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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실연초' (1940) - 이난영 노래

잠용(潛蓉) 2016. 10. 23. 09:00

'실연초' (失戀草 1940)
趙鳴岩 작사/ 朴是春 작곡/ 노래 李蘭影


< 1 >
기차는 떠나가고 검은 연기만 남어
나는 연기가 나를 울리네 나를 울리네
뜨네기 사랑에도 기가 맥힌 정이 들어
가슴을 오려내는 이별이련만
떠나가는 인사는 웃으며 가는구나
아 아~ 아아아아 아~ 웃으며 가는구나.


< 2 >
사랑은 떠나가고 검은 차길만 남어
남은 차길이 나를 울리네 나를 울리네
비 젖는 저고리에 고름 맺은 앞섶에는
뜨거운 피 눈물이 흐르건만

떠나가는 그대는 달랠 줄 몰랐구나
아 아~ 아아아아 아~ 달랠 줄 몰랐구나.


< 3 >
정든 님 떠나가고 푸른 탄식만 남어
나는 탄식에 병이 들었다 병이 들었다
번연히 아는 속에 조개 같은 사랑에도
여자의 마음이란 속아지는 건

떠나가는 인사는 태연이 가는구나
아 아~ 아아아아 아~ 태연이 가는구나.

 


'실연초' (失戀草)
半夜月 작사/ 高峰山 작곡/ 노래 李美子


< 1 >

아아아 아~ 내 이름은

설움 많은 失戀草
뜨거웠던 사랑만을 간직했던 내 가슴에
싸늘하게도 싸늘하게도
스며든 이 傷處가 너무 쓰라려
긴긴 날을 울며 사는 가련한 失戀草~

 

< 2 >

아아아 아~ 내 이름은

눈물 젖은 失戀草
옛 傷處를 도려내고 그 아픔을 참으려도
못다했기에 못다했기에
사무친 그 사랑이 너무 그리워
하염없이 울며 사는 눈물의 失戀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