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페르세포네] 가곡 <봄처녀>는 홍난파의 가곡 작품집 《조선가요작곡집》 속에 들어 있는 1932년 경에 작곡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선율은 비교적 단순하지만 지극히 한국적인 5음음계를 사용하여 애절하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가사는 이은상의 시조시로 "봄처녀 제 오시네 새 풀옷을 입으셨네 하얀 구름 너울 쓰고 진주 이슬 신으셨네"로 봄의 요정 페르세포네의 모습을 연상시켜 준다. 그녀가 꽃다발 가슴에 안고 혹시 날 찾아 오지나 않는지 가슴 설레는 마음으로 뛰어나가 물어보려고 하는 작가의 심정이 눈에 보이듯 선하다. 가사와 멜로디가 봄의 밝은 분위기를 마음껏 표현하여 전체적으로 봄날처럼 화사하고 한국적인 데다가 따라부르는 데도 별 어려움이 없다. |
'음악·애청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의 가요] '봄바람 님바람' (1958) - 황정자 노래 (0) | 2013.03.15 |
---|---|
[추억의 팝송] '사랑은 가고 추억만 남아…' - Jose Feliciano (0) | 2013.03.13 |
[국가] 일본 국가 '기미가요' (0) | 2013.03.11 |
[국가] 독일 애국가 (0) | 2013.03.11 |
[국가] 바티칸시국 애국가 (0) | 2013.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