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 가요] '버리지 말아요' - 이애리수 노래

 

'버리지 말아요' (1933)

李孤帆 작사/ 全壽麟 작곡/ 노래 李愛利秀 

 

< 1 >
하늘에 구름 지면 꽃잎도 움츠리고

님께서 눈물 지면 내 맘도 섦습니다

우실 때 같이 우는 마음이 약한 나를

바리지 말어 주셔요, 바리지 말어요.

 

< 2 >

가물어 물 마르면 꽃잎도 시들시들

님께서 성내시면 내 맘도 조입니다

성낼 때 떨고 있는 마음이 약한 나를

바리지 말어 주셔요, 바리지 말어요.

 
< 3 >

광풍이 불어오면 꽃잎도 나불나불

님께서 뿌리치면 내 맘도 아득해요

가시는 옷깃 잡는 마음이 약한 나를

바리지 말어 주셔요, 바리지 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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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리지 말아요>는 가수 李愛利秀님이 1933년 6월에 빅터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눈물에 흐린

거울; V.49206/ 李愛利秀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李孤帆 (본명; 李瑞求) 作詞/ 全壽麟 作曲의 작품으로,<메리의 노래/ 라인강 1931.01; 콜럼비아>을 취입하며 데뷔한 李愛利秀님이 불렀읍니다. 1931~34년간에 콜럼비아/ 빅터레코드에서 활동하면서, 姜石燕님 등과 더불어 우리 가요계 초창기를 빛낸 李愛利秀님이 남긴 여러 작품 중에서, 당시 연예사건으로 어려움을 겪던 李愛利秀님의 事情을 담은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雲水納子> 

 

바라지 마라요 -이애리수 (SP 78 RPM, 1933. 0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