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면서도" (1962)
작사 琴絲響/ 작곡 金民佑/ 노래 琴絲響
(1962년 신성레코드사 발매 SL 8,Side B-2)
< 1 >
우연하게 그이와 마주친 눈길
풀솜같이 부드럽게 웃던 그 입술
눈물로 변할 줄은 나도 몰랐죠.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을 하면서도 말을 못 하고
병에 꽂힌 단풍잎만 뜯어 봤지요.
< 2 >
우연하게 그이와 알게 된 것이
애당초 내 마음의 구름이었지.
오색 빛 무지개가 사라지듯이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을 하면서도 말을 못 하고
눈이 녹은 비탈길을 헤매었지요.
◆ <사랑을 하면서도>는 가수 琴絲響(본명;崔英弼)님이 1962년에 新星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첫 사랑의 탱고(李南海)>를 타이틀 곡으로 하는 10인치 음반(SL.7~8)에 실린 이 노래는,琴絲響 作詞/金民佑(타명;高峰山) 作曲의 작품입니다.쓸쓸한 말년을 보내다,2018년 5월 10일에 일산 요양원에서 노환으로 타계한 琴絲響님이, 드물게도 직접 작사한 <사랑을 하면서도>,귀한 작품 잘 듣고 갑니다. <雲水衲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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