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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국민혁명

[최순실 비리] '9년 전에 커넥션 폭로했다 감옥간 이 사람'

잠용(潛蓉) 2016. 10. 30. 16:41

최순실 게이트 파문 최순실 비밀귀국...
사건핵심과 서울서 '입맞추기' 의혹

노컷뉴스 | CBS노컷뉴스 구용회 기자 | 입력 2016.10.30. 14:55

 

 

"현재 비행기를 탈 수 없을 정도로 신경쇠약에 걸려 귀국하기 어렵다"는 최순실씨가 일요일 새벽 급거 서울로 몰래 입국했다. 말 그대로 언론과 국민의 눈을 피한 도둑 귀국이다. 최씨는 30일 새벽 7시 30분 영국 브리티시 항공을 타고 런던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최씨는 독일에서 '버티기'에 들어갔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변호인을 통해 "사태의 엄중함을 잘 알고 있고 검찰이 소환하면 출석할 것"이라고 지난 28일 입장을 바꿨다.

 

그러나 최 씨는 불과 하루이틀도 안돼 '검찰에 출석하겠다'며 모든 언론을 따돌린 뒤 일요일 새벽 군사작전하 듯 인천공항을 걸어나간 뒤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최순실 씨. 사진=세계일보 제공최 씨는 검찰과 구체적인 소환 날짜를 특정하지 않은 상태였다. 최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언제 검찰에 나가냐"는 물음에 "검찰 수사팀 간부와 소환날짜를 얘기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렇다면 최 씨는 왜 검찰과 소환날짜를 못박지 않은 상태에서 인천공항으로 도둑처럼 입국한 것일까?

 

◇ 최씨 '도둑귀국'… '그로기'에 빠진 청와대 조기수습 카드

특히 최 씨가 전격적으로 서울에 온 것은 청와대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지배적 시각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실이 낱낱이 드러나면서 수석비석관들 사표를 받는 등 '그로기'에 몰려 있는 상태다.

청와대는 사태 수습을 미루면 박 대통령이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는 처지여서 최 씨 귀국과 검찰 수사를 통해 사건을 최대한 빨리 미봉·수습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이같은 입장에 부응하듯 검찰도 마치 예정된 일정처럼 '전광석화'처럼 움직이고 있다. 압수수색은 물론 수사팀 확대조차 미저미적하던 검찰은 지난 27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최순실 의혹 특별수사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최 씨 최측근이자 폭로자인 고영태 더블루케이 이사와 이성한 전 미르 사무총장을 주말까지 번개 몰아치듯 불러 조사했다.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청와대와 압수수색 과정에서 다소 '마찰'을 빚은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지만, 청와대측과 모종의 교감속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영태 소환 ▶ 이성한 소환 ▶ 청와대 행정관 소환 ▶ 청와대 압수수색 ▶ 최순실 도둑귀국'으로 이어지는 사건 흐름은 누군가 배후에서 통제하지 않고는 2-3일 사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갈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 최씨, 검찰 출석 전까지 핵심 당사자들과 '입맞추기'

‘비서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의 법률대리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정곡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가) 검찰 소환에 응하기 위해 오전 7시 35경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으로 런던에서 인천공항으로 도착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특히 이경재 변호사는 "최씨가 몸상태가 안좋아서 본인의 정확한 기억과 진술을 위해 하루정도 몸을 추수를 시간을 달라 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검찰과 이 변호사의 말을 종합하면 최 씨는 굳이 내일(31) 출석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도 최 씨가 국민과 언론 눈을 피해 일요일 새벽 들어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핵심 당사자들과 입을 맞출 필요가 더 절실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신경쇠약에 걸렸다는 최 씨는 인천공항을 부축도 받지 않은 채 혼자 유유히 걸어나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5-6명의 사람들과 함께 최 씨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일부 언론은 인천공항에서 검찰 수사관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최 씨를 데려갔다고 보도했지만 검찰은 "검찰 수사관이 동행했다"는 보도는 오보라고 밝혔다.

