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 賀 新 年◈
참으로 多事多難했던 丙申年이
마침내 서서히 저물고 있습니다.
올해 2016년은
우리 역사에서 큰 획은 그은
한 해가 되었습니다.
한 사람 무능한 통치자의
쌓이고 쌓인 積弊가
광장에 모인 1천만 시민의 촛불 앞에
여지없이 綻露났습니다.
수십년 쌓이고 쌓인 불법과 비리가
수백 명 정치인도 법조인도
밝히지 못한 단죄를
촛불 든 1천만 민심이 해냈습니다.
옛 성현들도
花無 拾日紅이요
權不 拾年이라 했는데...
"이게 나라냐?"
"朴槿惠는 퇴진하라"
"새누리도 해산하라"
주말마다 광장에 모여
목이 터지게 외친 그 함성이
어느덧 섣달 그믐
除夜의 종소리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퍼지네.
하늘이시여,
先祖들이시여
이 나라를 굽어 살피시고
축복을 내려주소서.
그리하여
2017년 새해에는 이 나라에서
참이 거짓을 이기고
빛이 어둠을 물리칠 수 있게
도와주소서.
갈갈이 찢겨진 傷處가 아물고
미움이 사라지고
容恕와 寬容이 강물처럼
온 대지에 넘치게 하소서.
희망의 2017년 丁酉年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소원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온 가정에 충만케 하소서.
그리고 무엇보다
5천만 민심이 勝利하게 하소서.
(潛蓉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