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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국민혁명

[고구마 줄기] 최순실은 '현장 반장' 진짜 실세는 언니 '최순득'

잠용(潛蓉) 2016. 10. 31. 14:16

극본 최순득, 연출 최순실, 배우 박근혜
TV조선ㅣ2016.10.31

 

 

“최순실은 ‘현장 반장’ 진짜 실세는 언니 최순득”…20년 친구 주장

헤럴드경제ㅣ2016-10-31 07:21

 

[헤럴드경제] 최순실 씨의 친언니 최순득 씨도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 실세로 행세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최순득 씨는 고(故) 최태민 씨가 다섯째 아내인 임모씨와 사이에 낳은 네 딸 중 둘째로, 셋째 딸인 순실씨의  친언니다. 31일 조선일보는 20여 년간 최씨 자매와 매주 모임을 가져왔다는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최순득씨가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지시하면, 최순실 씨는 이에 따라 움직이는 ‘현장 반장’이었다”며 “최순실 씨를 비선 실세라고 하는데, 최순득 씨가 숨어 있는 진짜 실세”라고 말했다.

 

A씨 등은 최씨 자매의 단골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목욕탕과 역삼동의 한식당에서 최씨 자매를 만나왔다고 했다. 그는 “어느 날 식사하는데 최순득 씨가 전화를 받더니 ‘○○방송국 국장을 갈아치워야 한다’ ‘PD는 ○○로 넣어 야 된다’고 하자, 최순실 씨가 밖으로 나가 (어딘가로 통화를 한 뒤) 한참 뒤에 돌아오기도 했다”고 했다.

 

최순득 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성심여고 동기 동창(8회)이다.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인 2006년 괴한에게 습격당했을 때 최순득씨집에 1주일간 머물 정도로 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최순득씨가 ‘박 대표가 우리 집에 있다’고 자랑하고 다녔다”고 했다. 최씨 자매와 20년간 알고지냈다는 B씨도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모임에서) 술이 한두 잔 들어가면 순득씨가 ‘국회의원들이 한자리 차지하려고 돈 보따리 들고 찾아온다’며 자랑했다”고 전했다.

 

A씨와 B씨는 “국정에 너무 개입하지 말라. 여론이 좋지 않다”고 최 씨 자매에 조언했다가 관계가 나빠졌다고 한다. B씨는 “최 씨 자매의 안하무인 행동에 의절하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최순득 씨가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그 비싼 국수 전골을 누구 맘대로 시켜 먹느냐’며 욕설을 하고, 남편에게는 ‘돈도 못 버는 사람이 골프나 치고 다닌다’고 공개적으로 모욕을 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최순득 씨는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빌라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최순실에 이어 주목받는 언니 최순득... 장시호의 母
재경일보ㅣ2016.10.31 12:06:05

 

 

31일 최순실의 검찰 출두를 앞두고 비선실세 내막이 드러날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최순실의 조카이자 또다른 비선실세로 주목받는 장시호의 어머니 최순득이 진짜 비선실세라는 보도가 나왔다. 20여 년간 최씨 자매와 매주 모임을 가져왔다는 A씨가 가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순득씨가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지시하면, 순실씨는 이에 따라 움직이는 '현장 반장'이었다"고 말해 최순득씨가 비선실세라고 지목했다.
 
특히 최순득 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성심여고 동기동창일 뿐 아니라,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인 2006년 괴한에게 습격 당했을 당시 최순득 씨의 집에서 일주일간 머물 정도로 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최 씨 자매와 20년간 알고 지냈다는 B씨도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모임에서) 술이 한두 잔 들어가면 순득씨가 '국회의원들이 한자리 차지하려고 돈 보따리 들고 찾아온다'며 자랑했다"고 전했다. B씨는 "최 씨 자매의 안하무인 행동에 의절하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A씨와 B씨는 "국정에 너무 개입하지 말라. 여론이 좋지 않다"고 최 씨 자매에 조언했다가 관계가 나빠졌다. 최순득씨는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직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빌라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최순득씨의 딸 장시호씨가 최순실씨의 조카로 알려지면서 그의 행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씨는 승마 선수 출신으로 승마 특기생으로 연세대에 입학해 졸업했다. 장씨는 중학교 때 성악을 전공했던 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에게 승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현 정부에서 6억7000만원의 예산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동계스포츠 예산 배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허승욱 회장은 예산배정과 관련 연합뉴스에 "여기로 2년간 들어온 예산이 한 6억7천만 원 정도 되지만 문체부에서 내려온 돈을 개인이 어떻게 빼돌리기는 어렵다고 본다"며 좋은 취지로 시작한 단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순득, 측근 A씨 "순득이가 숨어있는 진짜 실세고 순실이는 현장반장..

2006년 면도칼 피습때도 최순득이 간호"

조선일보 | 디지털이슈팀 기자 | 입력 2016.10.31. 10:17

 

 

최순실씨의 언니 최순득씨도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 실세로 행세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최순득씨는 박 대통령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故 최태민씨가 다섯째 아내인 임모씨와 사이에 낳은 네 딸 중 둘째로, 셋째 딸인 최순실씨의 동복 언니다. 앞서 최순실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 부친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6년 박 대통령이 '면도칼 피습'을 당했을 때 최순득이 간호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최순득씨가 거주하는 강남구 도곡동의 고급 빌라 주민들 역시 입을 모아 "면도칼 피습 직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최씨 집에 일주일간 머물렀다"고 증언했다. 또 2007년 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후에도 이 빌라를 찾았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해당 빌라의 경비원들은 "그 집에 아무도 안 계신다"면서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인근 주민은 "주로 노년에 접어든 재력가가 거주하는 빌라"라고 말하며, "그 빌라 사는 사람 치고 가정부랑 운전기사 안 딸린 사람 없다"고 덧붙였다.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에 따르면 최씨는 해당 빌라가 준공된 1998년부터 이곳을 구매해 거주했으며 남편으로 추정되는 장모 씨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최씨 부부는 수백억원대 가치를 지닌 강남구 삼성동 소재 7층 빌딩도 소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여 년간 최씨 자매와 매주 모임을 가져왔다는 측근은 "순득씨가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지시하면, 순실씨는 이에 따라 움직이는 '현장 반장'이었다"며 "순실씨를 비선 실세라고 하는데, 순득씨가 숨어 있는 진짜 실세"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