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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남북통일

[북한] 로켓 발사 궤도진입 성공했나?

잠용(潛蓉) 2012. 12. 12. 13:20

北 미사일 발사 성공했나?

[아시아경제] 2012년 12월 12일(수) 오전 11:09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12일 장거리 미사일(로켓)인 은하 3호를 발사했다. 군당국은 오전 9시51분께 동창리 발사장에서 발사한 장거리 로켓을 서해상에 배치된 이지스함 레이더가 탐지했다. 이날 군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발사가 최종 확인됐으며 한미 군 당국은 정보자산을 총동원해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의 궤적을 분석중"이라고 말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비해 서해와 제주도 남방 해상에 세종대왕함과 서애류성룡함, 율곡이이함 등 이지스함 3척을 배치했다. 이지스함에 탑재된 첨단레이더(SPY-1)은 탐지거리가 1천㎞에 달한다. 한미 군 당국은 정보자산을 총동원해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의 궤적을 분석중이다.

은하 3호는 지난 4월 발사 때와 달리 1단 로켓 분리에 성공해 1단 추진체가 변산반도 서쪽에 낙하했고 2단 추진체 추정물체도 필리핀 근해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1단 분리 이후 오키나와 주변 섬 상공을 통과해 필리핀 동쪽 300㎞태평양 해상에 낙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미사일 전문가들은 지난 2009년 발사된 은하 2호는 6700∼1만㎞, 이를 개량해 올해 두 번째 발사하는 은하 3호는 1만∼1만5000㎞ 날아갈 능력을 지닐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발사에 성공하면 북한은 미국 본토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력을 갖추게 된다.

북한의 장거리미사일의 성공 여부는 3단계로 구성된 미사일추진체 중 1~2단계 추진체의 낙하지점을 보고 판단할 수 있다. 북한이 발표한 미사일 발사계획에 따르면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1단계 추진체는 전북 부안(격포항) 서쪽 공해상 140㎞지점으로 35㎞ 세로 84㎞의 사각형 해역에, 2단계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약 136㎞ 지역에 떨어져야 한다. 낙하지점들은 지난 4월 미사일발사때와 거의 같다. 단지 페어링낙하 위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기권밖에서 목표물을 향해 자세를 잡는 것을 도와주는 3단체 추진체의 경우 사용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미사일이 대기권밖에서 자세를 바로 잡는다면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고 사용하더라도 우리 군의 탐지거리를 벗어나 있다.

북한은 지난 4월 미사일 발사때 1단계 추진체 분리도 하지 못한채 실패한 바 있다. 당시 동창리 발사장에서 발사된 장거리 미사일은 1~2분 정도 비행하다 공중에서 폭발해 기술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미사일은 백령도 상공 최고 고도 151㎞ 위치에서 낙하하기 시작해 최종적으로 20여개 조각으로 분리된 것으로 관측됐다. 당시 군 당국이 레이더를 통해 로켓의 궤적을 추적한 결과 2ㆍ3단 본체는 3조각으로, 1단 추진체는 17조각으로 각각 쪼개졌으나 1단과 2단이 분리됐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한 미사일 전문가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발사를 성공하려면 70%의 추진력을 갖고 있는 1단 추진체 분리가 핵심"이라면서 "북한이 지정한 위치에 정확히 분리를 한다면 위성이든 미사일이든 발사능력을 갖췄다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日 방위성, “北로켓 발사 성공한 듯”
[마이데일리] 2012년 12월 12일(수) 오전 11:18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일본 방위성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예고한 지점에 낙하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NHK의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은 12일 “북한 미사일이 상공에서 3개로 분리해 모두 북한이 예고하고 있던 낙하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방송은 일본 정부 발표를 인용해 "북한 미사일이 오전 10시1분 오키나와 상공을 통과한 뒤, 오전 10시 5분쯤 필리핀 동쪽 300㎞ 지점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의 일부로 보여지는 것이 오전 9시 58분쯤 한반도의 서쪽 약 200㎞ 해상에 추락했고, 9시 59분쯤 한반도 남서쪽 약 300㎞ 거리 동중국해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서해에 배치된 세종대왕함이 처음 포착했으며, 9시 51분경에 발사가 이뤄졌고, 52분에 1단이 분리 됐으며, 53분에 백령도 상공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58분경 오키나와 서쪽을 통과하면서 이지스함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현재 우리 군은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발사 성공여부를 분석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美 국방부 "北 로켓, 모든 발사단계 마쳐"

