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장타령' (국악樂락 7회 김종엽 노래 - TV조선 2012.12.22)
'팔도 場打令' (1939)
金茶人 작사/ 金松奎 작곡/ 노애 金海松(원창)
< 1 >
海州나 監司 3년에 害(손해)가 나서 못하고
延安, 白川 인절미는 松都 장꾼이 다 먹고
黃州, 鳳山 능금 배는 서울 장꾼이 다 먹고
新溪, 谷山 머루 다래는 處女 總角이 다 먹네.
얼~ 씨구두 잘한다
하~ 절씨구두 잘한다
아~ 아~ 어~ 어~
품바 품바 잘한다.
< 2 >
平壤 監司나 3년에 妓生 등살에 못하고
구름 떴다 雲山장은 날이 궂어서 못보고
개천 많다 博川장은 물이 많아서 못보고
이변저변 寧邊장은 변리가 많아서 못보네.
얼~ 씨구두 잘한다
하~ 절씨구두 잘한다
아~ 아~ 어~ 어~
품바 품바 잘한다.
< 3 >
咸境 監司나 3년에 故鄕 생각에 못하고
吉州나 明川 北布장은 喪主 무서워 못보고
德源, 元山 明太장은 눈이 무서워 못보고
이름 좋은 利川장는 이가 없어서 못보네.
얼~ 씨구두 잘한다
하~ 절씨구두 잘한다
아~ 아 어~ 어
품바 품바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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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리(邊利) : 대출금이나 빚돈에 대하여 일정한 비율로 무는 이자(利子).
* 북포(北布) 베 : 조선 시대, 함경도에서 나던 올이 가늘고 고운 삼베
◆ <八道 場打令>은 작곡가겸 가수인 金海松님이 1939년 4월에 콜럼비아레코드에서 발표한 漫謠입니다. 漫謠 <별일이 다 많어; C.40852/ 朴響林 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金茶人 作詩/ 金松奎 作編曲의 작품으로 1939년에 들어, <錦衣還鄕>, <나무아미타불>, <希望의 썰매>에 이어 발표된 작품입니다. <雲水納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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