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음악·애청곡

[추억의 팝송] 'You Mean Everything To Me' (1960) - 닐 세다카

잠용(潛蓉) 2013. 7. 27. 19:48



You Mean Everything To Me’ (1960)
(당신은 나의 모든 것)
노래 Neil Sedaka



(Neil Sedaka)


“You are the answer to my lonely prayer
You are an angel from above
I was so lonely
till you came to me
With the wonder of your love.
당신은 나의 외로운 기도에 대한 응답이에요.
당신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에요
나는 당신이 사랑의 기적으로
나에게 올 때까지는
너무도 외로웠어요.


I don't know how I ever lived before
You are my life, my destiny
Oh my darling I love you so
You mean everything to me.
나는 전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모르겠어요.
당신은 나의 생명, 나의 운명이에요
오 내 사랑, 나는 당신을 너무도 사랑해요.
당신은 나의 모든 것이에요.


If you should ever ever go away
There would be lonely tears to cry
The sun above would never shine again
There would be teardrops in the sky.
만일 당신이 혹시라도 떠나신다면
외로운 통곡의 눈물만 남을 거에요.
태양은 하늘에서 다시 비추지 않을거고
눈물 방울만 떨어질 거에요.


So hold me close and never let me go
And say our love will always be
Oh my darling I love you so
You mean everything to me.
그러니 나를 잡고 결코 보내지 마세요.
우리의 사랑은 영원히 계속될 거라고 말하세요.
오 내사랑, 나는 당신을 너무도 사랑해요.
당신은 나의 모든 것이에요.


So hold me close and never let me go
And say our love will always be
Oh my darling I love you so
You mean everything to me.”
그러니 나를 잡고 결코 보내지 마세요.
우리의 사랑은 영원히 계속될 거라고 말하세요.
오 내사랑, 나는 당신을 너무도 사랑해요.
당신은 나의 모든 것이에요.


(직역 잠용)

 ◇ Neil Sedaka (닐 세다카 1939~ 미국)

Neil Sedaka는 1939년 3월 13일 뉴욕의 부룩클린에서 태어나 피아노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13살 때 피아노 소품곡을 작곡할 정도로 음악적 재능이 출중했던 그였지만 그뒤에는 가세가 기울어 아르바이트로 피아노 교습을 하며 학업을 계속해야 했다. 그에게 레슨을 받은 제자 중에 이웃집 소녀인 Carole King도 있었는데 사춘기에 접어든 둘은 쉽게 가까워졌다. 닐은 자신의 마음을 담은 노래 ‘Oh! Carol’을 만들어 캐롤에게 선물했고 캐롤도 이에 보답하여 ‘Oh, Neil!’을 지어 닐에게 바치며 달콤한 사랑을 나누었다. 둘의 첫사랑은 닐이 명문 음악학교인 줄리어드에 장학생으로 진학한 뒤에도 계속되었다. 닐은 그 시절 캐롤을 위하여 수많은 노래를 만들었으나 이룰 수 없는 사랑과 함께 대부분 알려지지 않았고, 가수로 데뷔한 뒤에 'Oh Carol', 'The Diary', 'Calendar Girl' 등 몇 곡만 발표되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956년 ‘그해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던 닐은 친구인 작사가 Howard Greenfield 와 함께 엘 네빈스와 돈 커시너가 공동 운영하는 알돈 출판사에 작곡가로 입사하였다. 그 무렵 이곳에는 캐롤 킹, 제리 고핀, 신디아 웨일, 배리 맨들이 팀을 이루어 근무하고 있었고 그의 첫사랑이었던 캐롤 킹은 제리 고핀과의 새로운 사랑에 열중하고 있었다(둘은 나중에 결혼하였다). 1958년에는 < The Diary >를 노래해 가수로서 새출발을 하였다. 1959년에는 첫사랑의 추억으로 아롱진 ‘Oh! Carol’로 정상에 올랐고, ‘Stairway to Heaven’, ‘Calendar Girl’, ‘Little Devil’, ‘Happy Birthday Sweet Sixteen’ 등이 연이어 히트해 1961년 클리프 리차드와 함께 10대들의 우상으로 군림하였다.  (Hit Popsong 300)


◇ ‘저녁노을 속으로 흘러간 노래’

지금 생각해보면 까마득한 10대 고교시절 어느 시골 읍내에서 살 때였다. 지금같이 무더운 여름날 하루종일 무섭게 작렬하던 태양이 서서히 서산으로 넘어가면 유난히도 붉은 저녁놀이 온 하늘을 덮었었지...

난 학교에서 돌아와 저녁을 먹고 대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면 언제나 바로 이 음악이 멀리서 시원한 저녁바람을 타고 흘러와 붉게 물든 저쪽 하늘을 배경으로 멀리멀리 퍼져나가고 있었다.

 

아, 얼마나 아름다웠던 멜로디인가? 얼마나 그리운 옛 추억인가? 그때는 가사의 뜻도 모른채 그저 아름답고 구슬픈 저 멜로디가 한없이 좋아서... 나중에 알고보니 저 음악소리는 조그만 우리 읍내극장에서
저녁 프로을 알리기 위해 최신 음악을 틀어주는 것이었다. 가만있자, 그럼 그게 언제였던가? 닐 세다카의 음반이 나온 것이 1960년 어느새 50년이 흘러갔단 말인가? (글/ 잠용)

 


Neil Sedaka - 'You Mean Everything To Me' (1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