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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추억의 팝송] 'A Land Down Under' (1981) - Men at Work 노래

잠용(潛蓉) 2013. 7. 28. 13:05


(‘A Land down under’ - Men at Work)

‘A Land Down Under’(1981)
(저 아래쪽에 있는 나라)
by Men at Work

Travelling in a fried-out combie
On a hippie trail, head full of zombie
I met a strange lady, she made me nervous
She took me in and gave me breakfast
And she said,
멍청이들만 가득 히피차를 타고
어떤 뜨거운 지역을 여행하다가
이상한 여자를 만났는데 그녀는 날 신경 쓰이게 했어.
날 데리고 들어가 밥까지 주면서 
한다는 말이...

"Do you come from a land down under?
Where women glow and men plunder?
Can't you hear, can't you hear the thunder?
You better run, you better take cover."
“당신 저 아래쪽 나라에서 왔지요?
여자들은 화를 잘내고 남자들은 약탈한다는...
당신, 저 소리 안 들려요? 저 고함소리?
어서 도망쳐요, 어서 숨는 게 좋겠어요.”

Buying bread from a man in Brussels
He was six foot four and full of muscles
I said, "Do you speak-a my language?"
He just smiled and gave me a vegemite sandwich
And he said,
브뤼셀에서 한 남자한테서 빵을 샀는데
그는 키가 6피트 4인치였고 대단한 근육질이었어.
내가 말했지, “당신, 영어 할 줄 아세요?”하고.
그는 웃으면서 나에게 야채 샌드위치를 주었어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말했어.


"I come from a land down under
Where beer does flow and men plunder
Can't you hear, can't you hear the thunder?
You better run, you better take cover."
“난 저 아래쪽 나라에서 왔는데
거기서는 맥주가 넘쳐 흐르고 남자들은 약탈하지.
당신, 저 소리 안 들려? 저 고함소리?
어서 도망쳐, 어서 숨는 게 좋겠어.”

Lying in a den in Bombay
With a slack jaw, and not much to say
I said to the man, "Are you trying to tempt me
Because I come from the land of plenty?"
And he said,
봄베이에서 어느 밀실에 누워 있는데
입을 딱 벌리고 그리고 할 말이 없었어.
난 그 사람에게 이렇게 말했지
“내가 풍요의 나라에서 왔다고 날 유혹하려 하냐고.”
그러자 그가 말했지.

["Oh! Do you come from a land down under?
(oh yeah yeah)
Where women glow and men plunder?
Can't you hear, can't you hear the thunder?
You better run, you better take cover."] (4번 반복)
“오, 당신 저 아래쪽 나라에서 왔구만? (오 그래요 그래)
거긴 여자들이 화를 잘 내고 남자들은 약탈한다지?
저 소리 안 들려? 저 고함소리?
어서 도망쳐, 어서 숨는 게 좋겠어.”

(직역 잠용)

 

'Men at Work' 록 그룹


Men at Work 그룹은 1980년대 세계적으로 성공한 오스트랄리아 록벤드 그룹이다. 그들은 오스트랄리아 아티스트만으로 구성되었으며 미국과 영국에서(앨범 Business as Usual과 싱글 "Down Under"가 각각) 앨범과 싱글에서 동시에 1위를 누렸다. 한편 1983년에는 Best New Artist로 그래미상을 받았고, 전세계에서 3,000만장 이상의 레코드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 벤드의 특징은 전통 피리(woodwind)와 금관 관악기(brass instruments)를 사용하여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내는 데 있다. Men at Work 그룹은 원래 오스트랄리아의 시골 St. Kilda에서 1979년 Colin Hay와 Greg Ham에 의해 조직되어 록, 팝송, 레게, 뉴웨이브 계통의 노래를 불러 198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고,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

◇ 'Down Under' (A Land Down Under)
이 곡은 원래 1981년 그들의 데뷰 앨범 ‘Business as Usual’에 수록된 곡이었다. 앨범 발매 직후부터 미국과 영국 그리고 국내(오스트랄리아)에서 모두 1위 차트에 올랐다. 이 곡은 1982년에 다시 제작되었는데 이 앨범은 영국에서 Men at Work의 노래로 유일한 1위곡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조국 오스트랄리아에서도 대중적 인기는 물론 애국적 노래로 유명하게 되었다.

◇ 'Land Down Under' 와 호주의 슬픈 역사
오리지날 호주 출신만으로 조직된 Men at Work 그룹이 스스로 자신의 치부를 일컫는 ‘Down Under’ 라는 가사로 노래를 만들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된 데에는 호주의 슬픈 역사가 숨어있다. 원래 “Down Under”(또는 “Land Down Under”)라는 말은 영국에서는 슬랭어로 남반구, 즉 북반구의 반대쪽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고 하지만 그보다는 ‘다운언더’라는 어감에서 오스트레일리아인을 본토출신(영국)보다 비하하는 뜻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영국에서 처음 이곳 호주를 식민지로 만들고, 이곳에 많은 죄수들를 보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영국인들은 이곳을 “죄수의 땅” “형벌의 땅” “유형의 땅” “천한 사람들의 나라” 등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1776년 미국에서 독립전쟁이 발발하자 영국은 죄수를 다 처리하지 못하게 되자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을 새로운 유형 식민지로 이용하게 되었다. 1788년 1월 11척의 영국 선단(船團)이 1,030명(그 중 유형자수는 726명)을 태우고 보터니만에 도착하였고, 개발의 근거지로서 시드니시(市)가 건설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상은 모두 흘러간 역사일 뿐이고, 현재 호주에서는 관광객들에게 정성을 다해 대접하고 많은 사람들이 다시 호주를 방문해서 DownUnder라고 일컫는 이곳을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대륙으로 만들어 가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마음껏 그것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드는 전통을 세워가고 있다고 한다. (Daum 지식코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