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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선

[대선후보] 대선후보 등록자 15명 역대 최다

잠용(潛蓉) 2017. 4. 17. 06:46

대선후보 등록자 15명 역대 최다
연합뉴스 입력 2017.04.16. 19:47 댓글 121개



(서울=연합뉴스)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역대 대선 중 가장 많은 후보가 몰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6시 대통령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1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회의원이 소속된 원내정당 후보만도 6명에 달한다.

첫째 줄 왼쪽부터

1.더불어민주당 문재인, 2.자유한국당 홍준표, 3.국민의당 안철수, 4.바른정당 유승민, 5.정의당 심상정.

둘째 줄 왼쪽부터

6.새누리당 조원진, 7.경제애국당 오영국, 8.국민대통합당 장성민, 9.늘푸른한국당 이재오, 10.민중연합당 김선동,

셋째 줄 왼쪽부터

11.통일한국당 남재준, 12.한국국민당 이경희. 13.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14.홍익당 윤홍식, 15.무소속 김민찬. /2017.4.16 [scoop@yna.co.kr]


대선후보 총 15명으로 역대 최다..각양각색 선거벽보 공개

중앙일보ㅣ이소아ㅣ입력 2017.04.16. 20:00 댓글 1290개


5·9 대선에는 역대 대선 중 가장 많은 15명의 후보가 뛰어들었다. 15명중엔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새누리당 등 원내정당 후보만 6명이다. 새누리당은 신설정당으로, 조원진 후보가 출마한다. 여기에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통일한국당 남재준, 민중연합당 김선동,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한국국민당 이경희, 홍익당 윤홍식,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경제애국당 오영국, 무소속 김민찬 후보 등 9명이 등록했다. 자연 투표용지가 가장 긴, 28.5㎝에 이를 것이라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밝혔다. 그동안 역대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대선은 4대(1960년)와 17대(2007년)로, 각각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17일 오전 0시부터 5월8일 자정까지다. 5월9일에도 온라인에선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이달 27일 대선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5월9일 투표일에 앞서 이달 25∼30일 재외투표소 투표, 5월1∼4일 선상(船上)투표, 5월4∼5일 사전투표소 투표를 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선거용 포스터(벽보)도 이날 공개됐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의 슬로건은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이었다. 문 재인 홍보본부장은 “‘포토샵’을 하나도 하지 않아 흰 머리칼이 가닥가닥 흩어져 있고 잔주름도 있다”며 “있는 그대로의 문재인을 정직하게 보여드렸다”고 설명했다. 후보 측 한정애 선대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포스터에 ‘당당한 서민 대통령’, ‘지키겠습니다 자유대한민국’이란 문구를 넣었다. 한국당 측은 “진정한 보수 후보로서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포스터에 ‘기호 3번’이나 ‘국민의당’을 뺐다. 대신 두 팔을 번쩍 들어보이며 승리의 ‘V’자를 그려보이는 포즈를 강조했다. 김경진 홍보본부장은 “안 후보의 팔 동작이 ‘V’자인 것은 ‘V3’백신을 무료로 배포해 국민에게 봉사해 온 후보의 과거 행적을 연상케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기호 4번 유승민 후보는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란 문구를 넣어 경제·안보 전문가로서의 정책 능력을 부각했다.


심상정 정의당


기호 5번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포스터에 노란색을 많이 넣고, 구로공단 미싱사 등의 이력도 실었다.



조원진 새누리당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이란에선 1600명 대선후보로 출마…

현직 대통령·부통령 모두가 출사표
서울=뉴스1ㅣ김윤경 기자 | 2017-04-16 15:37 송고 | 2017-04-16 18:13 최종수정



↑ 출사표를 낸 주요 인물들. 윗줄 왼쪽이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전 대통령. 아래 왼쪽이 에샤크 자항기리 제1부통령,  가운데가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맨 오른쪽이 하산 로하니 현 대통령. /© AFP=뉴스1


하산 로하니 대통령 재선 노려
 전 대통령·부통령 등도 출사표… 여성도 후보 등록 기능 
이란 대통령 선거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 대통령과 제1부통령이 모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중도주의를 표방하고 있으며 이슬람 성직자 출신인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후보로 등록했고 에샤크 자항기리(Eshaq Jahangiri) 부통령도 15일 마감 직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보다 앞서 나치의 홀로코스트를 부정하고 핵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반(反)서방 성향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전 대통령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란의 최고 종교 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Ayatollah Khamenei)는 아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의 출마를 강력히 반대해 왔다. 최근 검사 출신인 보수 성직자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도 급부상하면서 로하니 대통령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부통령까지 출마를 선언하면서 로하니 대통령의 입지가 좁아지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란에서는 대통령 후보가 되려면 헌법수호위원회(Guardian ouncil)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라이시나 자항기리 모두 후보로 승인될 수도 있다. 다만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자항기리 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로하니 대통령과 경쟁을 고수할 생각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알리 타옙니야(Ali Tayebnia) 경제재정부 장관은 지난 2015년 핵합의를 이끌어내 각종 제재를 풀고 이란 경제를 발전시킨 로하니 대통령의 공을 크게 사는 편이다. 또 후보로 등록한 모하마드 마케르 칼리바프 테헤란 시장 역시 로하니 대통령에 대적할 만한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 지난 2013년 대선에서 로하니 대통령에 이어 2위를 차지했었다. 


외신들에 따르면 15일 마감 결과 대통령 후보로 등록한 이는 16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성 후보들도 등록했다. 이란 국민이면 누구나 대선 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 대선일은 5월19일이다. [s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