[노컷뉴스] 2012년 12월 12일(수) 오후 12:55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미 국방부가 북한의 로켓발사가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CNN이 12일(한국시각) 전했다. CNN은 이날 "미 국방 정보당국자가 '북한의 로켓이 발사단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CNN은 그러나 "북한이 주장하는대로 위성이 궤도에 진입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중"이라며 "북한의 로켓궤도가 미국이 예상했던 진로와 달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hope@cbs.co.kr]

 

[로켓발사] 北 "위성발사 성공" 공식 발표
[뉴시스] 2012년 12월 12일(수) 오전 11:54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북한이 12일 장거리 로켓으로 쏘아올린 인공위성이 궤도진입에 성공했다 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12월12일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운반로켓 '은하-3호'를 통한 '광명성-3'호 2호기 위성의 발사가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shoon@newsis.com 강수윤 기자]

 

北 "광명성 3호 위성 궤도진입 성공" 발표
[연합뉴스] 2012년 12월 12일(수) 오전 11:21 yoonik@yna.co.kr (끝)

 

국방부, “북한 로켓 9시 51분에 발사… 성공여부 확인 중”
[마이데일리] 2012년 12월 12일(수) 오전 11:05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국방부가 북한 장거리 로켓의 발사 시간을 12일 오전 9시 51분으로 최종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갖고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관련해 보고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서해에 배치된 세종대왕함이 처음 포착했으며, 9시 51분경에 발사가 이뤄졌고, 52분에 1단이 분리 됐으며, 53분에 백령도 상공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58분경 오키나와 서쪽을 통과하면서 이지스함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현재 우리 군은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발사 성공여부를 분석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로켓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발사했다.

정부 또한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발걸음이 바빠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오전 10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NSC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北 로켓, 궤도진입 성공한 듯-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발표
[아시아경제] 2012년 12월 12일(수) 오후 01:31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북한의 미사일이 우주 궤도 위로 '물체(an object)' 를 진입시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정부의 정보력 허점 투성이… ‘로켓 발사, 올해는 어렵겠다더니’
[세계일보] 2012년 12월 12일(수) 오후 02:00

 

[세계닷컴]북한의 12일 장거리 로켓 발사는 그야말로 기습적이었다. 북한 로켓 대응 주무 부처인 국방부도 북한의 기습발사를 예상치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정말 쐈나” “어제 북한이 로켓을 해체했다는 이야기는 뭐란 말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혀 예상치 못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북한은 지난 1일 “로켓을 10~22일 사이에 발사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8일 발사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10일에는 운반로켓에 기술적 결함이 발견됐다며 발사 예정기간을 29일까지 늘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11일에는 로켓이 발사대에서 내려 해체했다는 이야기까지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왔다. 이 때문에 정부 당국과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의 로켓 발사까지 며칠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지어 연내 발사가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러한 정부의 대응 태도를 두고 정보 수집 및 판단에 허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 자리에서 “언론에는 북한이 미사일을 해체했다고 나왔는데 그 부분을 우리가 확인해 준 적 없다”며 “북한의 발사 준비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위성사진을 제대로 본 건지 의심된다”며 “정보 판단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발표한 기술적 결함이 예상외로 작은 문제였을 가능성이 있다”며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주기(17일)를 계기로 로켓을 발사하려는 북한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