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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안철수 동정] 대구와 노무현 묘역 참배 '보수와 진보 통합'이 새정치

잠용(潛蓉) 2014. 1. 9. 17:16

안철수, 노무현 묘역 참배... 대구도 방문
연합뉴스 | 입력 2014.01.09 00:38


[앵커] 안철수 의원이 여당의 텃밭인 대구와 친노의 성지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6.4 지방선거는 물론 창당작업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소속 안철수 의원이 '친노의 성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정치에 나선 이후 3번째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안 의원은 방명록에 "참 따뜻하셨습니다. 늘 진심이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안 의원은 이어 권양숙 여사도 예방했습니다.

<안철수/무소속 의원> "영남과 호남의 사실상 일당 체제들, 그것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해소해서 국민들께 정치의 본모습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봉하마을 방문에 앞서서는 대구를 찾아 새정치추진위원회 설명회를 열고 여당의 심장부를 공략했습니다.

안 의원은 "새정치야 말로 합리적인 보수와 성찰적인 진보의 통합을 통해 합리적 개혁과 통합의 정치를 해나가라는 국민의 바람이고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주의를 바탕으로 한 기득권의 안주를 대구 시민이 꾸짖어야 한다며 여당을 정조준해 비판했습니다.

<안철수/무소속 의원> "대구의 주류 정치세력은 이런 자부심을 왜곡해 왔습니다. 완고한 보수, 낙후된 보수가 대구의 정신인 것처럼 오도해 왔습니다." 하루동안 여야의 성지를 잇따라 방문해 양당구조의 폐혜를 강조하고, 지역주의 극복을 내세운 안 의원은 대안 세력을 자임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뉴스Y 임광빈입니다.

 

안철수, 노무현 참배 "지역 갈등 해소하는 것이 새 정치"
[한국타임즈] 2014. 01.09(목) 08:51  

"영‧호남 사실상 일당체제 바람직하지 않아"
[한국타임즈 부산=표영면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 의장, 공동운영위원장들과 함께 8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참 따뜻하셨습니다. 늘 진심이셨습니다."라고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안 의원의 이날 봉하마을 방문에는 새정치추진위 의장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공동운영위원장인 박호군 전 과기부 장관, 윤장현 광주전남비전21 이사장, 김효석 전 의원, 이계안 전 의원과 송호창 의원(소통위원장), 금태섭 변호사(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노무현재단측에서는 이병완 이사장과 김경수 봉하사업본부장이 이들을 맞이했다. 안 의원은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사저에 들어가 노 전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방문해 환담했다.

 

안 의원은 사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정치를 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게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었고, 그것이 새 정치다"라며 "영남과 호남의 갈등이 있고, 두 지역은 사실상 일당체제인데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그것을 해소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표영면 기자 hktimes5@hanmail.net

 

이용경 前창조한국당 대표, 安신당 합류 의사 밝혀

[연합뉴스] 2014/01/09 16:05 송고

 

 

[사진] 이용경 자료요청: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문방위 국정감사에서 자료요청하고 있다. 2011. 9. 27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창조한국당 대표를 지낸 이용경 전 의원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신당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9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신당이 만들어지면 창조한국당 전 대표로서 저의 역할을 다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닌 실용주의적인 노선이 제가 몸담았던 창조한국당의 정책과 가까운 것 같고 이념을 기반을 둔 정당보다는 저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때 안 의원을 지지한 바 있고 노원구 선거에서도 지원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에서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이근식 전 행자부장관,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장관,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 등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신당 합류 의사를 밝힌 건 이 전 대표가 처음이다. 안 의원 측은 이들 자문위원들에도 신당 합류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이 전 대표는 KT사장과 카이스트 교수를 거치며 전문 영역에서 활동하다 2007년 창조한국당 공동대표를 지내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았다. 창조한국당은 2007년 17대 대선에 출마했던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대표의 지지기반이었다. 이 전 대표는 2008년 18대 국회 때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해 당 원내대표를 맡기도 했다. 정치권을 떠난 뒤엔 한국과학기술원으로 옮겨 경영공학부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며 현재는 미국 버클리대를 방문중이다. 이 전 대표는 오는 설을 즈음해 귀국할 예정이다.

[san@yna.co.kr]

 

安측, 창당시기 고심… '2단계 창당론'도 제기
[연합뉴스] 2014/01/07 17:25 송고

 

 

[사진] 회의장 들어서는 안철수 의원: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안철수 의원이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4.1.6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신당 창당 시기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는 정당 형태로 참여해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현실적 조건들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윤여준 의장은 전날 잇단 라디오 인터뷰에서 "원론적으로 정치세력이 정당으로 선거에 참여하는 게 맞다고 본다"면서 "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늦어도 3월 안에는 창당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안철수 신당'의 이름으로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 공천을 감안한 일정이다.

 

새정추나 윤 의장은 '사견'임을 전제했지만 지방선거 전 창당의 필요성에 대해선 대체로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통위원장을 맡은 송호창 의원도 7일 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방선거 준비를 하는데 있어서는 정당 형태로 대응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기 창당 요구는 지방선거 출마를 겨냥하고 새정추에 참여한 정치 지망생들 사이에서 강하게 감지되고 있다. 자칫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러야 하는 모험을 감수해야 하는 탓이다. 그러나 신당 창당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점에서 지방선거 이전 창당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견해도 상당하다.

 

정당을 구성하는 사람과 조직, 당의 정치적 지향점을 담아낼 정강·정책 등 아직 어느 것 하나 충분히 준비된 게 없기 때문이다. 내부에서는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창당을 서둘러 지방선거에 뛰어드느니 지방선거에는 창당준비위 체제로 참여하고, 지방선거 이후 공동 창당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방선거가 신당 성공의 첫 시험대인 만큼 초라한 성적을 거두면 당장 7월 재보선 등 이후 총선과 대선 등을 기약하기 어려운 만큼 '올인'하지 말자는 것이다. 한 마디로 지방선거에 신당의 명운을 걸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이처럼 지방선거 전과 지방선거 후 창당론이 맞서면서 절충안으로 '2단계 창당론'도 거론되고 있다.

 

우선 지방선거에 출마할 인사들을 중심으로 정당체제를 갖춰 책임 있는 선거를 치르고 나서 지방선거 이후 신당의 모습을 업그레이드하는 제2의 창당을 추진하자는 것이다. 이는 창준위 체제로 선거를 치를 경우 후보들이 '창준위 소속'임을 밝힐 수는 있지만 창준위가 특정후보를 공천할 수는 없어 자칫 후보난립을 초래해 책임있게 민심의 심판을 받을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다. 일단 최소한의 정당 형태로 나름대로 후보를 공천해 지방선거를 치른 뒤 지방선거가 끝나면 제대로된 정당으로 거듭나는 '자기 진화 프로그램'을 준비하자는 것이다. [san@yna.co.kr]