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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국민혁명

[시국선언] '최순실의 꼭두각시 박근혜 사퇴하라'

잠용(潛蓉) 2016. 10. 27. 14:37

“최순실 꼭두각시 박근혜 사퇴하라” 
광주INㅣ2016년 10월 27일 (목) 12:53:03

 
민주주의 광주행동 “정권 퇴진·내각총사퇴·거국중립내각 구성” 촉구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진보연대 등 100여개 단체로 구성한 민주주의 광주행동은 27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최순실의 꼭두각시 박근혜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아래 기자회견문 전문 참조)
  

▲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진보연대 등 100여개 단체로 구성한 민주주의 광주행동이 27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최순실의 꼭두각시 박근혜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광주인 
    

▲ 27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민주주의 광주행동 기자회견에 등장한 '최순실의 꼭두각시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피켓. /ⓒ광주인

 

이들은 “박근혜의 소위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이 실질적으로 ‘대통령’ 노릇을 했음을 입증하는 증거들이 연일 보도되면서 모든 국민들에게 충격과 분노를 안겨줬다”며 “얼굴이 화끈거려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국민을 수장시켜 죽이고, 물대포로 쏴 죽여도 눈 하나 깜박 않던 이 정권의 실체는 최순실이었단 말인가”라며 “박근혜가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이제 악어의 눈물에 속을 사람도 동조할 사람도 없다”고 개탄했다.

 

이들은 “참으로 이 정권은 대한민국의 헌정사에 유례없는 흑역사를 너무나도 당당히 걸어왔다”며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총체적 부정선거에 의해 만들어진 이 정권은 수많은 선거공약을 휴지로 만들어 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총체적 부정선거, 세월호 참사, 개성공단 폐쇄, 종북몰이, 공안탄압, 역사교과서 국정화, 건국절 추진, 일본과 위안부 합의, 5·18역사지우기, 사드배치, 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등을 거론하고 “결국 최순실 게이트라는 희대의 대국민 사기극으로 국민들을 충격과 분노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를 지닌 대통령으로서 더 이상 국정을 운영할 자격이 없다”며 “최순실은 국민과 역사 앞에 진실을 낱낱이 밝히고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원내외 모든 야당은 주저하지 말고 즉각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서야 한다”며 “‘양심’과 ‘수치’라는 단어를 아는 새누리당 의원이 있다면 여·야 모두 나서 ‘박근혜정권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라”고 촉구했다. 이철우 민주주의 광주행동 공동대표는 “2년 전 4월 세월호 참사와 지난해 백남기 농민을 보면서 이건 국가가 아니다, 어떻게 국가가 이럴 수 있나 했는데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국가가 아니라는 게 명백히 드러났다”며 “누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인정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어제가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암살당한 10월26일이다”라며 “10·26을 통해 박정희 정권이 끝났듯 박근혜도 끝났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가면을 쓰고 최순실이 박근혜를 조종하는 꼭두각시 퍼포먼스를 벌였다.
    

▲ 27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민주주의 광주행동 기자회견이 끝나고 참가자들이 가면을 쓰고 최순실이 박근혜를 조종하는 꼭두각시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광주인

 

기자회견문[전문]

“박근혜는 즉각 사퇴하라!”

 

