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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국회

[새누리 공천] '탈락 후보는 50점 짜리'… 주호영 재심 즉각 반려

잠용(潛蓉) 2016. 3. 16. 19:20

새누리, 친이 3선 주호영 의원 공천탈락 재심 신청
머니투데이ㅣ우경희 기자 | 2016.03.16 11:31



↑ 공천 배제된 주호영(대구 수성을) 새누리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컷오프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주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구 공관위원장의 독선과 편견에 의해 좌우되는 공천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심을 요청한 뒤 "납득할 수 없다면 저는 대구시민과 수성구민의 직접 선택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2016.3.15 뉴스1 


류성걸 의원 등은 논의 안해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친이(친이명박)계 대구3선 주호영 전 정책위의장의 컷오프(공천배제) 재심 신청을 수용했다. 원유철 새누리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 정회 간 기자들을 만나 "최고위가 주 의원의 재심요구를 받아들여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지시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역시 컷오프로 재심을 청구한 유승민의원계 류성걸 의원 등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원 원내대표는 "(류 의원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한구 새누리 공관위원장은 14일 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수성을을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발표, 주 의원을 컷오프했다. 주 의원은 이에 대해 "합리적 이유 없이 낙천된 것은 나 뿐"이라며 반발, 재심을 신청했다.


주 의원은 특히 컷오프 당일 이 위원장을 향해 "대구ㆍ경북에서 지역구 관리를 가장 못 한 사람이 공천관리위원장이 돼 지역구 관리를 가장 잘해서 단독으로 신청한 사람을 낙천시켰다"며 날선 비판을 날리기도 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에 직접 참석해 "이 위원장과 박종희 위원도 나에 대해 억울한 면이 있다고 말했는데 이를 감안하면 나의 컷오프는 당헌당규나 상향식 공천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한구 “공천탈락 후보는 50점짜리” 주호영 재심 반려
국민일보ㅣ2016-03-16 15:13



↑ 이한구 “공천탈락 후보는 50점짜리” 주호영 재심 반려 시사 기사의 사진 


새누리당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 참석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심을 요구해봤자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최고위가 재의를 요구한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에 대한 재심을 반려하겠다는 의미다. 이 위원장은 "지난번에도 재심요구 2건이 있었지만 모두 다 반려했다"며 "(공관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해놓고 사정변경이 없는데 어떻게 바꾸나"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여러분들이 이상하게 자꾸 보도를 하는데, 탈락된 사람을 중심으로 누구하고 무슨 관계니까 무슨계를 정리하려고 했다고 하는데 그건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고 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은 다 친소관계가 있다. 이번에 탈락된 사람 중에 나랑 친구들도 여러 명 있다. 그러면 내가 내 친구 정리했다는 이야기밖에 안 되잖나"라고 반문했다. 이 위원장은 "점수를 매겨보니 60점 밖에 안되는데 단수공천을 한다? 그럼 왜그랬을까, 거긴 50점짜리 후보들 밖에 없으니까 그런거다. 그걸 체크해 보라. 그러고도 이상하면 그때 다시 얘기하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한구, 최고위의 주호영 재심 요청 즉각 ‘반려’
뷰즈앤뉴스ㅣ2016-03-16 18:13:40


“유승민 공천은 논의 중…언젠가는 결정할 것”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최고위가 요청한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의 재심 요청을 즉각 반려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구 수성을 재의 요구가 있었지만, 공관위 논의 결과 재심 요청은 반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재심 내용 중 자칫 공관위가 당헌당규를 위반하고 임의로 결정하는 듯한 뉘앙스가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 결정은 사무총장과 부총장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결정된 것”이라고 최고위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에 대해서는 “대구 동구을은 공관위 내부에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며 “최고위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여론을 수렴해 언젠가 결정할 것”이라며 장기화를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이 위원장이 공천을 통해 팔다리가 끊긴 유 의원이 컷오프되기 전에 자진 탈당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강주희 기자]


이한구 "공천 임의결정? 사실 아니다"(종합)
머니투데이ㅣ2016.03.16 18:10



↑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 발표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유승민 의원(3선·대구 동구을) 공천과 관련, "내부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여론 수렴을 더 해서 언젠가 결정을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재의 요구가 된 주호영 의원(3선·대구 수성구을)의 공천 탈락과 관련해서는 "공관위에서 다시 논의한 결과 재의를 반려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2016.3.16/뉴스1


與 경선결과 발표, 박명재·이완영 총선행..이헌승은 결선

새누리당 박명재(경북포항울릉군남구), 이완영(고령군성주군)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 20대 총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헌승(부산진구을) 의원은 결선을 치른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1개 지역구의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본선진출이 추가로 확정된 새누리당 후보자는 현역 2명을 포함해 총 6명이다. 박명재-이완영 의원 외에 강요식(서울구로을), 윤두환(울산북구), 장경순(안양시만안구), 김순택(시흥시을) 후보 등이 결선행을 확정지었다.


결선 여론조사가 확정된 지역은 4곳이다. 부산진구을에서는 이헌승 의원이 이종혁 예비후보와 결선을 치른다. 구로갑에서는 김승제 김익환 후보가 결선을, 성북구을에서는 김효재 민병웅 후보가 결선을 치른다. 의왕시과천시에서는 최형두 박요찬 후보가 결선에서 다시 맞붙는다. 전직의원으로 부산진구에 출마했던 이성권, 고령성주칠곡에 출마했던 이인기 전 의원은 경선에서 석패해 국회 재입성이 좌절됐다. 한편 이 위원장은 경선결과 발표 직전 나온 김무성 당 대표의 공천보류 선언에 대해 "보류는 최고위의 역할"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김 대표의 발언에) 공관위가 당헌당규를 위반하고 (공천을) 임의로 결정한다는 듯한 뉘앙스가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맞섰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앞서 발표된 11개 단수추천지역 중 7곳에 대한 의결을 최고위에서 보류했다"고 밝혔다. 공관위에서 결정한 공천내용 대로는 공천장에 도장을 찍지 않겠다는 거다. 김 대표는 "5선 중진인 이재오 의원을 당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고 탈락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상향식 공천 원칙에 반하는 현역의원 자격박탈에 대해서는 단수추천 승인을 보류할 것"이라고 이 위원장을 압박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그런 결정은 사무총장과 부총장들이 모두 공관위 멤버로 참여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결정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표가 요구한 주호영 의원에 대한 컷오프 재의 요청에 대해서는 "반려하기로 결정했다"고 재차 밝히며 각을 세웠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승민 의원의 공천 문제에 대해서는 "공관위 내부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좀더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언젠가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