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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지원병의 어머니' (1941) - 장세정 노래

잠용(潛蓉) 2016. 10. 7. 13:05


 

'志願兵의 어머니' (1940)

趙鳴岩 개사/ 고가마사오(古賀政男) 작곡/ 徐永德 편곡/ 張世貞 노래

(이 노래는 日語 원곡 <軍国の母>를 번역한 곡이다)

 

< 1 >

나라에 바치자고 키운 아들을
빛나는 싸움터로 배웅을 할제
눈물을 흘릴소냐 웃는 얼굴로
깃발을 흔들었다 새벽 停車場.

 

< 2 >

사나히 그 목숨이 꽃이라면은
저 山川草木 아래 피를 흘리고
기운차게 떨어지는 붉은 사꾸라
이것이 半島男兒 本分일 게다.

 

< 3 >

살아서 돌아오는 네 얼굴보다
죽어서 돌아오는 너를 반기며
용감한 내 아들의 忠義忠誠을
志願兵의 어머니는 자랑해주마.

 

< 4 >

굳세게 나아가는 우리나라에
銃後 지키는 어머니들은
女子의 一片丹心 변함이 없이
님에게 바치리라 곧은 節介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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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후(銃後) : 해외 전투에 참가한 민간인 지원병을 말한다. 

(사진: 일제시대 조선인 지원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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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곡] '軍国の母' (1936)

 島田磬也 작사/ 古賀政男 작곡/ 노레 美ち奴


< 1 >

こころ置きなく 祖国(くに)のため
名譽の 戦死 賴むぞと
涙も見せず 勵まして
我が子を送る 朝の駅


< 2 >

散れよ若木の さくら花
男と生まれ  戦場に
銃剣執るのも 大君(きみ)ため
日本男児の 本懷ぞ


< 3 >

生きて還ると 思うなよ
白木の柩(はこ)が 屆いたら
出かした我が子 あっぱれと
お前を母は 褒めてやる


< 4 >

强く雄々しく 軍国の
銃後を護る 母じゃもの
女の身とて 伝統の
忠義の二字に 変りゃせぬ

忠義の二字に 変りゃせぬ

 

<歌詞提供 : 雲水衲子> 

 


('지원병의 어머니' 원곡)

 


<志願兵의 어머니>는 가수 張世貞님이 1941년 8월에 오케레코드에서 발표한 親日歌謠입니다. 발매 당시 라벨에 "愛國歌"라고 표기되었는데 <집 없는 天使; OK-31052/ 南仁樹 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趙鳴岩作詩/ 古賀政男 作曲/ 徐永德 編曲의 작품입니다. 1937년에 가수 美ち奴님이 발표한 유명한 군국가요 <軍國の母; 島田磬也 作詞>를 飜案한 작품, <志願兵의 어머니>는, <東方의 勇士 1937.12; 宋達協>와 같이, 발매 당시 "愛國歌"라고 붙어 나온 것으로 보아 상당히 비중있게 다룬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雲水衲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