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밭 사이로 강물은 흐르고’ The River in the Pines (1965)
(1) Oh, Mary was a maiden when the birds began to sing. * blooming 꽃봉오리가 피는, 막 피어나는
* Charlie 찰리, 메리의 애인, 뱃사공 그건 이른 아침이었네. 그가 위스콘신의 어느 외딴 절벽 사이에서 * dreary clime 쓸쓸한 절벽 지금은 치퍼웨이에서 내려오는 모든 통나무 뗏목은 * raft of lumber 통나무 뗏목 <번역 잠용>
[감상] ‘솔밭 사이로 강물은 흐르고’를 듣고...’ 밤을 지나온 꽃들이 깨어나고 숲을 적시던 새벽 이슬이 강물에 스미듯 스무 살적 연인 생머리 *조안 바에즈가 아름다운 인생의 솔밭에서 맹세했던 연인을 잃은 사랑을 노래하네. 사랑하는 메리와 살기 위해 땟목을 타야 하는 머나 먼 아메리카 황량한 위스콘신 시골 마을의 찰리 또 시간으로 머나 먼 너무나 사랑해서 눈도 마주치지 못하던 숙맥같은 조선시대의 갑돌이 갑순이. 맹세를 했던 안 했던 모두 뜨겁게 사랑을 했다네. 사랑은 모든 지구촌 연인들의 권리. 그러나 사랑은 치명적인 아픔 이별이라는 날카로운 발톱을 숨기고 있지. 만나지도 못할 먼 곳의 여인을 노래로 사랑했던 이별할 일 없어 슬퍼할 일조차 없었던 학창시절의 시시껍절한 사랑도 있었지만 범람한 강물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죽음으로 이별하고야 만 저 메리와 찰리의 슬픔에 같이 덤터기로 그리워하면 될 일. 아름다운 세상의 야생화로 피었다가 사라져가는 노래로 아로새긴 안타까운 연인들의 사랑이야기를 조안 바에즈, 여린 하이 옥타브의 떨리는 목소리는 무심히도 다시 노래하는데... 찰랑이는 통기타 소리에 지난 모든 연인들을 사랑했었다는 속삭임이 별 부딪는 부싯돌처럼 반짝이네. (글: 변건유 jawuun) 조안 바에즈 Joan Baez (1941~) 미국 가수. 인권운동가이며 반전 평화운동가로서 조안 바에즈는 1941년 1월 9일 미국 뉴욕주 스테이튼 아일랜드(Staten Island)에서 멕시코 출신의 알베르트 비니치오 바에즈(Albert Vinicio Baez)와 스코틀랜드 출신 조안 브릿지 바에즈(영어: Joan Bridge Baez)의 세 딸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핵무기 제조에 반대하는 물리학자였으며 어머니는 희곡작가였다. 1959년 캠브리지(Cambridge)의 포크음악클럽인 클럽 47(Club 47)에서 정식으로 노래하기 시작한 바에즈는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The Newport Folk Festival)에서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으며 1960년 포크 전문 레이블인 뱅가드(Vanguard Recording Society)와 장기계약을 맺고 음반들을 발매한다. [사진: 런던 트라팔가(Trafalgar) 광장에서 베트남전 반대시위 중에 노래하는 Joan Baez(1965.5.29)]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받지는 못하고 대학마저 중퇴한 그녀는 노래로 큰 업적을 이루었다. 바에즈는 8장의 골드 앨범과 1장의 골드 싱글을 기록하였으며, 그래미상 후보에 6번 선정되었다. 2007년 그래미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인권과 평화운동의 공로로 2개 대학으로부터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받았고 2개 주로부터 조안 바에즈의 날(Joan Baez Day)을 지정 받는 명예를 얻기도 하였다. (출처: 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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