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음악·애청곡

[영화음악] "To Sir With Love" (선생님께 사랑을, 1967) - LuLu

잠용(潛蓉) 2017. 8. 18. 14:43



"To Sir With Love" (선생님께 사랑을)

노래: Lulu (영화 '언제나 마음은 태양' OST,1967)


< 1 >
Those schoolgirl days,

of telling tales and biting nails are gone,
수다떨며 손톱을 깨물던

여고생 시절은 이제 가버렸어요,
But in my mind,
I know they will still live on and on,

하지만 내 마음 속에서
그 시절은 계속 살아있을 거에요


But how do you thank someone,

who has taken you from crayons to perfume?
하지만 크레용 대신 향수를 쥐어준 당신에게

어떻게 감사를 해야 할까요?
It isn't easy, but I'll try,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해보겠어요,


If you wanted the sky

I would write across the sky in letters,
당신이 하늘을 원하시면

난 하늘을 가로질러 글자를 쓰겠어요,
That would soar a thousand feet high,

"To Sir, with Love"
그건 1000 피트 높이까지 솟을 거에요,
"선생님께, 사랑을" 이라고.


< 2 >
The time has come,
For closing book and long last looks must end,

이제는 때가 왔어요,
책을 덮고 마지막 눈길도 끝내야 할
And as I leave,
I know that I am leaving my best friend,

그리고 내가 떠나면,
가장 좋은 친구와 헤어진다는 걸 알아요,


A friend who taught me right from wrong,
And weak from strong,

나에게 잘못과 바름을 가르쳐 준 친구,
그리고 강한 것에서 약한 것도 가르쳐 준 친구,
That's a lot to learn,
What, what can I give you in return?

그건 참으로 대단한 가르침이었죠
무엇으로 당신께 보답할 수 있을까요?


If you wanted the moon

I would try to make a start,
당신이 달을 원하시면

달을 따다 드리도록 해볼께요,
But I, would rather you let me give my heart,

"To Sir, with Love"
하지만 차라리 내 마음을 드리고 싶어요,
"선생님께, 사랑을"


<직역 잠용>



[영화] "언제나 마음은 태양 " (To Sir With Love)



감수성이 예민한 10대들의 반항심과 고집스러움이 흑인교사의 사랑에 동화되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수작. 흑인 최초의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시드니 포이티어의 감동적인 연기가 돋보인다. 귀에 익은 주제음악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주제가 "To Sir With Love"는 공개 당시 국내에서도 커다란 인기를 얻었으며 아직도 스승의 날이면 라디오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명곡이다.


가이아나의 UN 대사였던 E.R. 브레이스웨이트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원작 소설은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가 되었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마크 데커리 역을 맡은 시드니 포이티어의 명연기. 흑인으로선 처음으로 영화 주연을 맡은 시드니 포이티어는 흑인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명배우이다. 극중 바바라 역을 맡은 배우는 당시 영국의 팝스타였던 Lulu. <언제나 마음은 태양>이 영화 데뷔작인 그녀는 클라이맥스 장면인 졸업 파티 신에서 직접 주제가 "To Sir With Love"를 불렀다. 소설가 출신의 제임스 클레벨 감독이 각본과 제작, 감독을 모두 맡고 있다.


줄거리
루루의 To Sir, With Love 와 함께 느끼는 감동적인 드라마. 기니 출신의 마크 데커리(시드니 포이티어)는 전공인 엔지니어로 취직이 되지 않자 임시 방편으로 교사직을 택한다. 데커리가 발령 받은 곳은 런던 항만 근처 빈민촌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미래에 대한 전망 없이 각박하게 살아온 학생들은 교사들에게 반항과 무시로 일관하고, 교사들도 포기한 채 안이한 태도로 학교 생활을 하는 곳이었다. 데커리는 출근하는 자신에게 물건을 던지고, 교탁의 다리를 부러뜨리는 등 노골적으로 시비를 걸어오는 학생들을 보며 기존과는 다른 교육 방식이 필요함을 깨닫는다.


그는 학생들을 모두 존칭으로 부르고 동등한 인격으로 대우해 주는 한편 삶과 결혼, 연애 문제 등 보다 현실적인 주제를 가지고 토론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거리를 좁히려 애쓴다. 이런 데커리의 진심은 차츰 학생들에게도 전해지고, 시간이 흘러 졸업이 다가오자 파티를 연 학생들은 선물과 함께 노래 'To Sir With Love'를 불러 데커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학교에서 기대치 않은 보람을 찾은 데커리는 통신회사의 엔지니어로 채용되지만 학교를 떠나지 않기로 결심한다. 
 

시드니 포이티어(Sidney Poitier)
'언제나 마음은 태양'이란 영화로 1967년 미국에서 제작되어 1972년 국내에 개봉된 영화는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슬럼가에서 막 자라난 문제 아들인 10대 청소년들의 반항과 욕구 불만을 인내와 성실로서 교육시킨 한 흑인 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가이아나의 UN 대사였던 E.R. 브레이스 웨이트의 자서전을 영화화한 것인데, 원작 소설은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영화의 포인트는 최초로 흑인 배우가 영화의 주인공을 맡았다는 점이다. 시드니 포이티어가 주연을 맡음으로써 흑인 배우도 극영화에서 주연을 맡을 수 있다는 사실이 기정화되기 시작했고 그간 고정적인 배역만을 맡아왔던 흑인 배우들의 배역들이 유연성 있어지기 시작했다. 연극 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포이티어는 1955년 <폭력 교실(Blackboard Jungle)>이라는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이며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내용이 흡사한 <폭력 교실>에서 시드니 포이티에는 불량배 역할을 맡았었다.


시드니 포이티어는 흑인으로는 드물게 와 (63)로 오스카에 두번이나 노미네이트됐고, 그 중 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후에 제작자와 감독으로 변신했는데 1970년대에는 연출을 활발히 했으며 자신이 연출한 영화들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포이티어 외에 눈에 띄는 배우로는, 영국 출신 신인으로 이 영화에 참여했던 가수 겸 배우 룰루(Lulu)다. 특히 룰루가 영화 속에서 부른 주제가 "To Sir With Love"는 아직도 국내 팬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올디스 벗 구디스'로 특히 스승의 날이 되면 리퀘스트를 아주 많이 받는 노래이다.



룰루[Lulu / 1948] 영국 가수, 배우
Lulu는 48년생으로 본명은 Marie McDonald McLaughlin Lawrie라는 긴 이름으로 어릴때부터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고, 4살때 대중앞에서 처음 불렀으며14살때 지방그룹이던 Gleneagles에 들어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후에 매니저가 된 Marian Massey에 의해 발굴 이름을 Lulu로 바꾸고 그룹 이름도 Gleneagles에서 Luvvers로 바꾸게 된다. 80년대에는 뮤지컬에 출연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기도 했다. 93년에는 Take That과 함께 부른 노래 'Relight my fire'가 영국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이 노래는 Lulu가 영국에서 1위에 오른 첫번째 노래였다.


이 노래는 우리나라에서 '언제나 마음은 태양' 이란 제목으로 상영된 영화에서, 마지막 고등학교 졸업파티 장면에서 Lulu가 직접 이 노래를 부르며 시드니 포이티어가 웃음과 뭉클한 감동 그리고입가에 훈훈한미소가 절로 번지는 좋은 선생님 역을 맡아서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Lulu는 극중에서 바바라역을 맡아 직접 영화에 출연했었다. <웹사이트>



LuLu - To Sir With Love



영국 배우검 팝가수 LuLu의 영화 OST "To Sir With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