얼굴이 화끈 거려서 고개를 들 수 없다. 이 나라가 도대체 누구의 나라인가? 이 나라의 대통령은 누구인가? 국민은 있으나 정부는 없는 게 지금의 개탄스러운 현실이다. 박근혜의 소위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이 실질적으로 ‘대통령’ 노릇을 했음을 입증하는 증거들이 연일 보도되면서 모든 국민들에게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 국민을 수장시켜 죽이고, 물대포로 쏴 죽여도 눈 하나 깜박 않던 이 정권의 실체는 최순실이었단 말인가? 최순실은 통일·안보·외교 등 중요한 정책에도 영향력을 행사하여 국가의 안위를 위태롭게 했을 뿐 아니라 청와대와 정부 주요 부처의 인사에도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박근혜가 대국민 사과를 하였다. 90초. 기자들의 질문은 없었고 녹화방송이었다. 이제 악어의 눈물에 속을 사람도 동조할 사람도 없다. 참으로 이 정권은 대한민국의 헌정사에 유례없는 흑역사를 너무 나도 당당히 걸어왔다.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총체적 부정선거에 의해 만들어진 이 정권은 수많은 선거공약을 휴지로 만들어 냈다. 창조경제라는 허울 아래 경제를 파탄 내고 국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었다. 정권의 무능함과 무책임으로 3백여명의 생떼같은 우리의 자식들이 세월호와 함께 수장되었다. 참사 당일 7시간동안 사라졌던 박근혜의 행방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수많은 희생 끝에 꽃피웠던 민주주의를 종북몰이와 정당 해산을 불사하는 공안탄압으로 그 아버지 다까끼 마사오, 박정희의 유신독재 시대로 되돌려버렸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건국절 추진, 일본과의 위안부 합의 등 국민들의 뜻을 거슬러 친일의 시대를 열려고 획책하고 있다. 민주화의 성지 이곳 옛 전남도청을 심각하게 훼손시키며 5·18민중항쟁의 역사를 지우려한다. 남북교류의 유일한 보루였던 개성공단을 전격적으로 폐쇄시켜 입주기업체들에 막대한 재산 손실을 끼치고 남북관계를 극도로 악화시켰다. 국익을 외면한 일방적인 사드 배치 결정으로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전쟁 위협으로 내몰았다.

 

급기야 백남기 농민에게 살인적인 물대포를 조준 직사하여 목숨을 앗아가고도 파렴치하게 부검영장을 들이 밀었다. 결국 최순실 게이트라는 희대의 대국민 사기극으로 국민들을 충격과 분노에 빠뜨린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우리가 직접 나설 때이다. 최순실은 국민과 역사 앞에 진실을 낱낱이 밝히고 심판을 받으라!

박근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를 지닌 대통령으로서 더 이상 국정을 운영할 자격이 없다. 개헌 이슈, 종북논란, 북풍이든 뭐든 사면초가이다. 이제 너희에게 기회는 없다.


살인정권! 꼭두각시!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원내외 모든 야당은 주저하지 말고 즉각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서야 한다. 또한 ‘양심’과 ‘수치’라는 단어를 아는 새누리당 의원이 있다면 여·야 모두 나서 ‘박근혜정권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라. 우리는 현 정권 퇴진, 내각총사퇴와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포함한 정국 수습을 위해 각계각층과 시민사회, 정치권을 아우른 비상시국회의 결성에 참여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11월12일 폭발적인 민중총궐기를 성사 시키며 사생결단의 각오로 박근혜를 권좌에서 끌어내릴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16년 10월 27일
민주주의 광주행동
박근혜 퇴진 촉구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박준배 기자  parti93@daum.net ]

 

제주서도 시국선언 "최순실 게이트 박근혜 사퇴" 
제주의소리ㅣ 2016년 10월 27일 목요일 13:22   3면 
이동건 기자 dg@jejusori.net

 

▲ 제주대학교 총학생회가 27일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의혹 등에 대한 시국선언을 했다.