 

최 씨는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핑계를 대면서 서울에서 배후에 있는 누군가의 통제아래 사건 핵심당사자들과 입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관측 된다. 공교롭게도 최 씨가 도착하기 직전, 검찰은 고영태씨와 이성한 전 미르 사무총장을 귀가시켰다. 최 씨가 이들과 접촉할 가능성도 높다. 또 박근혜 대통령 수석비서관인 안종범 수석과 정호성 제 1부속실장 등 청 핵심 관계자들과도 접촉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최 씨가 수사를 피할 수 없는데다 청와대도 최 씨 구속을 통해 국정농단 사건을 미봉시켜야 하기 때문에 '초스피드'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최 씨 급거 귀국은 청와대에서 더 절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구용회 기자]

 

표창원 “’극비 귀국’ 최순실

여전히 비선실세 특권 마음껏 누리는 중”
한겨레ㅣ2016-10-30 11:16 수정 :2016-10-30 11:30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최순실씨가 귀국한 뒤 곧장 검찰에 출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여전히 최순실은 비선실세로서의 특권을 맘껏 누리는 중”이라고 비판했다. 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해외 도피하다 귀국한 국가적 의혹 대상 민간인이 언론에 전혀 노출되지 않고 보호받은 채 극비 귀국한 사례가 있었냐?”며 “검찰 역시 바로 신병확보도 않고 충분한 휴식과 자유를 주고.. ㅠㅠ” 라는 비판 글을 올렸다.

 

그는 또 “경찰 검찰 공무원 언론도 국민 지지와 신뢰 받으며 국가와 사회, 국민 지키고 진실 밝히고 정의 구현하고 싶지 사이비 교주와 광신도 가족 시다바리나 하고 싶겠냐?”며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등 오염된 권력부역자들 먼저 사퇴, 성역없는 수사와 거국내각!”이라고 주장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9년 전 ‘최순실 비리’ 처음 폭로했다 감옥간 이 사람
한겨레ㅣ2016-10-28 15:15수정 :2016-10-28 23:19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고 최태민 목사의 육영재단 관련 비리 의혹을 제기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007년 7월20일 구속된 김해호씨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호송 차량에 올라 입을 꽉 다물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2007년 최태민과 최순실 관련 폭로한 한나라당 당원 김해호씨

공적인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60)씨의 관계에 대해 최초로 폭로했다가 옥살이까지 한 인물이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의해 9년 만에 재조명받고 있다. 주인공은 2007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와 고 최태민 목사, 그의 딸 최순실씨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가 옥살이까지 한 한나라당 당원 김해호(68)씨다.

 

김씨는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가 한나라당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다투던 2007년 6월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대통령의 딸을 이용해 공익재단을 장악한 고 최태민 목사의 전횡에 대해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당시 자신에 대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부국팀 자문위원이었다고 밝히면서 “최 목사와 그의 딸이 육영재단에 개입한 1986년 이후 어린이회관 관장이 세번 바뀌었고, 직원 140명이 최 목사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직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 박근혜 영남대 이사장때 “학교공사 맡긴 대가로 집 받은 의혹”)

 

6월17일 당시 <한겨레> 기사를 보면, <한겨레>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맡겨 벌인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이명박 후보가 40.1%, 박근혜 후보가 25.4%를 얻어 그보다 한달 전 여론조사(이명박 44.1%, 박근혜 21.6%)와 견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을 때였다. 이명박 후보는 당시 후보 검증에서 부동산 문제와 위장전입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지지율 지키기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였다. (▶관련 기사 : 이명박-박근혜 지지율 격차 한달새 22.5%p→14.7%p)

 

김씨는 아울러 “유아원을 운영하던 최 목사의 딸은 서울 강남에 수백억 원대 부동산을 갖고 있는데, 이 돈은 박 후보와 관련된 재산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당 검증위원회가 이를 밝혀달라”며 최 목사의 사위이자 최순실씨의 남편이던 정윤회씨를 두고도 “박 후보 사조직인 ‘논현동 팀’ 대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씨는 “(정윤회씨는) 박 후보 비서실장 자격으로 2002년 방북 때도 동행했다. 최 목사와 아무 관계도 없다는 박 후보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는 육영재단 이사장이었지만 최태민 목사의 꼭두각시에 불과했는데, 작은 재단 하나도 소신껏 못 꾸린 사람이 어떻게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느냐?”며 의혹 제기의 배경을 밝혔다. 김씨가 이런 주장을 펼치면서 당시 기세를 올리던 박 후보 쪽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박근혜 후보 캠프 김재원 대변인은 김해호씨 기자회견 당일엔 “이미 언론을 통해 해명됐거나, ‘아니면 말고’ 식의 험담 수준에 불과하므로 답변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는다.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대변인은 이튿날인 18일 “한두번도 아니고 중요 고비마다 최태민이란 죽은 사람을 불러내어 도덕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는 박 후보를 깎아내리려 하고 있다”며 김해호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하고 2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도 제기했다. (▶관련 기사 : 박근혜 ‘최태민 의혹’ 또 터졌다) 


이 때문에 검찰이 같은 해 7월19일 최순실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김해호씨를 사전선거운동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1심 법원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민병훈)는 “피고인들이 제기한 의혹은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주장했다고 보기 어려워 허위사실로 인정된다”며 김해호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2심에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형이 약간 경감됐고, 이 판결이 최종 판결이 됐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

