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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분단의 노래] '추풍령 자장가' (1955) - 원방현 노래

잠용(潛蓉) 2016. 5. 6. 14:50


'추풍령(秋風嶺) 자장가'

김운하 작사/ 전오승 작 편곡/ 노래 원방현

 

< 1 >
아가야 잠들어라 자장가를 불러주마
피눈물 목이 맺혀 휘갈기는 채쭉 끝에
북풍 일경 걸어보는 추풍령 고개길이
백리드냐 천리드냐 청노새야 어서 가자.

 

< 2 >
피난길 엄마 잃은 네 마음을 모를소냐?
낯설은 눈보라가 앙가슴을 저밀 적에
밝아 올날 걸어보는 추풍령 고개길이
백리드냐 천리드냐 청노새야 어서 가자.

 

< 3 >
부풀어 터진 발을 명아주로 동여 매고
새 살림 새 희망을 찾아가는 타향길에
희망 속에 걸어보는 추풍령 고개길이
백리드냐 천리드냐 청노새야 어서 가자.

<가사 미비>

 

 


<秋風嶺 자장가>는 가수 元芳鉉님이 1955년에 오아시스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나만 울었소/元芳鉉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金雲河 作詞/ 全吾承 作編曲의 작품으로, 休戰 후의 분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지 않은가 합니다. 귀한 노래 잘 듣고 갑니다. <音盤情報 : 雲水衲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