TV 국회방송에서 24시간 생중계 중)




17번째 필리버스터, 정청래 의원…

“박근혜 정부는 독재의 길로 가려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ㅣ2016-02-27 05:15l



아시아투데이 방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추미애 의원에 이어 17번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주자로 나섰다. 정청래 의원은 27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다. 정청래 의원은 "테러방지법의 핵심은 테러방지법이 아니다"라면서 "북한이 미사일을 쐈는데 국정원은 왜 국민의 휴대폰을 뒤지려고 하느냐. 북한이 로케트를 쐈는데 국정원은 왜 국민의 계좌를 추적하려 하느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박정희 정권이 유신헌법으로 독재를 했듯이 박근혜 정권은 테러방지법으로 독재의 길로 가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정훈 기자]


필리버스터 5일째, 국회 의장단 비상사태
정 의장 대신 환노 위원장이 대신 사회 맡아
  
더코리아뉴스ㅣ2016년 02월 27일 11시25분 
 


[사진]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발해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사흘째 진행되고 있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회의장에서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본인의 저서인 '국정원을 말한다'를 보이며 발언을 이어가자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이라며 이의 제기한 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02.25 강진형 기자 photok7@focus.kr  


정청래 "정의장 자기가 비상사태라 말하고  스스로 의장석에서 도망쳐" 
필리버스터 정국이 27일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주 위원장이 사회를 맡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청래 더민주 의원이 17번째 주자로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인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의 뒤를 이어 연단에 올랐다. 정청래 의원은 같은당 전순옥·추미애 의원의 뒤를 이어 오전 4시41분부터 테러방지법 통과 반대를 역설 중이다.


정 의원은 "국회의장석은 의장단 3명만 앉을 수 있다"며 "지금 김 위원장이 앉아있다.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본인이 비상사태 선포해놓고 김 위원장에게 사회를 맡기고 도망갔다"며 "본회의장만 비상사태"라고 꼬집었다. 의장이 아닌 상임위원장단이 사회를 맡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23일 오후 7시7분 김광진 더민주 의원(5시간32분)부터 시작된 야권의 필리버스터는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1시간49분), 은수미 더민주 의원(10시간18분), 박원석 정의당 의원(9시간28분), 유승희 더민주 의원(5시간20분), 최민희 더민주 의원(5시간20분), 김제남 정의당 의원(7시간4분), 신경민 더민주 의원(4시간47분), 강기정 더민주 의원(5시간5분), 김경협 더민주 의원(5시간8분), 서기호 정의당 의원(5시간18분), 김현 더민주 의원(4시간18분), 김용익 더민주 의원(2시간1분), 배재정 더민주 의원(3시간39분), 전순옥 더민주 의원(3시간32분), 추미애 더민주 의원(2시간32분) 순으로 진행됐다. [김도형 기자]

 

필리버스터 닷새째, 정의장 체력에 한계인가?

김영주 환노위원장, 의사 진행 맡아
미디어펜ㅣ2016-02-27 11:24:32


[미디어펜=이상일기자]테러방지법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주말인 27일에도 이어졌다. 특히 이날까지 닷새째 사회를 보며 회의를 진행해온 국회의장단은 체력적 한계를 호소하며 사상 처음으로 국회 상임위원장단에 본회의 의사진행 권한을 넘겼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9시께 "23일부터 의장석을 지켜왔으나 체력적 한계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부득이 잠시간 본회의 의사진행을 부탁한다"며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에게 의사봉을 넘겼다.


정 의장은 17번째 주자로 연단에 올라 발언 중인 더민주 정청래 의원에게 "양해해달라. 끝까지 경청하지 못하고 의장석을 떠나게 돼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 의원은 "의장님이 너무 육체적으로 피곤한 것은 잘 알지만 많은 의원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밤을 새운 의원들도 많다"고 응수했다. 이어 "의장이 자초한 육체적 피곤을 버틸 수 없어서 결국 국회법에 (관련 조항이) 없는(데도) 의장단 이외의 분에게 사회권을 넘길 수밖에 없는 국회 본회의장 비상사태를 맞은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양해해 줘서 고맙다"라고 답했지만, 정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 비상사태에 대해 의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애초 정 의장이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한 것이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의장이 잘못을 저질러놓고 직권상정을 해놓은 탓에 환노위원장이 사회를 봐야 하는 처음 있는 기막힌 장면을 국민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의장단은 그동안 정 의장과 정갑윤·이석현 부의장이 3교대로 시간을 나눠 본회의를 진행해왔다. 이들은 집무실에 간이침대를 설치해 두고 '비번'일 때는 잠시 눈을 붙이며 휴식을 취해왔으나 무제한 토론이 계속 되면서 체력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필리버스터 국회’ 정청래 의원

“북한이 미사일을 쐈는데 국정원이 국민 휴대폰은 왜 뒤지나?”
서울신문ㅣ2016-02-27 10:49 | 수정 : 2016-02-27 10:49     


   
[사진] 필리버스터 국회 정청래


국회에서 테러방지법 의결을 막기 위한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가 27일로 닷새째 계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발언이 화제다. 이날 필리버스터 17번째 주자로 국회 본회의장에 등장한 정청래 의원은 “북한이 미사일을 쐈는데 국정원은 왜 국민의 휴대폰을 뒤지려고 하느냐. 북한이 로케트를 쐈는데 국정원은 왜 국민들의 계좌를 추적하려 하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정권은 테러방지법으로 독재의 길로 가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의원은 그러면서 “현행법으로도 테러방지를 충분히 할 수 있다. 별도의 테러방지법은 필요없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16번째 필러버스터 주자로 나선 더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판사로 재직한 제 경험에 비추어 봐도 이 법(테러방지법)은 말이 안 되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음지에 있어야 할 국정원, 그 국정원장이 얼마전 국회 의장을 만나 법안을 빨리 통과시키라고 했다.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모습이다”라며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필리버스터' 17번째 주자 정청래
"북한이 미사일을 쐈는데… 국민 휴대폰은 왜 뒤지나?"

아시아경제ㅣ2016.02.27 10:37 입력 2016.02.27 10:37  


사진= 정청래 의원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7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와 화제다. 정청래 의원은 27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다음으로 17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정 의원은 "테러방지법의 핵심은 테러방지법이 아니다"라며 "북한이 미사일을 쐈는데 국정원은 왜 국민의 휴대폰을 뒤지려고 하느냐. 북한이 로케트를 쐈는데 국정원은 왜 국민의 계좌를 추적하려 하느냐?"라고 테러방지법을 비판했다.


이어 "박정희 정권이 유신헌법으로 독재를 했듯이 박근혜 정권은 테러방지법으로 독재의 길로 가려하고 있다"며 “지금은 국가비상사태가 아니며 민주주의 비상사태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테러방지법안의 직권상정으로 그동안 쌓아왔던 명예와 존경이 스스로 무너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여 듣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김원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