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촛불국민혁명

[4차 촛불집회] 오늘 전국에서 100만 촛불항쟁 '활활'

잠용(潛蓉) 2016. 11. 19. 04:53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능 끝낸 고3들도 너도나도 광장으로...

오늘은 전국에서 촛불 '활활'
경향신문ㅣ2016.11.18 22:14 수정 2016.11.18 23:24 댓글 46개

 

‘11·12 100만 촛불항쟁’의 열기를 이어 19일에도 전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다. 오후 3시에는 종로구 보신각에서 청소년단체인 ‘중고생혁명’ 주최로 ‘박근혜 하야 중·고등학생 3차 집회’가 시작된다. 비상국민행동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등 박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면서 집회 참가자들이 늘어나 서울 50만, 그 외 지방 50만 등 100만명의 참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4차 범국민행동, 서울과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 집회 예정
집회마다 불거진 ‘여혐’ 논란 근절 위해 여성단체들도 집결

‘11·12 100만 촛불항쟁’의 열기를 이어 19일에도 전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학생 등 시민들이 전국 각지에서 촛불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비상국민행동)은 19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4차 범국민행동’을 개최한다. 시민들은 오후 7시30분부터 거리행진을 진행한다. 주최 측은 청와대를 둘러싼 청운효자동주민센터~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광화문 앞~동십자각 앞~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도로에 서서 대통령 퇴진 구호를 외칠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서울지하철 동대문문화역사공원역, 홍대입구역, 삼각지역, 마로니에공원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박근혜 퇴진 서울시민 대행진’이 열린다. 대행진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각각 동서남북 방향에서 광화문으로 모일 예정이다. 수능을 끝낸 고3 학생들이 참석할 수 있는 자리들도 마련된다. 오후 1시30분에는 홍대입구에서 ‘대학생 시국회의 집회’, 오후 2시부터는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예술대학생 시국대회’가 열린다. 오후 3시에는 종로구 보신각에서 청소년단체인 ‘중고생혁명’ 주최로 ‘박근혜 하야 중·고등학생 3차 집회’가 시작된다. 촛불집회 때마다 불거졌던 여성혐오와 장애인 비하 논란을 근절하기 위한 페미니스트 단체들의 집회도 예정돼 있다. 10개 여성단체는 광화문 일대에 ‘페미존’을 형성하고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를 ‘여성이라는 이유로 꼬투리를 잡아 조롱하는 태도’와 ‘불쾌한 신체 접촉, 폭언, 권위주의적 태도’를 비판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 외 전국 각지에서도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들이 예정돼 있다. 강원도 내 18개 시·군 중 춘천, 강릉 등 10개 시·군에서는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 대통령의 지지기반이던 대구와 부산·광주 등 주요 광역시에서는 10만명 규모의 촛불집회·시국대회가 열린다. 주최 측은 19일 전국 분산 집회를 열기로 하면서 당초 서울에서는 지난 12일보다 참석자들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약속과 달리 이번주 내 검찰 조사에 불응하면서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육부가 18일 감사를 통해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을 밝혀내면서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수험생들이 집회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비상국민행동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등 박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면서 집회 참가자들이 늘어나 서울 50만, 그 외 지방 50만 등 100만명의 참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승민·백경열 기자 mean@kyunghyang.com>

 

경찰이 막은 '충무공 학익진' 촛불 행진... "율곡로를 확보하라"
YTNㅣ오동건ㅣ2016.11.18 22:40 댓글 406개

 

 

[앵커] 내일 또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주최 측은 내일은 학이 날개를 편 모양, 즉 '학익진' 형태로 행진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지도로 한번 살펴볼까요? 주최 측은 총 8개 경로로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특히 청운효자동주민센터와 경복궁, 국립현대미술관 세 갈래로 나뉘어 학의 날개가 청와대를 에워싸는 모습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경찰 측이 갑자기 입장을 바꿔 율곡로 진출을 막겠다고 제동을 걸었습니다. 주최 측은 이에 반발해 서울행정법원에 집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요. 지난주 토요일 집회와 마찬가지로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게 됐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내일 행진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기자] 이번 주말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경찰이 또다시 촛불 집회 청와대 인근 행진을 막아섰습니다. 애초 주최 측은 광화문 광장 집회를 마치고 지난 12일과 비슷한 경로로 행진할 예정이었습니다. 청와대로 가는 도로인 자하문과 신교동 로터리를 포함해 8개 경로를 신고했는데, 경찰은 율곡로 이상은 갈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난 집회에서 일부 참가자가 행진 경로를 벗어나 청와대 방향으로 갔다는 게 주요 이유입니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직접 나서 대통령 퇴진 요구 행진이 합법적이라면 청와대 인근 경로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힌 지 불과 사흘 만에 말을 바꾼 겁니다.

