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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추억의 가요] "서러운 섣달 그믐날" (1964) - 손인호 노래

잠용(潛蓉) 2019. 7. 17. 13:38





"서러운 섣달 그믐날" (1964)

 韓山島 작사/ 朴是春 작곡/ 노래 損仁鎬

(1964년 미도파레코드사 발매 LM 120039)

= 그림/ 복조리 장수 - 홍성찬작 풍물화집 =


< 1 >

 때때옷은 固辭하고

양말이래도
 어린 것들 사다주면

좋아하련만


 하루 종일 눈 빠지게

기다린 親舊
 消息 없어 빈 손으로

돌아가는 이 거리


 찬 바람만 野俗하게

뺨을 때리는
 서러운 섣달 그믐날~


< 2 >
父母 奉養 못한 것도

가슴 아프고
 男便 노릇 못한 것도

罪가 되여서


 남과 같이 살아보리

努力은 해도
 마음대로 안 되는 게

비틀어진 내 八字


 福조리만 사가라고

소리를 치는
 서글픈 섣달 그믐날~




(서러운 섣달 그믐날-손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