 

최순실 게이트 파문 세계 언론 "한국의 라스푸틴.. 샤머니즘.. 레임덕"
한겨레 | 입력 2016.10.30. 13:36 | 수정 2016.10.30. 15:16


[한겨레] 주요 외신 ‘최순실 게이트’ ‘박근혜 퇴진 시위’ 주목
“공직 없는 측근 국정개입에 대통령직 파탄”
“내년 대선 앞두고 박대통령 레임덕 가속화”
“최씨는 ‘꼭두각시 조종자’이자 진짜 권력”

 


 

세계 주요 언론들이 박근혜 정부에 대한 최순실씨의 국정농단과 이에 대한 한국인의 분노를 서울발 긴급뉴스로 집중 보도하고 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30일 오전 최순실씨가 수사를 받겠다며 영국에서 전격 귀국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통신은 최순실씨를 ‘한국의 ‘여성 라스푸틴’으로 표현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궁지로 몰아놓은 무시무시한 정치 추문의 핵심인 최씨가 국정농단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했다”고 전했다. 라스푸틴(1869~1916)은 제정 러시아 말기 파계 성직자로, 니콜라이 2세를 허수아비로 만들며 혹세무민으로 폭정을 일삼았다. <아에프페> 통신은 “아무런 공식 직책이 없고 보안 통제도 받지 않는 대통령의 측근 인물인 최씨의 국정개입이 폭로되면서, 박근혜 정부가 임기 종료를 1년여 남겨두고 대통령직이 파탄났다”고 보도했다.

 

<에이피>(AP) 통신은 앞서 “주말인 29일 저녁 수천명의 시민들이 서울 거리로 나와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고 타전했다. <에이피>는 “촛불을 든 시민들이 ‘누가 진짜 대통령이냐’,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다며 “최근 몇달새 서울에서 열린 반정부 집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통신은 또 “이재명 성남 시장이 집회에 참석해 ‘박근혜는 대통령으로서의 권위를 상실했고 나라를 통치할 기본 자질이 없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도 “대통령의 친구가 국정에 부적절한 영향력 행사했다는 의혹을 두고 위기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수천명의 시민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통신은 “분노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공공의 신뢰를 배신했고 국정 운영을 잘못했으며 나라를 이끌 권한을 잃었다’고 말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도 29일 “한국 검찰이 최순실씨와 공모 혐의가 있는 박근혜 대통령 비서진과 측근들의 집과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자료들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29일 저녁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반정부 집회 현장의 사진과 내용도 상세히 보도했다.

 

미국 공영방송 <엔피아르>(NPR)는 29일 ‘샤머니즘적 숭배가 연관된 스캔들 소용돌이가 한국 대통령을 위협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주말에 서울을 비롯한 한국 주요 도시들에서 수만명의 시민이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며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전례없이 낮은 14%를 기록했으며, 박 대통령은 비서진 10명 전원의 사표 제출을 지시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방송은 특히 “선출됐거나 임명되지도 않은 측근(최순실씨)이 대통령의 수많은 연설문을 미리 받아보고 고쳤다는 폭로는 최씨가 비밀스런 ‘꼭두각시 조종자’이자 왕관 뒤의 진짜 권력이라는 혐의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고 최태민 씨가 ‘한국의 라스푸틴’으로 불린다”는 과거 주한 미국대사관의 보고 사실을 거론했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최순실 씨와 박 대통령의 신령스러운 관계를 짚은 보도를 보고 많은 한국 국민은 대통령이 ‘돌팔이’(quack)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믿는다”며 박 대통령의 레임덕 가속화를 예측했다.

 

 

일본 정부와 언론들은 이번 사태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12·28 합의에까지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 잔뜩 긴장한 채 한국의 정국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지지통신>은 “박 대통령이 구심력을 잃고 있어 한일 관계가 답보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고 지적했다. <엔에치치케이>(NHK) 방송과 <교도통신>도 29일 대규모 항의 집회와 그 배경을 자세히 보도하면서 “박근혜 정권은 중대 위기를 맞았다”고 지적했다. <요미우리 신문>도 30일 1면과 국제면을 할애해 최순실 게이트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30일 아베 신조 총리 측근을 인용해 “박 대통령은 말을 하면 지키는 사람으로 신용할 수 있는 정치가다. 현재의 위기는 매우 안타깝다”는 일본 총리관저의 입장을 소개했다. 신문은 또 외무성 내에서도 “박 정권이 이어지는 한 (지난 12·28) 위안부 합의를 이행할 것이다. 어떻게든 현재 위기를 극복해 주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일준 기자, 도쿄/ 길윤형 특파원 ilj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