 

[경찰 관계자 : 교통 소통에 장애가 돼서 제한통고를 한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뜻은 없습니다.]

집회 주최 측은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경찰 입장이 변한 건 청와대의 압력 때문이라며, 법원에 행진하게 해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양홍석 / 변호사 (주최 측 법률대리인)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항의를 하기 위한 집회 시위거든요. 가능하면 청와대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진 경로를 두고 경찰과 주최 측이 충돌하면서 관심은 다시 법원의 판단에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2일 집회 때 조건없는 집회 승인이 민주국가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당시 경찰이 막은 청와대 인근 행진을 허용했습니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집회 경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찰이 갑자기 태도를 바꾼 배경에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권남기[kwonnk09@ytn.co.kr]입니다.]

 

“촛불에 맞불” 시민들 자극하는 보수단체
경향신문ㅣ2016.11.18 22:11:01 수정 2016.11.18 22:37:15


박사모 등 5000명 집회 예고…보수인사들은 잇단 폄훼 발언

“촛불에 맞불” 시민들 자극하는 보수단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19일 4차 촛불집회에 맞서 보수단체들이 같은 날 ‘맞불집회’를 예고해 충돌이 우려된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 한국자유총연맹, 엄마부대 등 75개 보수단체 회원 50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광장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반대하는 집회를 연다. 이들은 오후 4시부터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 인근인 숭례문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박사모는 지난 8일 공식 온라인 카페에 ‘전국 총동원령 발동’ 공지를 올렸다. 박사모는 공지에서 “한 분도 빠짐없이 집회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박사모 회원은 7만3000명으로 알려져 있다. 박사모 회원 2명은 지난 14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박근혜 퇴진’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던 40대 여성을 폭행한 바 있다. 4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일부 보수인사들은 촛불집회 참여 시민을 자극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같은 날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대통령 하야 반대 및 국가안보 지키기 국민대회’에 참석해 “검찰 수사나 특검이 끝나면 박 대통령과 관련해 제기되는 의혹은 2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촛불집회에) 100만명이 모였다는 것을 못 믿겠다. 침묵하는 4900만명이 있다”고 말했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13일 박사모 카페 공지글을 통해 “광화문에 100만명이 모였다? 막장 언론이다”라고 밝혔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측은 18일 “이번 집회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평화집회를 유지하겠다”며 “보수단체가 조직적 행동으로 시민의 권리를 침해한다면 경찰이 적극적으로 제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진무·이진주 기자 imagine@kyunghyang.com>

 

박지원 “민심의 촛불은 바람에 꺼지지 않는다”
경향신문ㅣ2016년 11월 18일 13:26:00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민심의 촛불은 바람에 꺼지지 않는다. 꺼트리려 할수록 민심의 분노는 더 타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지금 전 국민이 대통령의 퇴진과 탄핵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청와대만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대통령 자신이 야기한 국기문란으로 국정조사, 특검법이 통과됐고 몇개월간 온 나라만 요동치게 됐지만 대통령과 청와대, 새누리당은 아무런 반성도 정국 수습 계획도 내놓지 않았다”며 “오히려 소가 닭 보듯하고 있는데 이건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지도자로서 자격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지원 “민심의 촛불은 바람에 꺼지지 않는다”


박 위원장은 “불과 며칠전 눈물을 글썽이며 검찰 수사도, 특검 수사도 받겠다고 하더니 이제 검찰 수사를 거부하고 있다”며 “최순실 기소 후에 수사를 받겠다는 건 역시 ‘최순실의 박근혜’였음을 증명해주는 것이고, 검찰 수사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또 “대통령의 반성은 없어졌고 반격과 원망만 시작됐다”며 “이제 야3당은 80년 서울의 봄, 87년 6월항쟁을 역사적 거울 삼아 대통령을 질서있게 퇴진시키기 위해 주말 촛불집회, 거리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이 ‘민심의 촛불’을 언급한 것은 지난 17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바람이 불면 다 꺼진다.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고 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같은 날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에 참석해 “검찰 수사나 특검이 끝나면 박 대통령과 관련해 제기되는 의혹은 2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Jerry.K - 'HA-YA-HEY'

디템포(Detempo)-'우주의 기운'

디템포(Detempo)-'내가 역사를 쓴다면'

'박근혜 하야가'- 윤민석 작사 작곡

래퍼의 시국선언- '하늘희'

'박근혜 하야송 하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