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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남북통일

[북한] "오늘 9시부터 모든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잠용(潛蓉) 2021. 10. 4. 10:06

북한 "오늘 9시부터 모든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YTNㅣ우철희 입력 2021. 10. 04. 08:04 댓글 228개

 


北 조선중앙통신 "오늘 오전 9시부터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北, 남북공동연락사무소·군 통신선 통화 시도 응답할 듯
北, 지난 8월 10일 한미훈련 반발해 단절..55일 만에 복원

[앵커] 북한에서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불만으로 일방적으로 차단했던 남북통신연락선이 복원돼 잠시 뒤인 오전 9시부터 다시 가동됩니다. 북한은 남한이 연락선 재가동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선결할 중대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앵커] 잠시 뒤부터 남북통신연락선이 가동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오전 9시부터 모든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남측의 통화 시도에 응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은 지난 8월 10일 한미연합훈련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 시작에 반발해 남북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끊었습니다. 단절 55일 만에 복원되는 셈입니다.

북한의 이번 남북통신연락선 복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10월 초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경색된 남북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한반도에 공고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는 노력이라고 배경을 언급했습니다. 북한은 남북통신연락선 복원을 발표하면서 우리 측을 향한 요구사항도 거듭 밝혔습니다.

이번 재가동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남북관계를 수습하라면서 선결돼야 할 중대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겁니다. 선결돼야 할 중대과제와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시정연설에서 남측의 이중적인 태도와 대북 적대시 관점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UN 총회에서 밝힌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남측이 계속 미국을 추종해 국제공조만을 떠들고 남북 간 불신과 대결의 불씨가 되는 요인들은 그대로 두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우철희입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속보] 오전 9시 남북 통신선 개시통화… 재차단 55일만
국민일보ㅣ2021-10-04 09:08/ 수정 : 2021-10-04 09:14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월 3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10월 초부터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할 의사를 표명하고, 미국의 새 행정부에 대해서는 '군사적 위협과 적대시 정책이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복원 시사 닷새 만에 개시
정부 “한반도 평화 실질적 논의 기대”

北 “중대과제 해결 노력해야” 주문
4일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의 개시통화가 이뤄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최고인민위원회 시정연설에서 ‘10월 초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의사를 밝힌 지 닷새 만이다. 통일부는 이날 “남북통신연락선이 연결됨으로써 한반도 정세 안정과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남북간 통신연락선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조속히 대화를 재개하여 남북합의 이행 등 남북관계 회복 문제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시작하고, 이를 진전시켜 나갈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통신선 복원에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뜻을 받들어 10월 4일 9시부터 모든 북남통신련락선들을 복원하기로 하였다”면서 “남조선 당국은 북남통신연락선의 재가동 의미를 깊이 새기고 북남관계를 수습하며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는 데 선결되어야 할 중대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7월 남북 정상간 합의에 따라 13개월 만에 남북 통신선을 복원하고 관계개선에 의견을 함께 했지만, 이후 한·미 연합훈련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자 이에 대한 불만으로 2주 만에 일방적으로 통신선을 재차단했다. 이날 통신선 복원은 재차단한 지 55일 만이다.

[김영선 기자 ys8584@kmib.co.kr]

남북통신연락선 오전 9시 복원… 정부 "조속히 대화 재개"
더팩트ㅣ2021.10.04 09:34 / 수정: 2021.10.04 09:34

 

▲ 남북통신연락선이 4일 오전 9시 복원됐다. /더팩트 DB



연락사무소·군통신선 9시 정상통화… 55일 만에 재개
[더팩트|한예주 기자] 북한이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반발로 차단했던 남북통신연락선을 4일 오전 9시 복원했다. 통일부는 "남북통신연락선이 연결됨으로써 한반도 정세 안정과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남북간 통신연락선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조속히 대화를 재개해 남북합의 이행 등 남북관계 회복 문제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시작하고, 이를 진전시켜 나갈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북통신연락선 복원은 북한이 지난 8월 10일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이 시작된 데 반발해 연락선을 단절한 지 55일 만이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시정연설에서 복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해당 기관들에서는 10월 4일 (오전) 9시부터 모든 북남(남북)통신연락선들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은 북남통신연락선의 재가동 의미를 깊이 새기고 북남관계를 수습하며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는 데 선결되어야 할 중대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