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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클래식 명곡] 쇼팽의 '즉흥 환상곡' (조국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

잠용(潛蓉) 2013. 4. 17. 22:51

 

쇼팽의 조국 폴란드의 농촌 풍경 (야후 이미지)

 

쇼팽의 ‘즉흥 환상곡’(Impromptu Fantagie)
작품 66번 c# 단조
- Frederic Francois Chopin 작곡 -

 

(Frederic Francois Chopin 1810∼1849)

 

[이 곡의 유래]
작곡자 프리데릭 프랑스와 쇼팽(Frederic Francois Chopin 1810∼1849)은 폴란드가 낳은 희대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근교에서 태어났다. 흔히 그를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일컬을만큼 음악이 시적이고 표현력이 뛰어났다. 그는 7,8세 때 이미 작곡을 하여 모짜르트의 후계자라고 불릴만큼 천재성도 갖추고 있었다 한다.

이 ‘즉흥 환상곡’의 명칭은 원래 ‘즉흥곡 제4번’ 이다. 그는 모두 4곡의 즉흥곡을 작곡했는데, 그 중 제 4번은 쇼팽이 24세 때 작곡했으나 악보는 그의 사후에 발견되었다. 그런데 곡상이 너무도 환상적이고 아름다워 “즉흥(Impromptu)" 환상곡이라는 별칭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그는 “내가 죽은 후에 이 곡을 파기해 주기 바란다”고 유언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환상곡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 되었다.

 


(친구들 앞에서 연주하는 쇼팽)


쇼팽은 19세 때 조국 폴랜드를 떠나 베를린으로 유학갈 때 고향 친구들은 그에게 “프리데릭, 외국으로 떠나더라도 조국 폴란드를 잊지마라”고 당부하면서 고향의 흙을 싸서 짐 가방에 넣어주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는 일생동안 조국 폴란드를 그리워했으며, 그것은 또 그의 음악 곳곳에 절절하게 표현되고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연습곡 10-3번 “이별의 곡”(아래 동영상)에서와 같이 이 환상곡 역시 고향에 대한 한없는그리움과 애정을 느낄 수있다.그 뿐만 아니라 조국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모금운동에 나서서 물질적 지원에도 스스로 앞장섰다고 한다.

‘즉흥 환상곡’은 1841년 노르망의 조르드 상드의 집에서 작곡한 곡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대로 쇼팽은 생전에 이 곡을 출판한 적이 없었다. 그가 죽은 뒤 다른 악보 속에서 발견되어 1855년 친구 폰다나에 의해 ‘즉흥 환상곡’이라는 이름을 붙혀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쇼팽의 음악적 특징은 부드러운 선율에 의한 호모포닉(homophonic; 單聲部的)한 구성에 있으며, 선율의 움직임에 자유스러움을 주기 위해, 반주에 화음적 패턴을 사용함으로써 움직임을 억제시켜 표현하려 했다. 그래서 리듬이나 프레이징에서 볼 수 있듯이 당시의 작곡 형식에서는 벗어난 상당히 자유분방한 구조로 작곡되어 있으며, 반음계적 취향을 구사함으로써 시대를 한 걸음 앞서 나가고 있었다. 

 

☞ (자료) 폴란드의 역사에 대하여




"Fantasie Impromptu(Ver. 1835) played by Arthur Rubinstein(1964)

 
쇼팽 즉흥환상곡 클로즈업 영상 Chopin "Fantasie" Impromptu Op. 66 - 정세미 Saemi Jung


Daniil Trifonov - Fantaisie-Impromptu In C-Sharp Minor, Op. 66


Lola Astanova - Fantaisie Impromptu (OFFICIAL VIDEO)


Chopin Fantasie-Impromptu Op.66 - by Simonas Miknius (11 years)


Freddy Kempf - Chopin, Etude Op.10 No.3 "Tristesse"(슬픔)- "이별의 곡"


Chopin Nocturne No. 20 in C Sharp Minor, Op. Posth.Chanel Wang (14 Yr 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