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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오동나무' (1931) - 강석연 노래

잠용(潛蓉) 2016. 7. 24. 10:17

 

'오동나무' (1931)

李圭松 작사/ 姜潤錫 편곡/ 노래 姜石燕

 

< 1 >

梧桐나무 열두 대 속에

神仙 仙女가 下降을 하네
에헤라 이것이 이별이란다

에헤라 이것이 설움이라오

 

< 2 >

山神靈 까마귀는 까욱까욱 하는데

정든님 病患은 점점 깊어가네
에헤라 이것이 눈물이란다

에헤라 이것이 설움이라오

 

< 3 >

紅桃 白桃 우거진 곳에

處女 總角이 넘나드네
에헤라 이것이 사랑이란다

에헤라 이것이 설움이라오

 

< 4 >

날아가자 우지를 마라

白頭山 허리에 해 저물어가네
에헤라 이것이 이별이란다

에헤라 이것이 설움이라오

 

< 5 >

錦繡江山은 다 어데 가고요

荒寞한 曠野가 왠 일인가?
에헤라 이것이 원한이란다

에헤라 이것이 설움이라오

 


<오동나무>는 가수 姜石燕님이 1931년 1월에 콜럼비아 레코드에서 발표한 新民謠 노래입니다. 히트곡 <放浪歌; C.40138/ 姜石燕 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李圭松 作詞/ 姜潤錫 編曲의 작품으로, <젊은이의 노래1931.5>, <浿水의 哀傷曲> 등과 같이 초기 작품 중에서 음원, 자료 등이 잘 보존된 귀한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雲水衲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