 

제주대 총학생회 "박근혜 대통령은 준비된 꼭두각시"

최순실 게이트로 번지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의혹과 관련해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박 대통령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제주대 제48대 ‘내일로’ 총학생회는 27일 낮 12시30분 대학 신관 앞 한라터에서 시국선언을 통해 “박 대통령은 국민 규탄 앞에 ‘자신의’ 진심으로 응답하라”고 주장했다. 제주대 학생들은 “국민들과 청년들의 꿈을 가리고 훼손하는 가장 큰 화제는 비선실세 주인공 최순실과 국정농단을 방치하는 박근혜 정권의 논쟁”이라며 “어디서부터 시작인지 가늠하기도 힘든 게이트에 대한민국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입학은 노력으로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성공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능력이 없으면 부모를 원망하라는 말처럼 능력중심사회가 아니라 태어나기 전 수저싸움 사회”라고 비꼬았다. 총학생회는 “대학생으로 분노를 느끼고, 수치스럽다. 꼬리를 무는 정윤회, 진경준, 우병우, 최순실 등 게이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국민과 청년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줬다. 책임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비리의 뿌리를 척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제주대학교 총학생회가 27일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의혹 등에 대한 시국선언을 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은 연설물 유출을 시인했다. 이원종 비서실장의 국정감사 위증까지. 최순실에 의한 개인적인 개입을 언제부터 중단했나”며 “존경받아 마땅한 국민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수호하는 청년들이 고개를 들라. 청년들은 대한민국 국민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책임있는 국정운영을 위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 여야는 비상시국에 대한 수습책을 분명하게 제시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에서 대한민국 중앙을 향해 소리친다. 비선실세, 국정농단, 국기문란 등 논란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입구에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누군가에 의한 것이 아니라 본인의 진심으로 국민들에게 응답하라. 국정쇄신과 자신의 인적쇄신에 앞장서고 잘못과 책임에 당당하지 못한다면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시국선언이 진행된 한라터에는 50여명의 학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지켜봤다. 일부는 "박근혜 정부는 진실규명하라" "준비된 꼭두각시 박근혜" 등 피켓을 들었다. 이들은 총학생회의 시국선언문 낭독이 끝나자 박수를 치며 응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http://www.jejusori.net)>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일"…건국대 총학, 朴대통령 사퇴 촉구
이데일리 | 2016.10.27 11:21 | 전상희 기자  jeonsh@edaily.co.kr

 

▲ 건국대 전경. (사진=전상희 기자)  

 

“박근혜 정부, 민주주의 파괴의 주범”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건국대 총학생회는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박근혜 정부는 민주주의 파괴의 주범”이라며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다음은 총학생회 성명 전문이다. 

 

건국대학교 시국선언
민주주의 파괴의 주범 박근혜 정부는 당장 사퇴하라!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에게 사전 보고했다는 사실을 바로 어제(24)일 JTBC가 폭로했다.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1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다”고 말한 지 나흘 만이다.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 오늘날 벌어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5)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친한 친분이 있는 최순실씨에게 연설문을 미리 보여줬던 것뿐이라고 변명했다. 그러나 바로 당일 JTBC는 최순실씨가 청와대 내부 인사 문건을 보고 받았고 개입했을 정황이 있다고 폭로했고, 최순실씨가 정부가 북한과 비밀로 접촉했던 사실에 대한 보고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몇 시간도 가지 못할 거짓말을 대국민 사과문에 담는 뻔뻔함에 기가 막힐 노릇이다. 

 

최순실 게이트는 이화여대와 최순실의 딸 정유라 특혜와도 연관되어 있다. 부정입학, 부정 출석, 문자 레포트 제출, 성적 특혜 등의 온갖 비리가 하루가 멀다하고 추가되고 있다.삼성은 정유라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말을 줬고, 전경련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각각 486억, 288억의 자금을 지원해 줬다. K스포츠 재단은 정유라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최순실이 박근혜에게 추천한 차은택은 “문화계 황태자”라 불리며 미르 운영을 주도했다.

