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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눈물의 부두" - 채규엽 노래

잠용(潛蓉) 2018. 2. 19. 13:37





"눈물의 埠頭" (1935)
趙鳴岩 작사/ 金駿泳 작곡/ 노래 蔡奎燁

 

비에 젖은 海棠花 붉은 마음에
맑은 모래 十里벌 追憶은 이네


한 옛날에 가신 님 행여 오실까?
비 나리는 埠頭에 기다립니다


저녘 바다 갈매기 꿈 같은 울음
뱃沙工의 노래에 눈물 집니다


漢陽城 옛터에 종소리 스며들어
나그네 가슴에도 노래가 서립니다


漢江물 푸른 줄기 말 없이 흘러가네
千萬年 두고 흐를 서울의 꿈이련가?



 <눈물의 埠頭>는 가수 蔡奎燁님이 1935년 5월에 콜럼비아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못 부치는 便紙; C40612/ 全玉 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趙鳴岩 作詩/ 金駿泳 作曲/仁木他喜雄 編曲의 작품으로, 1935년에 들어, <시들은 靑春>, <流浪의 哀愁/ 쓰라린 追憶>에 이어 발표한 곡입니다. <서울의 노래(1934.5)>를 발표하여, 작사가의 길에 들어서서, 훗날 일류 작사가의 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趙鳴岩님의 데뷔 초기 작품, <눈물의 埠頭> 잘듣고 갑니다. <雲水衲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