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 "北國 오천 키로' (1939) (작사 박영호/ 작곡 이재호/ 노래 채규엽) < 1 > 눈길은 5천 키로 청노새는 달린다 異國의 하늘가엔 任者도 없이 흐득여 우는 칸데라 베치카 둘러싸고 울고 갈린 사람아 잊어야 옳으냐 잊어야 옳으냐? 꿈도 슬픈 他國길~ < 2 > 채쭉에 무너지는 눈보라가 섧구려 臙脂빛 黃昏 속에 指向도 없이 울면서 도는 청노새 心腸도 타고 남은 俗節없다 첫사랑 잊어야 옳으냐 잊어야 옳으냐? 달도 운다 他國길~ < 3 > 盞들어 나눈 사랑 地平線은 우슬퍼 거리가 가까웠다 모스도바야 기타야스카 좋구나 달 뜨는 센토라루 펄럭이는 옷자락 잊어야 옳으냐 잊어야 옳으냐? 별도 떤다 他國길~ -------------------------------------------------------------- * 청노새: 북만주 철도를 달리던 기차를 말한다. 시베리아 횡단 철도 * 칸데라: 카바이트를 사용한 야외용 등불, 가스등 * 베치카: 열차 안에 있는 목탄 화로, 페치카 * 모스도바야, 기타야스카: 러시아 극동지역 도시, 고려인의 연고지 * 센토라루: 도심지(?) [개시곡] "유랑 오천키로" (원제 북국 오천키로) (반야월 개사) < 1 > 눈길은 오천키로 청노새는 달린다 낮설은 하늘가엔 임자도 없이 흐느껴 우는 칸테라 두 손길 부여잡고 울고 갈린 사람아 잊어야 옳으냐 잊어야 하느냐? 꿈도 언다 유랑길~ < 2 > 채쭉을 몰아치니 청노새도 울구나 눈보라 치는 벌판 정처도 없이 흘러서 가는 내 신세 심장도 타고 남은 속절없다 첫사랑 잊어야 옳으냐 잊어야 하느냐? 돌도 언다 유랑길~ < 3 > 잔 들어 나눈 사랑 아득하다 지평선 갈 길은 오천키로 지향도 없이 헤매여도는 청노새 방울도 얼어붙어 소리없는 이 벌판 잊어야 옳으냐 잊어야 하느냐? 밤도 언다 유랑길~ 북국 오천키로 (채규엽) 남백송-유랑 오천키로/(원제; 북국오천키로 /원곡; 채규엽) 개사곡 북국 오천키로 김용임 (원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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