 

지금 폭로된 사실들은 빙산의 일각이다. 이 거대한 정경유착과 비리의 고리는 모두 파헤쳐야 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나 조사 대상인 박근혜 정부의 검찰이 이런 조사를 제대로 할 리 만무하다. 청와대 민정수석 우명우가 이 비리 고리의 일부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검찰의 조사를 보고 받는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커녕 은폐와 책임 회피를 일삼아 왔다. 백남기 농민은 국가 폭력으로 317일만에 목숨을 잃었다. 경제위기는 심화되고 노동자들과 청년들의 삶은 더 피폐해지고, 헬조선이라는 말이 유행하게 됐다. 그러나 이에 대한 아무런 책임과 반성이 없을 뿐 아니라, 부정부패를 일삼아 왔다는 것까지 폭로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많은 대학생들이 정권의 불의에 침묵하지 않았다. 우리도 이 시대의 대학생으로서 정권의 불의에 침묵하지 않겠다. 이 정부는 조사 대상으로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
박근혜 정부는 민주주의 파괴의 주범이다. 박근혜 정부는 당장 사퇴하라!

 

2016년 10월 26일

제48대 건국대학교 총학생회 ‘한울’, 건국대학교 정치대학 학생회, 건국대학교 동아리 연합회, 동아리 연합회 인문사회과학분과, 세월호를 기억하는 건국대 학생들, 평화나비 건국대지부 쿠터플라이, 건국대학교 중앙역사학회 얼, 건국대 중앙사회과학동아리 마르크스주의로 세상보기, 인간과 사회를 위한 교양공동체 쿰 건국대지부, 노동자연대 건국대모임, 청년하다 건국대지부, 상경대 학회 파이, KU헌터 XML:

 

朴 대통령 모교 서강대 총학생회, 사퇴 촉구 성명
이데일리 | 2016.10.27 11:06 | 김보영 기자  kby5848@edaily.co.kr

 

▲ 서강대 전경. (사진=연합뉴스) 

 
'비선 실세' 최순실, "엄정한 국가 근간 유린"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 모교인 서강대 총학생회는 27일 ‘비선 실세’ 최순실 국정 농단 관련 성명을 내고 “엄정한 국가의 근간을 유린했다”며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다음은 총학생회 성명 전문이다.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청년서강 총학생회 성명

지난 24일 일명 ‘최순실 게이트’가 언론 보도를 통해 국민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국정 운영의 자격도 전무하고 일개 개인에 불과한 최순실이 대기업의 어마어마한 출자금을 기반으로 한 재단 설립뿐 아니라 한 국가의 민정수석 임명에도 개입되어 있었다. 그뿐이었나. 국정 운영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차대한 ‘대통령 연설’을 일개 개인이 사사로이 열람하고 첨삭했던 것 또한 밝혀졌다. 이는 대통령과 일반인 한 명이 작정하고 엄정한 국가의 근간을 유린한 것 아닌가?

 

자유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의 근본 기치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이 나라의 원수는 ‘순수한 마음’에서 그랬다며 본인의 무능함을 여실히 드러내는 변명만을 늘어놓았다. 단지 그뿐이었다. 진정으로 국민들이 무엇에 분개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기반성이 있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임기 시작 이래 첫 대국민 사과라고 하는 자리에서마저 우리를 기만했다.

 

우리는 앞으로의 1년을 가만히 지켜볼 수 없다. 지난 4년간 우리의 지도자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는커녕 무고한 고등학생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도, 후대에 올바른 역사관을 제시할 수도, 청년의 미래를 보장할 수도, 나라의 경제를 부강시킬 수도 없었다. 국민의 소리가 아니라 오직 한 명의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였을 뿐이다. 이제라도 이 현실과 마주해야 한다. 우리가 우리 손으로 뽑았던 이 나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단 한 사람의 손에 놀아난 꼭두각시였다. 이것이 2016년 10월 대한민국 국민들이 마주한 현실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라. 우리의 선배들이 피로써 지켜온 민주주의가 크나큰 위협을 받는 지금이야말로 국가적 비상사태이다. 청년서강의 학생으로서 그리고 우리나라의 국민으로서, 모두를 우롱한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며 현 정권의 끝을 촉구한다.

청년서강 제46대 총학생회 XM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