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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다방의 푸른 꿈' 외 (1939 블루스) - 이난영 노래

잠용(潛蓉) 2013. 7. 30. 05:45

 


(다방의 푸른 꿈 - 이난영)

 

'茶房의 푸른 꿈' (1939 블루스곡)
조명암 작사/ 김해송 작곡/ 이난영 노래

(1)

내뿜는 담배연기 끝에~

희미한 옛 추억이 풀린다
고요한 찻집에서~ 커피를 마시며~

가만히 부른다 그리운 옛날을

부르누나~ 부르누나~

흘러간 꿈은 찾을 길 없어 연기를 따라, 헤매는 마음,

사랑은 가고, 추억은 슬퍼, 블루스에 나는 운다

내뿜는 담배연기 끝에~

희미한 옛 추억이 풀린다.

(2)
조우는[조는] 푸른 등불 아래~

흘러간 그날 밤이 새롭다
조고만 찻집에서~ 만나던 그날 밤~

목메어 부른다 그리운 그밤을
부르누나~ 부르누나~

서리에 시든 장미화러냐 시들은 사랑, 스러진 그밤,

그대는 가고, 나혼자 슬퍼, 불루스에 나는 운다

조우는 푸른 등불 아래~

흘러간 그날 밤이 새롭다.

 

(가사 출처: 문화콘텐츠닷컴)

 


(항구의 붉은 소매' - 이난영)

'항구의 불근 소매' (1940 재즈곡)
조명암 작사/  손목인 작곡/ 노래 이난영
 


(1)

그 누구가 버리고간 한 송이 붉은 장미
해 저문 항구, 비나리는 아스팔트
꽃잎을 밟고 가는 요꼬하마 아가씨는
아~ 아~아 나르리 나르리 나르레겐
그 누구를 찾아가나
안타까운 새빨간 꽃잎 하나~

(2)

그 누구가 불러주는 애달픈 세레나드
이별의 항구, 네온사인 처마 밑에
나막신 끌고가는 요꼬하마 아가씨는
아~ 아~아 나르리 나르리 나르레겐
그 누구를 사모하나
안타까운 눈초리 검은 눈썹~

(3)

그 누구가 흘리고 간 한 장의 코르발트 
정념의 항구, 술 마시는 폐부두에
출잔에 눈물짓는 요꼬하마 아가씨는
아~ 아~아 나르리 나르리 나르레겐
그 누구를 이별했나

안타까운 입술엔 연지 냄새~

 

(가사 출처: 문화콘텐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