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찬의 軍] 중국도 일본도 "제공권 장악"... 한국 입지가 좁아진다 세계일보ㅣ박수찬 입력 2021. 12. 18. 06:02 댓글 161개 ▲ 중국 공군 J-20 스텔스 전투기가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한반도를 둘러싼 동아시아의 하늘은 보이지 않는 갈등과 경쟁에 직면해 있다. 한중일 3국이 앞다투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에서는 상대방의 방어능력을 시험하고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무력시위와 대응 출격이 끊이지 않는다. 가능한 넓은 영역을 확보하려는 욕망을 실현하는 최선의 수단은 공군력이다. 막강한 성능을 지닌 군용기를 지속적으로 투입하면 타국 군용기는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이 이뤄지는 셈이다. 중국이 전략폭격기와 전투기 등을 동중국해에 끊임없이 투입하고,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