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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분단의 노래] '달도 하나 해도 하나' (1949) - 남인수 노래

잠용(潛蓉) 2016. 5. 6. 19:39

'달도 하나 해도 하나' (1949)

작사 김건/ 작곡 이봉룡/ 노래 남인수 


 

 

< 1 >

달도 하나 해도 하나 사랑도 하나
이 나라에 바친 마음 그도 하나이련만
하물며 祖國이야 둘이 있을까 보냐?
모두야 우리들은 檀君의 자손.

 

< 2 >

물도 하나 배도 하나 산천도 하나
三千里에 뻗친 血脈 그도 하나이련만
하물며 民族이야 둘이 있을까 보냐?
모두야  이 겨레의 젊은 사나이.

 

< 3 >

간 길 하나 온 길 하나 갈 길도 하나
울부짖는 軍號소리 그도 하나이련만
하물며 生死인들 둘이 있을까 보냐?
모두야 새 나라의 勇敢한 일꾼. 

 


<달도 하나 해도 하나>는 가수 南仁樹님이 1949년 6월에 아세아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百八念珠; A-1001/ 張世貞 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金健 (타명; 金草鄕) 作詞/ 李鳳龍 作編曲의 작품으로, 당대 최고가수 南仁樹님이 불렀습니다. 南北統一 염원을 담은 이 노래는, 작사가 金健님이 한국전쟁 기간에 행방불명되어, 후에 가사가 일부 바뀌어서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音盤情報:雲水衲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