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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안해의 무덤" (1931) - 김선초 데뷔곡

잠용(潛蓉) 2019. 6. 8. 17:27




"안해의 무덤"

(1931 김선초 데뷔곡)

金曙汀(金永煥) 作詞 作曲/ 노래 金仙草 

(1931년 12월 콜럼비아 레코드사 발매)


< 1 >

님이 잠든 무덤 우에

금잔듸가 푸르럿네

자네 자네 우리 님은

이 속에 누워서


갔던 봄은 다시 왔다 

종달새 울건만
자네 자네 우리 님은

便히 잠드셨네 ~


< 2.>

님 계시는 무덤 밖에

온갖 꽃이 다 피건만
자네 자네 우리 님은

이 속에 누워서


봄 바람과 가을 비에

許久한 歲月을
자네 자네 우리 님은

便히 잠드셨네 ~





[김선초의 가요사]  

1931년10월의 콜럼비아 특별신보에서 [아해의 노래][애달픈밤] 등으로 데뷔 이어 1932년 2월신보에서 [춘흔][님그리운 밤] 2월특별신보에서[봄각시] [사의찬미] 6월신보에서 [기생 세레나-드] 8월신보에서 [청춘][단오 노래] 9월신보에서 [나그네][어데든지 같이가지요] 10월신보에서 [왜 그럴까요] [사랑하여 드리지요] 11월신보에서 [창에 기대여] 1933년 정월신보에서  [장한가][바닷가에서]등을 내었다.


그후 [비나리는 이한밤][무심한 그이] [늙은 꽃멍울][님실은 물결][불야성][긴한숨][강남을 가리][공규원] [농촌의 석조][사랑의 석조][사랑의 이슬안개] 등을 게속 내었다. 1934년 1월 3일에 JODK 라디오에 출연. 신문광고에서 "콜럼비아 전속예술가 김선초양 대방송-- 신년벽두에 김양이 일반팬에게 드리는 선물로 今夜 下午 8시에 7대 명곡을 연주!!!" 라고 선전하였다 


이날 그녀는 [여급][봉자의 노래] [진달래의 애심곡][소녀연심곡][무심][사라지는 그림자][가을 시악씨] [무심한 님아] 등을 노래하였다. 그녀는 넌센스 스켓치 등도 취입 데뷔 때에 김영환.강석연.채규엽과 공연한 희가극 (레코-드 카페)를 비롯하여  많은 레코드를 남겼다 .또 1937년 빅타레코드 대중반 8월신보에서는 황철.심영.지경순과 공연한 희극 [팔자 없는 출세]를 내었다. 김선초는 해방후 월북하였다.  



<아내의 무덤>은 가수 金仙草님이 1931년 12월에 콜럼비아레코드에서 발표한 데뷔곡입니다.<애달픈 밤; C.40265/ 金仙草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金曙汀(본명;金永煥) 作詞 作曲의 작품으로, 넌센스. 스케취, 漫談, 劇 등에 다양한 활동을 하던 金仙草님이 불럿읍니다. 1931~36년간에 콜럼비아/ 리갈/ 시에론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던 金仙草님이, 가수로 첫 취입한 작품,<아내의 무덤>, 우리 가요계의 초창기의 귀한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이 노래를 부른 金仙草님은, 물론 演劇俳優 출신인데, 초창기에 가수로 활동하신 분들이 연극배우들이 많았읍니다. 金蓮實,李愛利秀,姜弘植,全玉,金鮮英님 등도 그런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위의 내용 중에서,<창규원>이 아니고,<空閨怨>, 그리고 女給 <峰子의 노래>는, 蔡奎燁님이 취입한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雲水衲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